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27. 《로동신문》 5면
세세년년 불멸할 영광과 명성을 안겨주고 대를 이어 긍지높이 추억할 자랑찬 력사와 전통을 이어주는 승리의 명절.
뜻깊은 전승절을 성대히 경축하는 승리자들의 남다른 기쁨과 전승세대의 후손이라는 끝없는 자긍심에 넘친 계승자들의 크나큰 격정이 환희의 원무, 성대한 경축의 불보라로 펼쳐졌다.
존엄높은 공화국의 억센 기상을 상징하는 《승리》상이 솟아있는 야회장에는 내 조국의 영원한 전승의 날을 해마다 특색있게 경축하는 청년학생들의 기쁨과 랑만이 차고넘치였다.
수도의 하늘가에 노래 《우리의 7.27》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광장바닥에 《7.27》의 수자가 새겨지고 웅건장중한 《승리》상을 중심으로 다양한 대형변화가 펼쳐지면서 무도회가 시작되였다.
참가자들은 침략자들을 물리치고 신성한 조국강토를 피로써 사수하기 위한 결전에로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을 조직동원하시여 세기에 길이 빛날 기적적승리를 안아오신
청년학생들은 우리 공화국의 강대성의 상징이시며 백전백승의 기치이신
1950년대 조국방위자들의 충실성과 용감성, 애국정신을 훌륭히 본받아 조국의 백년대계를 승리로 영원히 빛내여갈 청년전위들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가 여러가지 대형변화속에 새겨지는 《계승》이라는 글발과 함께 세차게 분출되였다.
진할줄 모르는 청춘의 혈기로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활기를 띠는 야회장을 밝히며 눈부신 불꽃들이 일제히 솟구쳐올라 분위기는 절정에 달하였다.
지심을 뒤흔드는 축포성에 이어 여러곳에서 삽시에 터져오른 불줄기들이 황홀하게 부서져내리며 경축의 밤을 이채롭게 장식하였다.
70여년전 동방일각의 영웅의 나라, 영웅인민의 위상을 비껴싣고 장쾌하게 터져올랐던 전승의 축포런듯,
7.27의 경축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천변만화하는 축포의 화광속에 기쁨의 춤물결은 끝없이 설레였다.
전화의 영웅들처럼 당의 위업에 끝까지 충실할 맹세를 안고
애국청년들의 드높은 열정과 혁명적랑만으로 세차게 달아오른 경축의 밤은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