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지방이 변하는 시대에 펼쳐지는 이야기

2024.8.1. 《로동신문》 5면


늘어나는 대학생들

 

얼마전 원격교육체계에 망라되게 될 입학생들의 명단을 가지고 방을 나선 어랑군식료공장의 일군은 자기를 찾아온 여러명의 종업원들을 만나게 되였다.

《지배인동지, 우리도 대학생이 되고싶습니다.》

종업원들이 한목소리로 이렇게 말하였다.

그러면서 종업원들은 지금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의 자태가 확연히 드러나고있는데 자기들의 기술기능수준이 높지 못한것이 안타깝다고, 현대적인 공장의 주인은 마땅히 대학졸업생들이 되여야 할것이 아닌가고 절절히 호소하는것이였다.

대다수가 가정부인들이였지만 높은 지식과 기술기능을 소유하여 앞으로 일떠서게 될 공장의 믿음직한 주인들로 준비하려는 그 마음들이 더없이 장해보였다.

이렇게 되여 공장의 많은 종업원들이 일하면서 배우는 원격교육체계에 망라되여 열심히 배우게 되였다.

늘어나는 대학생들, 이 하나의 사실에도 더 높은 과학기술지식과 기술기능을 소유하여 지방이 변하는 시대를 하루빨리 앞당겨오려는 우리 인민들의 뜨거운 숨결이 비껴있는것 아니겠는가.

 

사업소의 장미포전

 

연탄군에는 군원료기지사업소 종업원들이 가꾸는 장미포전이 있다.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며 드넓게 펼쳐진 장미포전을 바라볼 때마다 이곳 종업원들은 가슴이 흐뭇해짐을 금치 못해한다.

《장미꽃들이 활짝 피니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제 우리가 가꾼 이 꽃들이 지방공업공장들의 향원료로 리용되여 온 군에 장미향기가 퍼지면 사람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필겁니다.》

온종일 원료기지들에서 땀을 흘리면서도 장미포전에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정성을 기울여온 종업원들의 이야기였다.

현대적으로 일떠서는 새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에서 풍길 꽃향기들을 그려보느라면 아무리 일을 해도 힘든줄 모르겠다는것이 사업소일군들과 종업원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자기 힘으로 더 좋은 래일을 앞당겨오려는 이들의 불같은 지향이 사업소의 장미포전에 그대로 비껴있다.

 

류다른 직관판앞에서

 

성천군 지방공업공장건설장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직관판이 있다.

도안의 작가들이 창작한 벽시들이 게시되여있는 직관판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성천군 지방공업공장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시여 력사적인 연설을 하신 그날의 감격과 환희를 다시 안아보게 하는 벽시들과 군인건설자들의 결사관철의 정신과 애국의 열의가 뜨겁게 안겨오는 작품들, 군인건설자들과 인민들의 혈육의 정이 넘치는 작품들인것으로 하여 직관판앞은 언제나 사람들로 흥성인다.

자기들의 심정을 그대로 담은 벽시들을 보고나서 사람들은 앞을 다투어 건설장으로 달려가 구슬땀을 바쳐간다.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가 탄생한 력사의 고장에서 사는 긍지와 영예를 안고 보답의 한길을 억세게 걸어가는 성천군사람들의 정신세계를 류다른 직관판앞에서도 느낄수 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