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8월 27일 화요일  
로동신문
다수확단위들의 밀, 보리농사경험

2024.7.17. 《로동신문》 5면


버섯페기질로 해결한 지력개선문제

 

평양시농촌경리위원회 호남농장이 올해 밀농사에서 장훈을 부르고 시적으로도 앞선 자리를 차지하였다.

중요한 비결은 현실성있는 지력개선방도를 찾고 완강히 실천한데 있다.

지력개선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하여서는 누구나 잘 알고있다.문제는 거름원천이 부족한 조건에서 지력을 어떻게 높이는가 하는것이다.

이 농장의 일군들은 최근년간 두벌농사면적이 대폭 늘어난 상황에서 지력개선을 사활적인 문제로 제기하고 그 해결방도를 찾아나갔다.

그리하여 해당 단위들과의 련계밑에 버섯생산과정에 나오는 수백t의 페기질과 진거름집중수송사업이 전개되였다.

지난 시기에는 엄두도 내지 못하던 방대한 사업이였다.

농장에서는 이 페기질과 진거름을 혼합하여 일정한 기간 후숙시킨 다음 정보당 수십t씩 정확히 냈다.

대단히 효과적이였다.

우선 땅속의 유효미생물이 많이 번식하면서 밀이 잘 자랄수 있는 조건을 지어주었다.

또한 페기질에 남아있는 필수영양성분들이 밀생육에 좋은 작용을 하였다.

지력의 질적인 변화는 밀의 왕성한 생육에로 이어졌다.

대표적인 실례로 밀포기들이 전혀 가물을 타지 않았다는 한가지 사실을 들수 있다.

밀농사에서 다수확을 거두었던 지난해에 비하여 정보당 1.5t이상의 소출을 더 낸 자랑스러운 성과의 담보는 이렇게 마련되였다.

본사기자 박영진

 

두가지 문제를 중시하여 겨울나이률을 제고

 

곡산군 무갈농장의 밀농사에서 찾아보게 되는 경험들중의 하나는 겨울나이률을 높이는데 품을 넣을수록 수확고를 높일수 있다는것이다.

가을철에 씨를 뿌린 밀은 기준징표를 충분히 갖춘 상태에서 겨울나이를 해야 다음해 봄철에 인차 되살아날수 있었다.

이런데로부터 농장에서는 우선 종자처리를 실속있게 하여 싹트는률을 높이였다.

사색을 거듭하던 일군들은 우량품종의 종자를 확보하는것과 함께 그 처리에서 걸린 문제를 앞선 영농방법을 받아들여 해결하기로 하였다.씨앗고르기를 기술적요구대로 하여 충실하지 못한 종자를 무조건 갈라내도록 하였다.그리고 고효능천연식물활성제 《진심1》을 리용하여 밀종자를 처리하고 심도록 요구성을 높이였다.결과 싹트는률을 최대로 높일수 있었다.

농장에서는 다음으로 재뿌리기를 장려하였다.

이것은 밀포기가 겨울기간 얼굼피해를 받지 않게 하는데서 효과적인 방법이였다.일군들로부터 농장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떨쳐나 많은 량의 재를 확보하여 밀포전에 뿌려주었다.

두가지 문제를 중시한 결과 겨울나이률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할수 있었다.결과 농장에서는 지난 시기보다 훨씬 많은 밀을 생산하였으며 특히 제2작업반의 어떤 포전에서는 정보당수확고를 15t이상 올릴수 있었다.

본사기자

 

품종선택과 파종적기보장이 중요했다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바꿀데 대한 당정책을 높이 받들고 헌신적인 투쟁을 벌린 안주시 룡흥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도 올해 밀, 보리농사에서 다수확을 냈다.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지대적특성에 맞는 품종을 잘 선택하고 씨뿌리기적기를 철저히 보장한데 그 중요한 비결이 있다고 한다.

지난해 가을 씨뿌리기를 앞두고 농장에서는 품종선택을 바로하는데 깊은 주목을 돌리였다.품종을 바로 선택하지 못하면 아무리 지력을 높이고 비배관리를 과학적으로 한다고 하여도 응당한 성과를 거둘수 없기때문이다.

일군들은 이전에 재배하던 품종들의 소출량과 포전별토양특성 등을 분석하고 농장원들속에 들어가 그들의 의견도 참작하였다.그 과정에 생육기일이 짧으면서도 수확고가 높은 품종을 주품종으로 선택하게 되였다.

또한 농장에서는 9월하순이 씨뿌리기에 제일 적합하다고 보았다.

지난 시기의 경우를 놓고보면 그전에 씨뿌리기하는 경우 작물의 잎수와 이삭아지수가 지내 많아지는 반면에 당함량은 줄어들어 겨울철에 얼굼피해를 받기 쉬웠다.반대로 씨뿌리기를 늦추면 이삭아지수와 잎수가 겨울나이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이것 역시 수확고를 올리는데 부정적영향을 주었다.

품종선택과 파종적기보장을 잘한데 기초하여 농장에서는 올곡식농사와 관련한 모든 영농사업을 기술적요구에 맞게 진행함으로써 올해 높은 소출을 낼수 있었다.

본사기자 김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