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8월 26일 월요일  
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에서 강조된 사상
올해 경제건설에서 제1차적인 투쟁목표는 알곡고지점령이다

2024.7.17. 《로동신문》 5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는 올해 경제건설에서 제1차적인 투쟁목표는 농사에 수단과 력량을 총집중하여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하는것이라는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당중앙의 높은 뜻을 가슴깊이 새기고 온 나라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용기백배, 신심드높이 풍요한 가을에로 향한 전진의 보폭을 더 크게 내짚고있다.

논밭김매기가 일정계획대로 추진되고 드넓은 연백벌로부터 북변의 외진 산골농장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농촌에서나 분무기돌격대가 무어져 농작물의 생육강화와 병충해막이를 위해 맹활약하고있다.최대로 각성분발하여 재해성이상기후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태를 2중, 3중으로 따져보며 해당한 대책을 강구하고있다.

한포기한포기의 곡식을 정성다해 가꾸고 지키며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려는 온 나라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불같은 열의와 헌신에 의해 사회주의전야가 부글부글 끓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가장 절박한 과업은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입니다.》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는것은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결정적으로 풀고 인민생활향상에서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오려는 당중앙의 구상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국가중대사이다.

오늘 우리 당은 인민들이 바라고 반기는 일이라면 나라의 재부를 통채로 기울여서라도 기어이 해내야 한다는 숭고한 이민위천의 리념과 멸사복무정신으로 순탄한 시기에도 엄두를 내기 힘든 거창한 사업들을 다계단으로 펼치며 강력히 추진하고있다.얼마나 희한한 행복의 별천지, 인민의 보금자리들이 수도와 지방의 이르는 곳마다 우후죽순처럼 솟아나고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값진 재부들은 또 얼마나 끝없이 마련되고있는가.전국적판도에서 불과 1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을 새로 건설하기 위해 개시된 창조대전은 또 얼마나 거창한것인가.

인민생활을 하루빨리 문명부강한 강국의 지위에 맞게 올려세우려는 당의 숙원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투쟁에서 쌀은 더없이 귀중한 밑천으로 된다.뭐니뭐니해도 농사를 잘 지어 나라의 쌀독부터 든든히 채워넣어야 당의 손길아래 마련된 경제토대들이 그 생활력을 더 높이 발휘할수 있으며 전국인민의 초보적인 물질문화생활수준을 한계단 비약시킬수 있다.

비단 인민생활문제만이 아니다.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무조건 점령하여야 경제전반에 활력을 부어주어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투쟁을 성과적으로 치를수 있다.

올해는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투쟁목표점령의 승산을 확정지어야 할 결정적인 해이다.올해 목표들을 성과적으로 달성하여야 5개년계획수행의 마지막해의 투쟁에 무진한 힘을 실어줄수 있다.

지금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2024년을 보다 새롭고 윤택한 성과들로 빛내이고 5개년계획수행의 명백한 실천적담보를 마련하기 위해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공격기세를 더욱 고조시켜나가고있다.

인민경제 2대부문의 하나인 농업부문에서 련이어 통장훈을 부르며 공업발전에 필요한 원료를 원만히 보장해주고 인민들에게 풍성한 식생활조건을 마련해줄 때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은 배가되게 될것이다.

지금까지의 전국적인 농사형편은 괜찮다고 할수 있다.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방대한 올해 논밭관개공사계획이 앞당겨 완수되고 비료, 농약, 연유를 비롯한 영농자재도 원만히 공급되였다.당의 부름에 한마음한뜻으로 화답해나선 온 나라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 지원자들의 헌신적투쟁에 의해 한해 농사에서 제일 중요한 영농공정인 모내기가 적기에 질적으로 완료되였다.특히 밀, 보리농사에서 벌방과 산골 어디서나 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수많은 다수확농장, 작업반, 분조들이 배출되는 등 례년에 없는 풍작이 마련되여 농업근로자들의 자신심과 열의가 백배해졌다.

이룩한 성과는 소중하고 자부할만하지만 결코 여기에 만족하여 신들메를 늦추어서는 안된다.

이제부터 농작물의 생육후반기비배관리를 얼마나 과학적으로 하는가에 따라 이삭당알수와 여문률, 천알질량 나아가서 정보당수확고가 결정된다. 재해성이상기후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점령하는가 마는가가 판가름된다.

모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알곡고지점령을 올해 경제건설에서 제1차적인 투쟁목표로 내세운 당중앙의 뜻을 높이 받들고 주타격전방의 승리를 위해 애국의 열정을 총폭발시켜야 한다.

일군들부터 자기 지역, 자기 단위 농사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투철한 각오와 의지를 지니고 분발하는것이 중요하다.

도, 시, 군책임일군들과 농업지도일군들은 자기 지역의 토양학적특성과 기후조건, 자기 지역과 단위에서 재배하는 농작물들의 생물학적특성과 시기별에 따르는 생육상태를 속속들이 파악하고 현대농업과학기술의 요구에 맞게 지도를 개선하여야 한다.

특히 고온과 가물, 태풍과 큰물과 같은 재해성이상기후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대로 각성분발하여 사전대책을 철저히 세워나가야 한다.

지금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재해성기상현상에 의한 막대한 피해를 입고있으며 자연의 광란이 시시각각 우리의 전야를 위협하고있다.현실은 일군들로 하여금 자기 지역, 자기 단위에서 사소한 공간이나 허점도 나타나지 않도록 항상 고심하고 고민하면서 과감하게 실천하는 높은 책임성과 헌신성을 발휘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일군들은 농작물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시설물정비보강과 포전들의 승수로, 배수로치기정형 등을 전반적으로 다시 따져보고 취약한 고리들을 찾아 신속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수단과 력량을 동원하여 위험도가 높은 중소하천들의 바닥파기, 제방과 장석보수공사를 끝내며 침수지를 장악하고 물빼기대책을 철저히 강구하여야 한다.일군들모두가 안석간석지의 교훈을 다시금 명심하고 자연의 광란으로부터 귀중한 농경지와 농작물을 지켜내기 위한 투쟁에서 완강한 전개력과 실천력을 발휘해나갈 때 알곡고지점령의 밝은 전망이 열리게 될것이다.

지금부터 뜨락또르와 농기계수리를 비롯하여 가을걷이와 낟알털기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어놓아야 곡식이 여무는족족 제때에 끌어들여 탈곡을 와닥닥 해제낄수 있고 낟알허실도 막을수 있다.일군들은 농사결속을 위한 완벽한 준비이자 알곡고지점령이라는것을 자각하고 이 사업을 예견성있게 추진시켜야 한다.

비상히 앙양된 대중의 전진기세를 배가하는데서 농촌리당위원회와 각급 당조직들이 맡고있는 임무가 매우 무겁다.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애국충의심과 다수확열의를 분발, 격앙시키기 위한 정치공세, 사상공세를 강력히 들이대며 농촌지원열기로 온 나라가 끓어번지게 하여야 한다.

올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일각일초가 흐르고있다.

쌀은 곧 사회주의이다.전야마다 높이 울려퍼지는 만풍년의 노래소리이자 경제전선의 거세찬 발구름소리이고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힘찬 진군가이다.

모두다 애국의 한마음으로 땀과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며 풍요한 가을을 향해 신심높이 나아가자.농촌이 변하고 비약하는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새로운 만풍가가 온 세상에 높이 울려퍼지게 하자.

본사기자 장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