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19. 《로동신문》 1면
북방의 철의 기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가 금속공업의 주체화실현을 위한 투쟁에서 또 하나의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우리 식의 철강재생산기술을 부단히 향상시킬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줄기찬 창조투쟁,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려온 김철의 로동계급은 얼마전 우리 식의 새로운 탈류공정을 확립한데 이어 종전에 비해 류황함량이 매우 낮은 첫 강편을 성과적으로 생산하였다.결과 강질제고의 튼튼한 토대가 구축되고 주체적야금공업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되게 되였다.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우리 식의 제철, 제강법을 더욱 완성하고 철강재생산을 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요구하는 철강재를 제때에 보장하여야 합니다.》
련합기업소에서는 금속공업성의 적극적인 지도밑에 지난 몇해동안 철강재생산량을 늘이는데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로조작방법들과 선진기술을 받아들여 산소열법용광로의 운영기술을 향상시키고 해당 단위들과 앞선 기술, 경험을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등 철강재의 질제고를 위한 사업들을 줄기차게 벌려왔다.
련합기업소당위원회에서는 선진적인 탈류공정확립을 당결정관철을 위한 중요과업의 하나로 틀어쥐고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의 창조적능력과 혁명적열정을 남김없이 발양시켜나갔다.
련합기업소의 일군들은 자체의 기술력량에 의거하여 기술준비, 도면작성 등을 선행시키는 한편 설비장치물제작과 설치를 위한 제관 및 공무력량도 튼튼히 꾸리였다.
주체철생산에서 하나의 혁명과도 같은 선진적인 탈류공정을 확립하는 과정은 참으로 간고하였다.종전의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기술에 토대해야 하는것으로 하여 기술적난문제들에 수없이 부닥쳤다.
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기술자, 기능공들은 당앞에 다진 맹세를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실천하고야말겠다는 완강한 의지를 가지고 새로운 탈류공정확립을 주저없이 밀고나갔다.
금속공업성 강철설계연구소의 설계집단과 련합기업소의 기술력량은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합쳐 방대한 설계를 예정기일보다 앞당겨 완성한데 이어 수개월에 걸쳐 낮과 밤이 따로 없는 두뇌전, 탐구전을 벌리며 탈류공정확립에서 제기되는 기술적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갔다.시험과정에 실패가 수십차례나 거듭되였지만 이들은 금속공업의 주체화를 실현하는 길에서 멈춰서기는커녕 주춤거릴 권리도 없다는 억척의 신념을 가다듬으면서 우리 식의 새로운 탈류공정확립에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갔다.
금속공업성과 련합기업소의 책임일군들은 현장에서 기술자, 기능공들과 여러 차례의 도입시험도 같이 하고 실패의 고뇌도 함께 나누며 탐구의 낮과 밤을 이어갔다.한편 새로운 착상과 기술혁신안을 내놓으면서 기술자, 기능공들이 난관앞에 동요하지 않고 과학의 미지의 세계를 끝까지 점령하도록 이끌어주었다.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비롯한 여러 단위에서 달려나온 2월17일과학자, 기술자돌격대원들은 나라의 철강재생산토대를 강화하는데서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무거운 임무를 맡고있다는 비상한 자각을 안고 서로의 창조적협조를 강화하면서 어려운 기술적문제들을 앞장에서 풀어나갔다.
보수2직장과 가공단위들을 비롯한 여러 단위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부족되는 자재들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고 수많은 지구장비들을 창안하면서 각종 부속품, 부분품들을 제때에 생산보장하였다.특히 이들은 며칠은 실히 걸려야 할 설비제작을 단 하루동안에 해제끼는 등 내부예비와 가능성을 최대로 동원하여 수많은 설비장치물들을 제작하였다.이와 함께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잘하고 합리적인 작업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여 곡관제작과 관로망설치를 앞당겨 끝내였다.
그리하여 선진기술에 의한 우리 식의 새로운 탈류공정을 몇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번듯하게 일떠세움으로써 천만산악이 앞을 가로막아나서도 당결정을 무조건 결사집행하고야마는 김철로동계급의 불굴의 창조본때, 공격적인 투쟁기질을 다시한번 힘있게 과시하였다.
여기에서 공정확립에 파악이 있는 해당 일군들을 련합기업소에 파견하고 필요한 조치들도 취해준 금속공업성의 혁신적이며 실속있는 지도방조가 매우 큰 역할을 하였다.
탈류공정을 거쳐 생산한 철강재를 분석해본데 의하면 류황함량이 종전보다 훨씬 낮으며 생산된 강편들이 제정된 강종에 따르는 기술적지표에 도달하였다는것이 확증되였다.
일부 사람들의 머리속에 지배하던 기성관념을 단호히 깨버리고 나라의 금속공업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는 또 하나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것은 김철의 로동계급이 당의 주체화방침을 어떤 신념과 의지로 받들어가고있는가를 보여주는 산모범으로 되며 우리의 과학기술과 경제발전의 잠재력의 힘있는 과시로 된다.
당의 정비전략, 보강전략에 따라 구축된 새로운 주체철생산체계들이 실질적인 은을 내게 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지난 6월 조업이래 주체철에 의한 압연강재생산에서 최고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자체의 힘과 기술로 우리 식의 새로운 탈류공정을 확립하여 철강재생산의 질량적개선에서 실제적인 진전을 이룩한 김철의 로동계급.
북방의 대야금기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서 련이어 이룩되는 혁신적인 성과들은
본사기자 리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