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8일 일요일  
로동신문
누구나 두가지이상의 악기를 다룬다

2024.7.21.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군중문화예술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벌려야 하겠습니다.》

2중3대혁명붉은기를 수여받은 룡성구역상업관리소는 군중예술활동에서 구역적으로 언제나 첫손가락에 꼽히는 단위이다.보다 좋은것은 종업원들 누구나가 두가지이상의 악기를 다룰줄 아는 재간둥이라는것이다.

알고보니 이 단위는 지난 시기 전국적인 예술축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당의 은정어린 선물악기들을 수여받은 자랑을 가지고있었다.이런 단위이기에 상업봉사활동의 바쁜 속에도 누구나 두가지, 세가지 악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다재들로 준비해올수 있었던것이다.

우리와 만난 이곳 일군인 김현일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사실 저도 이곳에 배치되여와서 악기를 다시 배웠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보니 경리로부터 시작하여 그 어느 종업원이나 다 두가지이상의 악기를 다룰줄 아는 재간둥이들이였다고, 악기를 다룰줄 모르고 노래를 할줄 모르면 종업원들과 섭쓸리기도 어려웠다고, 그래서 자신도 병사시절에 익혀두었던 기타를 다시 집어든것은 물론 북까지 칠수 있게 되였다고 하는것이였다.

우리가 군중예술활동에서 모범적인 종업원들을 만나보고싶다고 하자 그는 난처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였다.모두가 구역의 각곳에서 일하고있기때문에 찾자면 시간이 걸린다는것이였다.

《그대신 보여줄것이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며 그는 우리를 악기보관고로 안내하였다.하모니카와 북, 손풍금, 기타, 가야금과 장고는 물론 각종 의상, 소도구들이 꽉 차있는 보관고를 돌아보며 우리는 경탄을 금할수 없었다.이것만 보아도 당의 예술의 대중화방침실현에서 앞장서고있는 단위는 잡도리부터가 다르다는것을 어렵지 않게 알수 있었다.

우리는 이들이 지난 시기에 진행한 예술공연편집물도 보았다.일군들이 직접 손풍금과 기타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는것도 인상적이였지만 거의 모든 종목에 출연자들이 손에 악기를 들고 무대에 나서는것도 쉽게 볼수 없는 광경이였다.

이들의 자랑은 결코 그뿐이 아니였다.두가지, 세가지 악기들을 다루면서도 화술소품창작과 편곡 지어는 가무에 대한 형상도 자체의 힘으로 해내는 재간둥이들이 많았다.그들 역시 벅찬 현실속에서 자기의 재능을 꽃피워온 관리소의 기둥감들이라는 김현일동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는 많은것을 생각하였다.

지금 당에서는 모든 근로자들이 새로운 문명의 창조자들로 준비해나갈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노래소리가 높은 곳에서 기적과 혁신이 일어난다.

그 어느 단위, 그 어느 일터에서나 이들처럼 혁명의 북소리를 높이 울리며 약동하는 활기에 넘쳐 투쟁해나갈 때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는 더욱 빨라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