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8일 일요일  
로동신문
따뜻한 사랑은 자그마한 의료용소모품들에도
매봉산의료용소모품공장을 찾아서

2024.7.26.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의 생명건강을 보호증진시킬수 있게 의료봉사사업을 계속 개선해나가야 하겠습니다.》

매봉산의료용소모품공장은 원산시중심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있었다.

청신한 공기가 가슴에 시원히 흘러들고 맑은 새소리, 정갈한 시내물소리가 마음을 흥그럽게 하여주는 야산기슭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공장은 그리 크지 않았다.

하지만 이곳을 돌아보며 우리가 받아안은 흥분은 참으로 컸다.

《매봉산의료용소모품공장》이라는 명판이 나붙어있는 공장정문을 지나 마당에 들어서니 이곳 일군인 리성국동무가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그는 우리 공장은 오로지 인민만을 생각하시며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량없는 사랑에 떠받들리여 일떠선 의료용소모품생산기지이라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부터 먼저 들려주었다.

지금으로부터 5년전인 주체108(2019)년 4월 26일 머나먼 외국방문의 길을 이어가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강원도에 현대적인 의료기구공장이나 의료용소모품공장을 건설하는것이 좋을것이라고, 강원도는 전기보장조건과 물보장조건이 좋은 곳이라고 하시면서 강원도에서 보건부문에 공장을 하나 잘 꾸리면 동부지구의 병원들에서는 그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들을 받아다 쓸수 있을것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면서 강원도에 꾸리는 의료기구공장이나 의료용소모품공장은 설계를 잘하고 현대적으로 꾸릴 생각을 하며 그런 공장을 어디에 꾸리는것이 좋겠는가 하는것도 연구해보도록 할데 대한 과업도 주시였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로 꾸리는 공장에서는 묘향산의료기구공장에서 생산하지 않는 제품들을 생산하여야 하며 공장에서 생산할 제품을 보건성과 토의하여 정하고 그에 맞게 공장설계를 할데 대하여 그 방도까지 하나하나 밝혀주시였다.

정녕 매봉산의료용소모품공장은 우리 인민모두가 무병무탈하여 행복하기를 바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불같은 정이 떠올린 또 하나의 사랑의 결정체였다.

후더워지는 마음을 안고 우리는 생산현장으로 들어섰다.

생산흐름선에서는 각종 카테테르와 피페트들, 검체채집봉, 채혈병들이 줄줄이 생산되여나오고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공장의 생산설비들과 제품생산에 필요한 자재보장문제 그리고 중앙대학의 전공부문 졸업생들을 공장에 배치하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다 취해주시였습니다.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얼마나 마음쓰시였으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리 크지 않은 우리 공장에 그렇듯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겠습니까.》

책임기사 유성국동무의 이야기였다.

우리는 생산되여나오는 제품들중에서 채혈병 하나를 손에 들어보았다.한줌에도 채 들지 않을만큼 작은것이였지만 결코 가볍게만 느껴지지 않았다.

이 자그마한 의료용소모품이 얼마나 뜨거운 사랑을 전하여주는것인가.

생산되여나오는 제품들을 바라볼수록 세상을 무섭게 휩쓸고있는 몹쓸 전염병으로부터 사랑하는 인민을 지켜주시기 위해 몸소 가정에서 의약품들을 마련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이 어려오고 우리 당이 걸어온 영광넘친 75년사를 갈피갈피 돌이켜보는 뜻깊은 시각 인민들에게 무병무탈해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하시던 위대한 어버이의 뜨거운 음성도 들려오는듯싶었다.

진정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이 나날이 개선향상되고있으니 그이의 따뜻한 사랑속에 안겨사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인가.

공장일군인 마영순동무는 이렇게 절절히 이야기하였다.

《이제야 첫걸음을 뗀데 불과한 우리들입니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없는 은정이 인민들의 피부에 실질적으로 가닿게 하자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습니다.우리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속에 태여난 일터에서 일하는 크나큰 긍지를 안고 더 많은 의료용소모품들을 꽝꽝 생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취재를 마치고 공장을 떠나는 우리에게 하나의 뜻깊은 구호가 안겨들었다.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

바라볼수록 인민들의 무병무탈을 위해 한시도 마음 못놓으시고 뜨거운 정과 열을 끝없이 부어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자애에 넘친 손길이 온몸에 와닿는듯싶었다.

매봉산의료용소모품공장을 떠나며 우리는 마음속으로 웨쳤다.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서라면 천만금도 아끼지 않으시는 위대한 어버이께서 계시여 무병무탈한 우리의 행복넘친 생활이 있다고.

글 박세진

사진 신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