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 금요일  
로동신문
동해기슭을 진감하는 인민의 환호성
자애로운 우리 어버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만세!
력사적인 지방경제발전관련협의회소식에 접하여 신포시의 민심이 세차게 달아올랐다

2024.7.18. 《로동신문》 3면



신포시의 민심이 세차게 격랑치고있다.

동해기슭에 치솟은 바위마냥 아무리 세찬 해풍에도 끄떡하지 않던 바다가지역 사람들이 크나큰 감격에 설레이며 높뛰는 가슴을 잠재우지 못하고있다.

그립고그리운 친근하신 우리 어버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바로 자기들의 시에 찾아오시였던것이다!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 건설준비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며 바다가지역의 훌륭한 변천과 휘황한 미래를 환히 펼쳐주신것이다!

누구나 꿈만 같이 받아안은 크나큰 영광과 행복에 대하여, 무한히 아름다울 래일과 가슴마다 터질듯 넘쳐나는 드높은 신심, 새로운 포부, 굳은 결의에 대하여 끝없이 토로하고 터놓는 격정넘친 모습들을 신포시의 일터와 마을 그 어디 가나 볼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는 언제나 무한한 힘과 용기를 안겨주는 우리 인민의 믿음과 고무격려를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으며 이런 훌륭한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서슴없이 내대고 분투하고 또 분투해나갈 결심을 굳게 다지고있습니다.》

현지에서 진행된 력사적인 지방경제발전관련협의회소식에 접하여 세차게 달아오른 신포시의 민심,

정녕 그것은 인민을 위해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을 가고 또 가시며 이르시는 곳마다에서 내 나라의 변혁적발전을 위한 가장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방략들을 제시하시고 그 빛나는 결정체들을 줄기차게 안아올리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심, 세상에서 제일 위대하시고 자애로우신 어버이를 모시여 날로 더욱 앙양되고 뜨거워만지는 우리 조국의 열화같은 민심의 축도이다.

 

꿈같이 받아안은 《부자시》의 휘황한 래일

 

지난 7월 15일, 그날은 초복날이였다.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가 온 나라를 휩쓸던 그날 오후 신포시사람들은 뜻밖의 소식에 접하였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기들이 사는 시를 현지지도하시였다는것이였다.

누구나 잘 믿어지지 않아하였다.불과 하루전 신문과 TV방송을 통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삼지연시건설사업을 현지지도하신 소식을 받아안았는데 이 무더위에 언제 우리 시를 찾아오시였을가 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감돌았던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시를 다녀가신 소식이 정말일가요?》 하고 서로 물으며 밤깊도록 이야기를 나눈 수많은 사람들이 다음날 저저마다 서둘러 《로동신문》을 펼치였다.

정녕 사실이였다.풍어동지구에 자리잡은 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부지를 돌아보시며 건설준비사업을 정력적으로 지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환하신 영상을 우러르며, 혁명활동보도의 구절구절을 새기며 온 시의 인민들이 격정의 눈물을 쏟았다.

《우리 신포시가 큰 복을 받아안았소.》

한 로인이 터친 이 말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진행된 력사적인 협의회의 사진문헌들을 보고 또 보는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주민들의 심정과 같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지도밑에 당과 정부의 주요간부들이 모여 중대문제를 토의하는 숭엄한 화폭은 당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와 같은 중요당회의장에서나 보아오지 않았던가.

그런데 바로 자기들이 살며 일하는 지역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한자리에 모신 력사적인 협의회가 진행되고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를 바다가양식업의 새로운 표본기지로 훌륭히 꾸리고 이를 일반화하여 바다를 낀 시, 군들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서 실질적인 개선을 가져오며 당의 지방발전정책을 보다 강력히 추진시키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이 토의된것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부지를 돌아보신 소식을 듣고 풍어동의 많은 주민들은 저도 모르게 뇌이였다.

《어쩌면 그런 험한 곳에 오시다니…》

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부지에 자주 나가보아서 그곳이 어떤 곳인지 너무도 잘 알고있었던것이다.모래먼지 흩날리고 나무뿌리, 돌부리가 여기저기에 널려있어 자칫하면 발을 걸채이기가 일쑤인 그런 곳에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였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 건설준비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신 사실을 두고 누구보다 격정과 흥분을 금치 못한 사람들은 시의 책임일군들이다.

척박하고 경제력도 약한 신포시를 지방이 변하는 시대에 제일 잘사는 지역으로 만드시기 위해 늘 마음써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시의 발전을 위해 올해에도 여러 차례나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혁명적인 조치를 취해주실 때마다 그이의 숭고한 의도에 따라서지 못하는 자신들을 자책하고 새롭게 분발할 결의를 굳게 다진 그들이였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에서는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를 바다가양식업의 새로운 표본기지로 훌륭히 꾸리는 문제가 결정으로 채택되지 않았던가.당중앙전원회의 결정을 당의 크나큰 믿음으로 새겨안으며 기어이 관철할 열의에 넘쳐있은 일군들이였다.

그런데 뜻밖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현지에까지 찾아오시여 협의회를 소집하시고 당중앙위원회가 직접 틀어쥐고 현대적인 바다가양식기지건설을 강력하게, 실속있게 내밀어 전국도처에 확대도입할수 있는 창조적모범을 만들어낼데 대하여 지시하시고 지방발전20×10비상설추진위원회안에 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을 전적으로 맡아보는 분과를 조직하여 바다를 낀 이여의 시, 군들에서 양식기지를 전개하는 사업을 관할하고 지도하도록 체계를 세워주시였으며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을 인민군부대들에 위임하시였으니 그 고마움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풍어동지구앞바다수역에서 밥조개와 다시마양식을 잘하면 척박하고 경제력이 약한 신포시가 3~4년후에는 공화국의 시, 군들가운데서 제일 잘사는 《부자시》가 될수 있다고 하시면서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를 새 세기 양식업의 본보기적인 실체로 훌륭히 꾸려 신포시인민들에게 선물로 안겨주실 결심을 피력하신 사실이 온 시를 격동시키고있다.

지금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장으로는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있다.

그들속에는 해암2동에 살고있는 전쟁로병 정계월로인도 있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활동보도소식에 접하고 깊은 생각에 잠겼던 그는 고령의 몸이지만 건설장으로 향하였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시의 발전을 위해 험한 바다길까지 몸소 가시였는데 나이가 들었다고 가만히 앉아있을수 있겠는가 하는 마음에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나가신 길을 손으로 쓸어도 보고 그이께서 소박한 배에 오르시여 헤치신 바다길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 시안의 인민들,

그들의 눈앞에 뜨겁게 어려왔다.

이곳 바다가지역의 훌륭한 변천과 더불어 행복해질 신포시인민들의 앞날을 그려보시며 감개를 금치 못하신 자애로운 어버이의 환하신 영상이.

하기에 누구나 격정에 넘쳐 말한다.

정녕 인민밖에 모르시는 우리 원수님 같으신분은 세상에 없다고.

 

하늘같은 은덕에 무엇으로 보답하랴

 

지난 세기에 우리 나라 굴지의 어장도시로 소문났던 신포시가 오늘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속에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의 《부자시》가 될 희망과 꿈을 안고 부글부글 끓고있다.

너무도 소박한 배에도 오르시여 양식장수역을 돌아보시며 휘황한 래일을 펼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숭고한 자욱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새 생활, 새 행복창조에 대한 자신심과 용기를 배가해주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다음날 시당위원회와 바다가양식사업소의 일군들은 바다가양식을 위한 기술과제서를 다시금 펼쳐보았다.이미전에 기술과제서가 완성되여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기술전습이 진행되고있었지만 이제는 기준을 보다 높이 정해야 하였다.

다른 모든 사업과 마찬가지로 양식업의 발전 역시 과학적인 담보와 타산에 기초하여야 하며 선진기술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종자혁명을 앞세우고 양식장관리, 생태환경유지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서 과학화수준을 최대로 높이는데 선차적인 주의를 돌릴데 대하여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을 자자구구 되새길수록 지난 시기의것에 만족할수 없는 그들이였다.

사업소에서는 시당위원회의 지도밑에 기술과제서를 다시금 수정보충하기로 하고 이 사업에 본격적으로 달라붙었다.

일군들뿐이 아니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영광의 일터에서 일하게 되였다는 긍지와 자부심이 하늘끝에 닿는 속에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 종업원들도 분초를 아껴가며 배우고 또 배워 지식형근로자로, 양식에서 막힘이 없는 《양식박사》로 준비해갈 열의밑에 낮과 밤을 이어가고있다.

리상과 목표를 보다 높이 세우고 지방발전의 새시대를 열어가는 길에서 선구자가 될 일념 안고 맡은 혁명과업수행에서 혁신을 일으키고있는 사람들은 비단 이들뿐이 아니다.

보주농장의 농업근로자들도 크나큰 격동으로 잠을 이룰수 없었다.

지난해 희한한 농촌살림집을 받아안은것만도 가슴벅찬데 오늘은 또 시의 발전을 위한 휘황한 설계도를 받아안았으니 이 영광, 이 행복을 어디에 비긴단 말인가.

이런 생각으로 그들은 누구라 할것없이 새벽부터 포전으로 달려나와 농작물비배관리에 정성을 다 바쳐가고있다.

더 많은 세멘트를 생산하기 위하여 설비관리, 기술관리에 보다 뼈심을 들이고 기술학습에 본격적으로 달라붙은 시세멘트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도, 생산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시의 본보기가 될 높은 목표를 다시금 확정하고 더욱더 분발해나선 시오물처리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도 가슴마다에 차넘치는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위민헌신의 자욱을 따라 애국의 한길을 변함없이 이어갈 신념의 맹세이다.

성의껏 마련한 지원물자를 안고 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지지도소식이 전해진 후 해암1동의 인민반장들인 류정순, 리화춘, 리명순, 박명희동무들은 한자리에 모여앉았다.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과 믿음을 받아안을줄만 알고 보답이 없다면 어떻게 신포시에 사는 사람이라고 할수 있겠는가.

그들은 그길로 건설장으로 달려갔다.

륙대2동에서 살고있는 우경애녀성은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을 받아안고 보답의 발걸음을 채 내딛지도 못하였는데 또다시 이런 영광과 행복에 접하고보니 정말 생각이 깊었다.

그는 비록 나이는 들었어도 우리 원수님께서 펼쳐주신 휘황한 설계도를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투쟁에 적은 힘이나마 바칠 일념으로 바다가양식사업소종업원들과 함께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다.

어느한 연구소에서 일하고있는 한 녀성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속에 일떠설 바다가양식사업소를 그려보느라니 격동되는 마음을 금할수 없다고 하면서 건설장으로 달려나왔다.

당일군이였던 그의 남편은 당의 뜻을 받드는 길에서 한생을 불같이 살다가 순직하였다.그는 일이 힘들다고 만류하는 사람들에게 우리 시가 받아안은 오늘의 영광을 남편이 알면 얼마나 기뻐하겠는가, 아마도 양식사업소건설에 내가 남보다 앞장에서 헌신하고 투신하기를 남편도 바랄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과 믿음을 언제나 가슴깊이 새기고 시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겠다고 마음속진정을 토로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대해같은 사랑을 받아안은 우리 신포시인민들이 아닌가.

누구나 이렇게 다짐하며 애국의 일감을 스스로 찾고있다.

신포시의 민심이 오늘처럼 앙양된적은 일찌기 없었다.

자기들의 생활에 속속들이 와닿고 꿈같이 아름다운 래일을 펼쳐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사랑과 정에 감복한 신포시인민들의 마음과 마음들이 세차게 격동하고있다.

인민이 리상으로만 그려보고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것까지도 현실로 꽃피워주시려 헌신의 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인민에겐 언제나 밝은 웃음만 안겨주시는 친근한 우리 어버이께 매혹되여 하늘땅 끝까지 따르려는 천만아들딸들의 불같은 진정이 터치는 환호성이 아름다운 동해기슭을 진감하고있다.

자애로운 우리 어버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만세!

글 본사기자 리호성

사진 특파기자 김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