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6일 월요일  
로동신문
실력이자 당에 대한 충실성

2024.7.21. 《로동신문》 2면


현시대는 실력전의 시대이다.사업의욕과 열성이 아무리 높아도 실력이 없으면 발전하는 시대의 흐름에서 밀려나 저도 모르게 락오자가 되게 된다.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온갖 장애와 난관을 뚫고 위대한 승리를 앞당겨가는 오늘의 총진군은 혁명의 지휘성원인 우리 일군들이 그 누구보다도 당의 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무슨 일에서나 막히는데가 없는 다재다능한 실력가가 될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이 맡겨준 위치에서 자기 직분을 다하기 위한 첫째가는 전제가 실력제고에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끊임없이 배우고 탐구하며 사색하는것을 습성화하여야 합니다.》

일군의 권위는 간판이나 직위에 있는것이 아니다.철두철미 높은 실력에 의하여 담보된다.일군이 아는것이 없고 능력이 없으면 직권을 가지고 세도와 관료주의를 부리게 되고 무슨 일이나 똑똑한 방법론도 과학적타산도 없이 망탕 처리하게 된다.

높은 실력이야말로 당과 수령에게 충실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할수 있게 하는 근본조건의 하나이다.

언제인가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현시대는 실력전의 시대이라고, 그러므로 모든 일군들은 실력으로 당을 받들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실력이자 충실성이라는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가르치심에는 당에 대한 충실성은 말이나 구호가 아니라 혁명과업수행에서 나타나야 하며 혁명과업수행에서의 높은 실적은 일군들의 높은 실력이 안받침될 때에만 담보된다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

높은 실력은 타고나는것도, 바란다고 하여 저절로 이루어지는것도 아니다.학력이 곧 실력으로 되는것도 아니다.

끝없는 충실성과 실력으로 당을 받들고 빛나는 공적을 쌓은 참된 일군의 전형인 김책동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김책동지는 비록 그전날 대학공부도 못하고 경제와 기술도 배운것이 없었지만 위대한 수령님만 믿고 수령님을 충성의 한마음으로 받들어모신 사상과 신념의 투사였기에 해방후 복잡하고 어려운 조건에서도 투쟁과 생활속에서 당의 사상과 정책으로 무장하고 정력적으로 배우고 탐구하여 수령님께서 맡겨주시는 그 어떤 과업도 믿음직하게 훌륭히 수행하였다.

김책동지의 생은 당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하면 어렵고 복잡한 과업도 신심을 가지고 해낼수 있으며 모든 사업을 당의 의도에 맞게 전개해나갈수 있음을 오늘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있다.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로작과 당문헌들을 체계적으로, 일상적으로 깊이 학습하여 자기의 사상리론수준을 높여야 한다.당의 로선과 정책, 방침들을 원리적으로, 사상리론적으로 연구체득하여 모든 사업을 당의 사상과 의도, 당정책적요구에 맞게 조직전개해나가야 한다.

일군들에게 있어서 당의 사상과 의도, 로선과 정책으로 무장하는것이 첫째가는 실력이라면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하는것은 필수적인 제2의 실력이라고 할수 있다.

일군들이 과학기술을 모르면 해당 부문, 단위의 발전을 이끌고나가는 기관차가 아니라 전진과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수 있다.그렇기때문에 일군들은 배우고 또 배워 폭넓은 과학기술을 소유하여야 한다.

단위사업을 책임지고 이끌어야 할 책임을 지니고있는 일군들인것만큼 누구보다 시간이 부족하고 해야 할 사업 또한 많다.그렇다고 하여 조건에만 빙자하면서 학습을 차요시하면 급속히 발전하는 현실에 따라설수 없고 종당에는 일군의 자격마저 상실하게 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간부라면 응당 자기 당의 로선과 정책을 환히 꿰들고 당적, 국가적안목으로 현실과 제기되는 문제들을 정확히 투시할줄 알며 거기에서 자기의 몫을 찾아 그 실현을 위하여 투쟁할줄 아는 관점과 사업기풍을 소유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일군들 누구나 실력이자 곧 당에 대한 충실성이고 사업실적이라는것을 항상 명심하고 실력전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갈 때 맡겨진 책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갈수 있다.

본사기자 백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