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21. 《로동신문》 4면
다수확농민, 다수확포전!
오늘날 이 부름은 땅의 주인들 누구나의 마음속에 더없는 영예로, 소중한 열망으로 깊이 자리잡고있다.
하다면 다수확의 열쇠는 어디에 있는가.
《농업근로자들이 농업과학기술과 앞선 영농방법을 잘 알고 모든 농사일을 과학기술적리치에 맞게 해나가는 과학농사의 담당자, 주인공이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는 농사를 잘하는 단위로 알려진 황해남도농촌경리위원회 대아농장을 찾았다.
농장의 일군이 우리를 제일먼저 이끌어간 곳은 종자가공기지앞에 꾸려진 시험포전이였다.포전에서는 여러 작물이 자라고있었는데 이렇게 구체적인 시험재배를 통하여 자기 지방에 맞는 종자를 선택하는것과 함께 비료와 농약의 효과적인 리용방법을 찾아내고있다고 한다.
일군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물부족논이 많은 실정에 맞게 건직파재배방법을 도입한 제7작업반의 시험포전에로 걸음을 옮겼다.
선진영농방법을 적극 활용하고있는 이곳 시험포전의 주인들이 박승규동무를 비롯한 평범한 농업근로자들이라는 사실은 우리를 놀라게 했다.전문용어까지 써가며 사리정연하게 설명을 붙이는 그들의 모습에는 발전하는 현실에 따라서려는 드높은 열의가 어려있었다.
이윽고 우리는 논벼재배시험을 진행하고있는 제6작업반의 시험포전으로 향하였다.
이곳에서 만난 반장 심재무동무는 어떤 비료와 농약을 시기별로 어느만큼 또 어떤 방법으로 사용하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논벼의 생육상태를 실물로 보는 과정에 농장원들 누구나 생동한 표상을 가지고 보다 정확하고 공고한 지식을 습득할수 있게 되였다고 이야기하는것이였다.
그뿐이 아니였다.년로보장을 받고서도 일손을 놓지 않고있는 봉길녀동무가 정성껏 가꾸는 시험포전에서만도 많은 품종들이 자라고있었다.
농장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우리의 눈에 비껴든 크고작은 시험포전들,
진정 거기에는 과학농사제일주의기치를 높이 들고 다수확의 자랑찬 열매로 조국을 받들어가려는 이곳 농장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한결같은 지향이 비껴있었다.
시험포전의 주인, 과학농사의 주인들은 말하고있다.
과학기술을 틀어쥐고나가는데 다수확의 열쇠가 있다고.
리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