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7일 화요일  
로동신문
수필
정령날자는 1953년 7월 28일이였다

2024.7.26. 《로동신문》 2면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수여받으신 사연깊은 영웅증서가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웅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수상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일성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동지가 발휘한 영웅적위훈을 높이 평가하여 1953년 7월 28일 정령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웅칭호를 수여한다…》

영웅증서에 새겨진 정령날자는 거대한 메아리를 일으키며 사람들의 가슴을 세차게 뒤흔든다.그날은 1953년 7월 28일, 조국해방전쟁이 우리 인민의 위대한 승리로 끝난 다음날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은 한세대에 강대한 두 제국주의를 타승하신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십니다.》

세계전쟁사의 기적을 창조한 조국해방전쟁은 청소한 우리 공화국을 영웅조선이라는 위대한 명함으로 세계무대에 떠올렸다.1 129일에 달하는 전쟁 3년간 배출된 영웅은 620여명, 그중 공화국2중영웅만도 5명이나 된다.

하다면 어떻게 되여 조국해방전쟁은 이렇듯 수많은 영웅들을 자기의 위대한 전승사에 기록할수 있었는가.

주체39(1950)년 6월 3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웅칭호를 제정함에 관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세상에 발표되였다.그로부터 얼마후인 주체39(1950)년 7월 15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쟁의 첫 시기에 특출한 위훈을 세운 10여명의 군인들에게 공화국영웅칭호를 수여하도록 해주시였다.

전화의 나날 반당종파분자들이 적비행기 3대를 떨군 사람에게 영웅칭호를 주면 나라에 영웅이 너무 많아지지 않겠는가고 하면서 반대해나섰을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에 영웅이 많으면 좋지 나쁠것이 무엇인가,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 나라 전체 인민이 미제와 잘 싸워 다 영웅이 되였으면 좋겠다고 하시며 더 많은 영웅들이 태여나도록 해주시였다.

공화국영웅 및 모범전투원들을 만나주신 자리에서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은 전선에 돌아가서 자신이 계속 잘 싸울뿐 아니라 더 많은 영웅들과 모범전투원들을 키워내여 전 대오가 영웅이 되고 모범전투원이 되게 하여야 하겠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바로 이런 나날이 흐르고 합쳐져 승리의 7.27이 밝아왔고 수많은 참전자들이 가슴에 영웅메달과 훈장들을 번쩍이며 전승의 날을 맞이하였다.

우리 인민을 영웅인민으로 키워 세계앞에 당당히 내세워주시고 우리 조국에 영웅조선이라는 고귀한 명예를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이시건만 우리 인민은 전쟁이 끝난 후에야 공화국영웅칭호를 수여해드릴수 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은 수많은 영웅들을 키워내신 영웅중의 영웅이시라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전화의 불길속에서 수많은 영웅들을 키워내시고 이 땅우에 영원한 승리의 력사만이 흐르도록 하여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공화국영웅칭호를 수여받으신 날은 전쟁이 끝난 다음날이였지만 우리 인민모두의 가슴속에는 우리 수령님이시야말로 공화국의 첫 영웅, 이 세상 제일 위대한 영웅중의 영웅이시라는 크나큰 격정이 간직되여있다.

전화의 나날 수백명으로 첫 발자욱을 뗀 영웅들의 대오는 오늘 수없이 늘어났다.가장 위대한 영웅들이신 절세위인들을 대를 이어 높이 모시여 우리 조국과 인민은 세기를 이어 영웅조선, 영웅인민으로 그 이름을 만방에 빛내이고있다.

오늘도 위대한 전승 7.27을 맞이할 때마다 우리 인민은 력사의 7월 28일을 생각하군 한다.그리고 참다운 영웅의 철학을 가르치는 불멸의 교과서와도 같은 사연깊은 영웅증서와 더불어 고귀한 진리를 새긴다.

위대한 영웅을 수령으로 모실 때 평범하던 사람들도 영웅으로 값높은 삶을 빛내일수 있다!

이런 나라와 인민은 영원히 백전백승한다!

본사기자 유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