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17. 《로동신문》 3면
사진의 주인공인 전쟁로병은 대동강구역 청류１동에 사는 진필승동지이다.그는 오늘 또다시 청년대학생들과 함께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를 찾았다.
총창이 꽂혀있는 총대를 감싸안고 펄펄 휘날리는 공화국기발아래서 로병은 지금 무엇을 말해주고있는가.
적기의 기총탄에 맞아 희생된 전우의 시신우에 피눈물을 삼키며 공화국기발을 덮어주던 못잊을 그날의 사연인가 아니면 가슴에 품은 공화국기에서 멸적의 힘을 얻으며 적함을 향해 분노에 찬 명중포탄을 날리던 결사전의 나날에 세운 위훈인가.
진필승동지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의 포진지뒤에는 평양으로 가는 길이 있다.》라고 웨치며 조국의 바다로 기여드는 침략선들과 용감히 싸운 해안포중대의 조준수였다.
전후에도 로병의 투쟁은 계속되였다.그는 평양미술대학에서 ４０여년간 교육자로 사업하면서 강의에 앞서 학생들에게 전승세대가 공화국의 국기를 어떻게 지켜싸웠고 어떻게 휘날려왔는가를 가르쳐주었다.
진필승동지는 지난해 성대히 진행된
진필승동지를 전쟁로병으로서만이 아니라 자기들의 스승으로 존경하며 따르고있는 평양미술대학 산업미술학부 학생들은 오늘도 로병에게서 포연내배인 공화국기발을 넘겨받는 심정으로 강의를 듣고있다.조국수호기념탑의 공화국기발앞에서, 전승세대앞에서 새세대들은 맹세를 다지고있다.
그들처럼
글 본사기자 김장웅
사진 본사기자 리강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