2024.7.17. 《로동신문》 2면
지나온 12년, 과연 그 나날 이 땅에서는 어떤 사변이 일어났으며 세계와 력사는 무엇을 보고 우리자신은 무엇을 온넋으로 깨달았는가.
한 나라, 한 민족의 력사에서 그 기간은 사실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수 있다.그러나
주체101(2012)년 7월 17일,
주체혁명위업의 새시대의 닻을 올리던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
진정
력사의 이날과 더불어 천만인민은 매일, 매 시각 이 땅에 펼쳐지는 격동적인 화폭들을 무한한 감격속에 접하며 우리
사회주의 우리 조국, 사랑하는 인민을 한품에 안으시고 국권사수, 국익수호, 국위선양의 사명감이 실린 력사적보무를 힘차게 내짚으신
그이의 거룩한 자욱을 되새기는 이 시각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자주와 존엄, 승리와 번영의 절대적담보인 최강의 국가방위력을 마련해주신 만고의 은인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고마움의 정이 뜨겁게 차넘치고있다.
강국에 대한 열망은 어느 시대, 어느 나라, 어느 인민에게나 다 있다.그러나 그것은 결코 바란다고 하여 이룰수 있는것이 아니다.자기의 자주권을 수호할수 있는 강력한 물리적힘에 의해서만 담보되는것이다.
오늘도 우리의 귀전에 우리 조국을 최강의 힘을 지닌
제6차 전국로병대회에서 우리는 자주권과 생존권이 담보되여야 행복을 가꾸고 키울수 있으며 국가와 인민의 운명을 지키자면 자기의 힘이 강해야 한다는 진리를 항상 명심하고 누구도 범접할수 없는 최강의 국방력을 다지는 길에서 순간도 멈춰서지 않을것이라고 하신 그 말씀,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이 진행되던 뜻깊은 시각 우리당 국방정책의 진수는 자기 힘으로 조국과 인민을 보위하는것이며 부단히 발전향상되는 강력한 방위력으로 그 어떤 위협과 도전도 억제하고 평화를 믿음직하게 흔들림없이 수호하는것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후대들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강해야 한다고, 우선 강해지고봐야 한다고 하신 가르치심…
돌이켜볼수록 강력한 군사력으로
그길은 결코 누구나 걸을수 있는 평탄한 길이 아니였다.결사의 각오와 백절불굴의 의지로만 걸음걸음 내짚을수 있는 화선길이였다.
화선길, 우리
인민에게는 모든 소원이 풀리는 행복의 길, 꽃바다길을 끝없이 펼쳐주시면서도 그이께서는 왜 그리도 험난한 투쟁의 길, 생사판가리의 천만고비들을 넘으셔야만 했던가.
바로 그길우에 사랑하는 우리 인민의 안녕과 행복이 있고 그길을 가야 이 나라 후손만대의 승리와 번영이 있기에 결사의 각오를 안으시고 준엄한 화선길을 끝없이 이어오신
정녕 세계만방에 과시되는 국가의 자존과 나날이 급상승하는 국력의 강대함을 체감할 때마다,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대사변들앞에 설 때마다 세상에서 제일 위대하고 고마우신분을 우러러 《우리
희생적인 분투의 수천수만리 화선길을 이으시며 우리 조국의 운명과 인민의 천만년미래를 결사수호하신
한밤중에도 이른새벽에도 아슬아슬한 위험이 공기마냥 떠도는 무기시험현장들을 찾고찾으시여 새형의 우리식 첨단무기개발의 초행길을 한치한치 열어가신
자위의 로선을 불변의 기치로 틀어쥐고 그 어떤 세력이든 조선을 상대로는 불장난질을 해볼 엄두도 못내게, 만약 물리적힘이 격돌하는 상황이 온다고 해도 조선의 절대적인 주체병기들앞에서는 그가 누구이든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으면 안되게 최강의 힘을 비축한 우리 조국과 인민에게 시대와 력사는 강국조선, 영웅인민이라는 고귀한 명함을 안겨주었다.
세월이 가져다준 결과도 아니고 누구의 도움으로 얻어진것도 아닌 그
자신에게는 영웅칭호도 훈장도 필요없다고, 이를 악물고 혀를 깨물면서라도
우리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우리 인민모두가 숭엄한 마음으로 삼가 부르며 운명과 미래를 확신하는 이 성스러운 존칭에는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수호함에 있어서도 전설적이시고 인민의 행복을 창조함에 있어서도 이 세상 제일이신
나라를 그저 지키자고만 해도 힘에 부치는 최악의 난관들의 련속이였다.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는 우리 국가를 정치군사적으로뿐 아니라 사상문화적으로 변질와해시키고 경제적으로도 완전히 질식시키려는 적대세력들의 횡포무도한 책동이 극도에 달하고 전세계를 강타한 악성전염병사태,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까지 겹쳐든 시기였다.
하지만 그 어느때보다도 경사가 많고 인민의 웃음소리, 행복의 노래소리가 커진 세월이였다.인민이 오랜 세월 가슴속에 품어온 리상들이 눈부시게 실현되는 참으로 꿈만 같은 세월이였다.
최악의 난국을 최고의 전성기로 바꾼 경이적인 현실을 대할 때에도 이 땅의 인민은 언제나 《우리
정녕 누가 상상이나 해보았던가.
우리 국가를 상대로 감행하는 제국주의자들의 야만적인 제재압살책동이 온 세계의 위구심과 우려를 불러일으키던 때에 평범한 근로자들이 무상으로 받아안을 리상거리건설이 시작되고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일년삼백예순다섯날 하루도 번짐없이 젖제품을 공급하는것이 당결정으로 채택될줄을.
아무리 형편이 어려워도 우리 학생소년들에게 필수용품들을 훌륭하게 마련해주는것이 당과 정부의 제1순위사업으로, 영원한 국책으로 정해지고 수도의 5만세대 살림집건설, 온 나라 농촌마을을 현대적으로 일신하는 사업들이 책정포치될 때에도 어쩌면 우리
인민을 위한 일을 그처럼 통이 크게 펼치시고 제일 훌륭하게, 가장 완벽하게 실현하시는분, 그렇듯 비범한 선견지명과 담대한 배짱으로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진을 장애하는 온갖 불리한 형세를 초월하여 새시대 농촌혁명강령도 채택하시고 《지방발전 20×10 정책》이라는 력대초유의 변혁적구상도 펼치시여 현실로 전변시키시는
이 나라에 설음의 눈물을 안고 사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을세라 그리도 지극한 정을 다해 보살펴주시는 자애로운
진정 우리
그렇다.우리 인민은 자기의 귀중한 체험으로 소리높이 웨친다.
불세출의 위인을
가슴속 제일 깊은 곳에서 터져오르는 매혹과 흠모의 이 부름을 안고 위대하신 그이를 따라 영원히 승리와 영광의 한길만을 걸으리라.
바로 이것이
본사기자 박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