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27. 《로동신문》 4면
영웅조선의
류례없이 간고처절했던 년대에 가장 값비싼 승리를 안아온 력사의 체현자, 증견자들, 우리 당이 공화국기에 감싸안아 영원한 청춘의 모습으로 빛내여준 참전용사들의 넋과 위훈이 깃든 수도 평양의 석박산기슭은 영예로운 애국전통과 훌륭한 력사를 긍지높이 간직한 계승자들의 열혈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인 리일환동지, 박정천동지, 박태성동지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김정순동지,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문철동지가 청년들과 함께 행진하였다.
전승세대가 피로써 전취한 고귀한 명성과 영예를 굳건히 사수하고 자주강국의 백년대계를 줄기찬 승리와 영광으로 빛내여갈 일념으로 충만된 어제날 화선용사들의 후손들이 계승의 힘찬 보무를 내짚었다.
대오마다에는
행진참가자들은
《전승세대의 넋을 계승하자!》, 《일심단결》, 《영원할 우리의 7.27》, 《계급의 전위투사》를 비롯한 프랑카드와 표어들을 억세게 추켜든 대오마다에서
항일의 혈전만리, 전화의 포연속을 선혈로 뚫고헤치며 창조한 숭고한 정신과 전통이 어제날의 추억으로만이 아니라 생생히 살아높뛰는 오늘이 되고 래일이 되게 하려는 계승자들의 더운 피를 더욱 끓여주며 전시가요들과 전승찬가들이 수도의 하늘가에 울려퍼졌다.
영광스러운 우리 공화국의 전승사와 더없이 신성한 우리의 존엄과 명예를 굳건히 고수하여온 미증유의 줄기찬 투쟁려정이 후손들의 마음속에 더욱 근엄하고 소중하게 새겨지는 력사의 순간이 이 땅에 흘렀다.
우리의 제도, 우리의 행복을 침탈하려 발악하는 원쑤들이 선렬들의 고귀한 피가 스민 성스러운 이 땅에 단 한점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수치스러운 괴멸을 안기고야말 투지와 배짱을 백배하며 마음도 발걸음도 하나가 되여 힘차게 전진하는 미덥고 끌끌한 청년대오에 수도시민들이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내였다.
그 이름도 긍지높은 전승국의 후손들답게 당과 조국을 위해, 우리 위업의 승리를 위해 보람찬 청춘시절을 충성과 애국으로 값높이 수놓아갈 불같은 맹세를 담은 우렁찬 구호의 함성이 끝없이 메아리쳤다.
조국해방전쟁승리 71돐에 즈음하여 진행된 청년전위들의 계승의 행진은 7.27의 기적적승리가 새겨주는 백전필승의 진리를 혁명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하여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