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6일 금요일  
로동신문
대중운동의 성과를 안아온 투철한 복무관점

2024.7.21. 《로동신문》 3면


대중운동의 성과는 그 직접적담당자인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어떻게 발동하는가에 달려있다.

하다면 그 정신력발동의 위력한 무기는 무엇인가.

이에 대한 대답을 얼마전 3대혁명붉은기를 수여받은 평안북도농촌경리위원회 양서농장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에서 찾아보게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기적은 결코 저절로 일어나는것이 아니며 기적을 낳는 어머니는 대중의 앙양된 정신력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폭발시켜야 합니다.》

농장의 소재지에 들어서느라면 희한하게 일떠선 건물이 눈에 띄운다.편의봉사시설인 양서원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운영되여 다양한 편의봉사를 진행하고있는 이곳으로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그칠새 없다.이런 화폭이 펼쳐지게 된데는 사연이 있다.

2년전 겨울 초급당비서로 임명된 주수환동무는 농장의 실태를 료해하는 과정에 변변한 편의봉사시설이 없어 농장원들이 생활상불편을 느끼고있는데 주의를 돌리게 되였다.

인민을 위한 일은 잠시도 늦출수 없다는 초급당일군의 결심은 곧 실천행동으로 이어졌다.

초급당일군은 양서원건설과정이 일군들에게 농장원들에 대한 복무관점을 바로세워주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이끌었다.

골조공사가 끝나고 내부공사에 들어섰을 때였다.일군들속에서 자재소요량만을 타산하며 일부 부분들에 대해서는 손쉬운 방법으로 대치하려는 경향이 나타났다.이러한 때 초급당일군은 그들에게 새시대 농촌문명을 창조할데 대한 당의 의도와 앞선 단위들의 경험을 알려주고 제기된 문제의 해결방도를 함께 토의하면서 건설물의 모든 세부를 질적으로 완성해나가도록 요구성을 높이였다.

이렇게 되여 양서원은 불과 몇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안팎이 하나와 같이 멋들어진 봉사건물로 훌륭하게 일떠서게 되였다.

양서원을 찾는 농장원들은 당조직의 뜨거운 사랑과 정을 깊이 절감하며 집단을 위한 일, 농장의 발전을 위한 사업에 주인답게 떨쳐나설 결심을 가다듬었다.

이곳 농장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느라면 10일유치원에 대한 또 하나의 자랑도 들을수 있다.

지난해 4월 어느날 유치원에 대한 물자보장정형을 현지에서 료해하던 초급당일군은 원장으로부터 난방조건이 불합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초급당일군은 원아들의 생활을 구석구석 헤아리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였다.즉시 유치원에 난방보장체계를 정연하게 세우는 일이 초급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진행되게 되였다.

초급당일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매일 저녁 유치원원장으로부터 하루사업에서 제기되는 크고작은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보고받는 체계를 세웠으며 농장의 모든 일군들이 유치원원아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면서 그들의 교육과 성장에 실지 도움이 될수 있는 의견들을 월마다 한가지씩 제기하도록 하였다.

결과 어떤 일이 있어도 원아들에게 매일 닭알은 물론 온실에서 생산된 갖가지 남새가 철을 앞당겨 공급되게 되였다.

이뿐이 아니다.

산모들에게 닭알과 꿀 등이 정상적으로 공급되고있는 사실, 양서기술고급중학교의 생활용수문제가 해결되고 교원들에게 매달 물자공급이 어김없이 진행되고있는 사실, 부모가 없는 농장원들의 결혼식을 친부모가 된 심정에서 남부럽지 않게 차려주고 갖가지 생활필수품들을 품들여 마련해주어 만사람을 감동시킨 사실을 비롯하여 일군들의 투철한 복무관점을 보여주는 실례는 많다.

이것은 그대로 농장원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켜 3대혁명붉은기쟁취를 위한 결의목표수행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안아오게 한 원동력으로 되였다.

이곳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은 인민에 대한 투철한 복무관점을 지니고 진심어린 사랑과 정을 기울일 때 그들을 대중운동의 믿음직한 주인, 기수들로 억세게 키울수 있다는것을 립증해준다.

본사기자 윤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