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6일 금요일  
로동신문
당결정을 무겁게 대해야 집행도 책임적이다

2024.7.21. 《로동신문》 3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뜻깊은 올해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당원들의 혁명적열의와 기세는 대단히 높다.

당 제8차대회의 투쟁강령실현을 위한 로정에서 네번째 해의 중반기를 경과하고있는 오늘 우리 당은 당원들이 그 어느때보다 더욱 각성분발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구마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과감히 열어제낄것을 바라고있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당원들이 혁혁한 위훈과 기적창조로 자랑떨친 전세대 당원들처럼 비상한 자각과 견인불발의 분투로 우리 당이 자부하고 인민이 체감할수 있는 실제적인 변화와 결실을 가져오기 위해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당결정집행에 사활을 걸고 투쟁해나가야 할 때이다.

모든 당원들은 당결정을 천근만근의 무게로 받아안고 그 집행에서 높은 책임성과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함으로써 당과 한 언약을 지키고 조국과 인민앞에 떳떳한 생의 흔적을 새겨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원들은 언제나 당원이라는 높은 자각을 안고 혁명과업수행에서 군중의 모범이 되고 군중을 이끌어나가는 선봉투사가 되여야 합니다.》

당결정은 하나하나가 다 책임적으로 집행되여야 한다.당결정이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미결점이 없이 완벽하게 집행되여야 부문과 단위의 발전이 이룩되고 나아가서 국가의 전진과 발전을 위한 든든한 초석이 마련되게 된다.

당결정은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당원대중의 조직적의사이며 모든 당원들이 반드시 집행해야 할 필수적이며 긴절한 과업들이다.

당결정을 무겁게 대한다는것은 당결정을 채택하던 그날의 맹세를 언제나 마음속에 간직하고 산다는것이다.

사회주의건설이 힘있게 벌어지는 곳마다 당원들이 있고 당원들이 있는 그 어디에서나 당회의들이 진행된다.당회의를 통하여 당원들은 당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를 집체적으로 토의하며 자신들의 창발적의사가 충분히 반영된 당결정을 채택한다.이렇게 채택된 당결정은 당앞에 다진 당원의 맹세이며 그 철저한 집행은 당원의 숭고한 의무이고 본분이다.

당원들이 당결정을 채택하는 곳은 서로 다르다.수천척지하막장과 들끓는 농장포전, 과학연구기지와 건설현장 등 당원들이 지켜선 초소와 맡은 임무는 서로 다르지만 당결정을 대하는 마음가짐만은 언제나 하나같아야 한다.

전세대 당원들의 투쟁기풍은 오늘 우리 당원들에게 당결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관철해야 하는가를 가르치는 훌륭한 교본이다.포연자욱한 전호가에서 한치의 땅도 적에게 내여주지 말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을 관철하기 위해 당총회를 진행하던 전화의 당원들, 벽돌 한장 성한것 없는 페허우에서 허리띠를 더 바싹 조여매며 세포총회를 가지던 전후복구건설시기 당원들은 자신들이 손들어 채택한 당결정을 놓고 어떤 경우에도 흥정할줄 몰랐으며 그들에게는 당결정집행에서 조월이나 미결이란 없었다.

오늘 우리 당은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위대한 실천강령을 제시하고 그 실행을 강력히 인도하고있다.인민의 리상사회건설을 목표로 한 우리 당의 투쟁이 심화될수록 당원들은 당결정의 무게를 시시각각 자각하며 자기의 사명에 언제나 충실하여야 한다.당원들 누구나 당결정을 관철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도 없다는 투철한 각오를 지니고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으로 맡겨진 임무를 제시간에 최상의 수준에서 수행하는 완강한 실천가, 적극적인 투사가 되여야 한다.

당결정을 항상 되새겨보면서 분발력과 투신력을 발휘하여 책임적으로 집행하는 당원이 당결정을 무겁게 대하는 참된 당원이다.

무슨 일이나 마음을 굳게 먹고 달라붙는것이 중요하다.당결정집행도 마찬가지이다.예견치 못한 곤난을 이겨내야 하고 모진 고생도 감내해야 하는 투쟁속에서 당결정을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집행해나가자면 당원들이 분발력과 투신력을 배가해나가야 한다.

오늘날 분발력과 투신력은 당원들이 지녀야 할 투쟁기질이다.당원의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게 하는 분발력은 침체와 답보를 허용하지 않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하게 하며 한몸 서슴없이 내대는 투신력은 막아서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 목적한바를 성과적으로 이루어내게 한다.당결정을 무겁게 대하는 당원에게서 대담하고 진취적인 투쟁기풍, 높은 책임성과 헌신성이 발휘되는 법이다.

최대의 분발력과 투신력으로 당결정을 책임적으로 집행하자면 당원들이 당결정을 잘 알고 사업하고 생활해야 한다.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쟁시기에는 당결정을 하나 받으면 거기에 붉은색연필로 밑줄을 그어가면서 한조항도 빠뜨리지 않고 철저히 집행하군 하였다고 하시면서 당결정을 다 외워가지고 사업할수는 없는것만큼 그것을 자주 꺼내보고 한조항씩 표시해가면서 집행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당원들은 당결정을 매일, 매 시각 되새겨보면서 그 집행에서 안된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관철할것인가를 두고 고심하고 방도를 모색하며 항상 긴장된 책임의식속에서 분발해나가야 한다.

당원들이 분발하고 들고일어나 오늘의 고난을 앞장에서 맞받아 뚫고나가면 극복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

모든 당원들은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높이 받들고 전면적국가발전의 새시대를 앞당겨오기 위한 투쟁의 전위에서 자기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한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