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9일 목요일  
로동신문
초급조직강화에 모를 박고

2024.7.26. 《로동신문》 3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녀성동맹사업을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녀맹조직들을 튼튼히 꾸리고 그 전투적기능과 역할을 높여야 합니다.》

지난 1월 서성구역녀맹위원회에서는 본보기창조단위로 남교동초급녀맹위원회를 선정하는 문제를 놓고 진지한 토의가 있었다.

구역적으로 제일 뒤떨어진 단위를 선정하면 몇갑절 품이 들겠는데 녀맹위원회의 전반사업을 생각하는 측면에서 이 문제를 고려해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들도 있었다.

하지만 구역녀맹위원장 신필녀동무는 립장을 달리하였다.

비록 힘은 들겠지만 뒤떨어진 단위를 추켜세워야 보람도 크고 다른 초급위원회들에도 좋은 영향을 줄수 있지 않겠는가.

진지한 협의끝에 구역녀맹위원회에서는 남교동초급녀맹위원회를 본보기창조단위로 내세우고 떠밀어줄것을 확정하였다.

대담한 목표에는 참신한 지도방법이 따라서야 했다.

구역녀맹위원회에서는 우선 남교동초급녀맹위원회의 사업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였다.그 과정에 남교동의 초급일군들이 일욕심은 있지만 실무수준이 높지 못하고 사업방법에도 일정한 편향들이 있음을 알게 되였다.

구역녀맹위원회일군들은 남교동에 자주 내려가 초급일군들과 담화도 진행하고 실무적인 문제들도 알려주면서 초급녀맹위원회가 사상교양단체로서의 자기 역할을 할수 있도록, 녀맹원들과의 사업을 마음과의 사업, 감정과의 사업으로 전환하도록 많은 품을 들이였다.

또한 동녀맹예술선동대의 활동에도 관심을 돌리고 현실성과 호소성을 철저히 보장하도록 구체적인 지도를 따라세웠다.이와 함께 초급일군들이 당보학습에서 녀맹원들의 모범이 될수 있게 여러가지 분공들도 조직하고 총화사업도 안받침하였다.

짧은 기간이였지만 구역녀맹위원회의 실속있는 지도는 남교동초급녀맹위원회의 사업에서 뚜렷한 개선을 가져왔다.

남교동 초급일군들의 사업방법에서는 혁신이 일어났으며 몇개월만에 동의 녀맹사업을 구역의 앞선 순위에 올려세웠다.자기 모습을 일신한 남교동의 녀맹예술선동대는 지난 3월에 있은 자녀교양의 날에 구역적인 보여주기사업에 출연하여 대중의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해설선전사업과 경제선동도 힘있게 벌리고있다.

동의 많은 녀성들은 사회에 적극 진출하여 애국적인 근로자로 자신들을 준비해가는데서 구역의 모범을 보이고있다.

목표부터 대담하게 세우고 혁신적인 방법론을 부단히 연구하며 실천하면 뒤떨어진 단위도 얼마든지 전렬에 내세울수 있고 그만큼 모범단위대렬도 빨리 늘일수 있다는것을 이곳 녀맹위원회의 사업을 통해 잘 알수 있다.

박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