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7일 화요일  
로동신문
《우리 원수님께서 이런 험한 곳까지 오실줄 정말 몰랐습니다》,
《하늘같은 은덕이 있어 세상에 두번다시 태여났습니다》
조국의 북변 피해지역 인민들이 터치는 격정의 목소리를 전하며

2024.8.2. 《로동신문》 2면


눈물없이는 대할수 없고 격정없이 새길수 없는 감동적인 화폭이 집중폭우에 의한 재해를 입은 조국의 북변 신의주시와 의주군에 펼쳐졌다.뜻밖의 재해성폭우로 범람하는 물에 잠긴 압록강반의 국경지역이 위대한 어버이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삽시에 불어난 물이 사품치며 무섭게 흐르는 험한 길을 달려 몸소 구조전투가 벌어지는 현장에까지 나오시여 재해현장과 재해예측지역의 주민구조 및 대피사업을 직접 지휘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신의주시와 의주군의 큰물피해실상이 매우 엄중하다고, 중앙과 지역의 각급 지도일군들과 력량이 인민들의 생명재산보호를 첫자리에 놓고 피해복구사업에 사상적으로 발동되여 신속히 동원되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온갖 필요한 조치들을 다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삼가 고마움의 큰절을 올리며 재해지역 주민들뿐이 아닌 도안의 전체 인민들이 무한한 감격에 젖어 열화같은 진정을 터치고있다.

정말이지 우리 원수님 같으신분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기에 우리는 두려운것이 없습니다!

자연의 광란이 모든것을 앗아갔어도 비관과 슬픔을 모르고 오히려 신심에 넘쳐있는 재해지역 인민들의 진정의 토로, 이는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시는 절세의 위인에 대한 끝없는 고마움과 흠모심의 분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따르는 그길에서 모든 행복과 영광을 맞이할 천만인민의 철석같은 신념의 메아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들 한사람한사람의 생명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며 전체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당도 있고 국가도 있고 이 땅의 모든것이 다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에 의하여 위기정황이 발생하고 침수위험구역의 인민들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엄중한 위험이 다가들던 그 시각 사람들은 미처 알지 못하였다.

그들을 지켜주기 위해 얼마나 위대한 사랑의 손길이 다가오고 어떤 멸사복무의 격전이 시작되고있었는가를.

위기정황이 발생한 즉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직접 포치하신데 따라 당과 정부, 군부의 지도간부들이 현지에 급파되고 조선인민군 공군 직승기들과 해군과 국경경비대 해상경비편대의 각종 구조정들이 주민구출전투에 신속히 투입되였다.

인민에 대한 무조건적인 결사복무정신을 지닌 우리의 공군비행사들은 결사의 투쟁정신으로 련속적인 왕복비행을 하며 위험에 처했던 수천명의 주민들을 모두 구출하였다.

시시각각 뒤따르는 죽음에서 벗어난것만도 다행인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기들을 기다리고계시는 꿈만 같은 사실을 알았을 때 그들의 놀라움이 얼마나 컸으랴.

비행기에서 내리던 수재민들은 너무도 뜻밖에 비바람세찬 비행장에서 자기들을 맞아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뵈옵고 끝없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격정의 환호를 터쳐올리였다.그들이 흘린 눈물은 우렁찬 《만세!》의 함성으로도, 천백마디 인사로도 대신할수 없는 다함없는 고마움의 분출이였다.

그때의 심정에 대해 의주군 서호농장 일군은 《꿈결에도 뵙고싶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위험천만한 곳에서 우리들을 기다리고계실줄은 정말 몰랐습니다.만나뵙는 순간 저도 모르게 눈물이 좔좔 나오고 목이 꽉 메여 발을 동동 구르기만 하였습니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무사히 구원된 우리들을 따뜻이 손저어주시였습니다.죽음의 고비에서 구원된 우리들이 고마움의 인사를 드려야 하겠는데 오히려 원수님께서 인사를 보내주시니 세상에 이런분이 또 어데 있으랴 하는 생각에 격정이 북받쳐올랐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어적농장의 한 농장원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한번만이라도 만나뵈오면 평생 한이 없겠다고 생각하여왔습니다.그런데 뜻밖에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비행장에 나와계실줄이야 어찌 알았겠습니까.직승기에서 내려 가까이에서 원수님을 만나뵙는 순간 온넋을 잃고 꿈을 꾸는것만 같았습니다.》라고 하였고 의주군 서호고급중학교의 한 교원은 《장마철 쏟아져내리는 비를 다 맞으시며 구조전투를 지휘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뵈옵는 순간 육친의 사랑과 끝없는 고마움에 목이 꽉 메여 아무 말도 못하였습니다.글쎄 여기가 어디라고 오신단 말입니까.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안녕하셔야 우리도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라고 격정을 누르지 못하였다.

진정 수천명 수재민들의 생명을 위해 비바람사나운 하늘에 비행기가 날고 사품치는 강물우에는 구조정들이 달리였으며 한 나라의 령도자가 궂은비를 다 맞으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한 구조전투를 지휘하였다는 이런 이야기가 이 세상 그 어느 력사의 갈피속에 있는가.

우리 인민에게는 언제나 시련의 광풍이 세찰수록 더 뜨겁게 잡는 귀중한 손길이 있다.그 손길 잡으면 만리도 지척되여 걸음에 나래돋고 그 손길 놓치면 갈길을 잃은 풍랑속의 쪽배가 되는 운명의 손길, 그것은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의 손길이다.

정녕 위대한 어버이의 따뜻한 품에 안겨사는 우리 인민은 얼마나 복받은 사람들인가.

한없이 자애로운 어버이의 대해같은 사랑속에 이 땅에서는 물란리라는 엄청난 재앙속에서도 새 생명들이 태여나는 류다른 경사가 생겨나게 되였다.

그중에서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비행기를 타고 무사히 구출되여 몇시간만에 떡돌같은 아들을 낳은 어적농장 제1작업반의 김진향녀성은 너무도 갑자기 들이닥친 큰물때문에 해산준비도 변변히 하지 못하고 비행기에 올랐는데 안전한 곳에 전개된 도산원의 유능한 선생님들의 방조속에 무사히 순산을 했다고 하면서 수재민이라고 하여 혈육보다 먼저 군당의 책임일군들이 찾아와 부모가 되여주고 병원선생님들이 한식솔이 되여주는 이런 나라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신 우리 나라밖에 없다고 격정을 터치였다.

어찌 그뿐이랴.

자그마한 고무단정을 타시고 물에 잠긴 피해지역을 돌아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하신 모습을 TV화면에서 뵈옵고 그토록 험한 물길에 원수님을 모신 죄책감으로 가슴을 치며 우리 원수님의 마음속에는 오직 인민뿐이라고 하던 서호농장 제4작업반의 농장원의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소식에 접하고 우리 원수님께서만이 침수지역에 현대적인 살림집을 지어주고 제방을 영구적으로 견고하게 축성하여 그 어떤 자연재해에도 끄떡없게 할데 대한 중대결정을 채택하실수 있다고, 구원해주신것만도 하늘같은 은덕인데 희한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줄 국가적인 조치까지 취해주시니 세상에 이런 일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고 하는 의주군인민위원회 일군의 격정넘친 토로를 들어보아도 이곳 사람들의 불같은 진정에 대하여 잘 알수 있었다.

예로부터 불난 곳에는 남는것이 있어도 큰물뒤에는 건질것이 없다는 말이 있다.그만큼 큰물이 나면 그 피해는 상상하기조차 어렵다.세상에는 대자연의 횡포한 광란이 큰물피해를 몰아와 수많은 사람들이 앞날에 대한 희망을 잃고 생활고에 시달리고있는 사실이 그 얼마인가.

하지만 우리 조국의 북변에서는 어떤 현실이 펼쳐졌는가.

서호농장 제1작업반의 한 농장원은 어머니당에서 수재민들에게 한점의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식생활조건, 치료보장조건, 문화정서생활조건을 비롯하여 세부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보살펴주어 자그마한 불편도 없이 생활하고있다, 공대도 이런 공대가 어데 있겠는가, 온 나라가 우리를 돌봐주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있기때문에 우리가 이런 덕을 보고있는것이라고 격동된 심정을 피력하였다.

어적농장 제2작업반의 한 농장원은 수재민들이 군당위원회청사와 군인민위원회청사에 살림을 폈다고, 온 군의 일군들이 저저마다 찾아와 친혈육의 정을 기울여주고 심부름군이 되여주고있다고 하면서 경애하는 원수님의 따사로운 품이 있기에 재난은 있었지만 불행과 고통을 모르고 산다고 흥분된 심정을 터놓았다.

정녕 여기에 미처 다 담을수 없는 평북인민들의 진정을 모두 합치면 이 세상 그 누구도 지어낼수 없고 흉내조차 낼수 없는 화폭, 령도자와 인민이 혈연의 정으로 굳게 맺어진 위대한 혼연일체의 참모습이 펼쳐질것이다.

인민을 자신의 피와 살점처럼 여기시고 인민을 위해서는 그 어떤 위험도 서슴없이 맞받아 한몸을 내대시는 위대한 어버이께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그이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갈 일념으로 온 평북도가 끓고있다.

인민을 지키고 받들기 위해 자신의 온넋을 깡그리 바치시고 인민을 위한 고생을 무상의 영광으로 여기시며 인민을 위한 큰짐을 끝없이 걸머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기에 우리 인민은 그 어떤 대재앙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머지않아 피해복구전역에서는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질것이다.

본사기자 김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