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3일 수요일  
로동신문
위민헌신의 길에 새겨진 못잊을 이야기

2024.7.21. 《로동신문》 2면


한 조사공에게 안겨주신 크나큰 믿음

 

주체105(2016)년 6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김정숙평양제사공장에 거룩한 자욱을 새기시였다.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생산현장을 돌아보시는 그이께 공장일군은 년간 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완수하고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지닌 한 조사공을 소개해드리였다.

너무도 뜻밖의 영광이여서 조사공은 몸둘바를 몰랐다.

언제나 간절히 뵙고싶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일터에서 뵈옵게 되였으니 그의 감격과 환희가 얼마나 컸으랴.

그는 뒤늦게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정중히 인사를 드리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정말 장하다고 하시면서 조사공의 젖은 손을 따뜻이 잡아주시였다.

기쁨에 겨워 어쩔줄 몰라하며 뜨겁게 눈시울을 적시는 그를 정겹게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천리마시대 영웅들이 바로 그렇게 일하였다고 고무격려해주시였다.

자기의 소행을 천리마시대 영웅들의 위훈과 나란히 세워주시니 조사공은 북받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그러는 그를 따뜻이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당원이 되는것도 영예이지만 그보다 더 값높은 영예는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당원의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계속 빛내여나가는것이라고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당원이 되는것도 영예이지만 그보다 더 값높은 영예는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당원의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계속 빛내여나가는것이다!

한생토록 좌우명으로 삼아야 할 크나큰 믿음과 격려의 말씀을 가슴깊이 새기며 조사공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대로 우리 당에 충직한 참된 당원으로 삶을 빛내여갈 결의를 마음속으로 굳게 다지였다.

 

세번이나 만나주신 과학자

 

주체103(2014)년 8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평양양말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이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새로 제작한 장치를 현장에서 조립하고있는 평양기계대학의 녀성연구사를 보시고 밝은 미소를 지으시였다.

순간 연구사는 경애하는 그이를 몸가까이 모시였던 날들이 떠올라 가슴벅차오름을 금치 못하였다.

4년전 12월 어느날 그는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평양양말공장에 찾아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처음으로 만나뵙는 영광을 지니였다.

뜻깊은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현대적인 설비를 제작하는데 기여한 그를 위대한 장군님의 곁에 세워주시며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세심히 마음쓰시였다.

주체101(2012)년 7월 어느날에는 평양양말공장에 또다시 찾아오시여 한 기대곁에 서있는 그를 알아보시고 양말자동포장기를 연구하여 장군님께 기쁨을 드린 평양기계대학 연구사동무를 만나니 반갑다고 하시면서 그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영광의 그날들이 되새겨져 격정의 눈물을 쏟는 연구사를 정깊은 시선으로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번에 왔을 때 만나본 동무이라고, 수고한다고 다정히 말씀하시였다.이윽하여 그를 비롯한 평양기계대학 교원, 연구사들이 만들고있는 설비도 보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평양기계대학에서 양말자동포장기를 비롯하여 양말생산에 필요한 설비들을 자체로 만든것처럼 생산공정의 현대화에 필요한 설비를 우리자체의 힘으로 만들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들을 고무해주시였다.

녀성연구사는 정녕 온 세상의 행복을 다 독차지한것만 같은 심정이였다.

한없이 자애롭고 위대한 어버이의 품에 안겨있는 우리 과학자들처럼 복받은 과학자들이 또 어데 있으랴 하는 생각으로 그의 가슴은 불덩이를 안은듯 후더워졌다.

본사기자 최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