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9일 월요일  
로동신문
인민들의 생활속에 친근하게 자리잡은 대중적인민소비품생산운동
8월3일인민소비품생산운동발단 40돐을 맞으며
경험도 풍부하고 잠재력도 크다

2024.8.3. 《로동신문》 4면


원료문제해결에서 틀어쥔 기본고리

 

몇년전까지만 해도 평성시소비품협동생산사업소의 생산실태는 지금같지 않았다.소비품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주관적인 욕망만 앞세우며 수입원료에 대한 의존심을 버리지 않았던것이다.이러한 현실을 놓고 사업소의 일군들은 머리를 들수 없었다.경공업제품생산에서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말로만 외우면서 인민들의 생활상편의를 외면했던 지난날이 돌이켜져서였다.

이렇게 되여 모든 생산공정에서 원단위소비기준을 최대한 낮추기 위한 사업이 립체적으로 전개되였다.

어느한 제품생산에 필수적인 접착제를 재자원화기술로 개발한것이 좋은 실례로 된다.

사실 별로 크지 않은 사업소에서 이 문제를 재자원화기술로 해결한다는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았다.그러나 지배인을 비롯한 사업소의 일군들과 기술자, 기능공들모두가 이악하게 달라붙어 기술전, 탐구전을 맹렬히 벌리였다.그 과정에 각이한 수지페설물에서 추출한 재료 등을 리용하여 질좋은 접착제를 만들어낼수 있는 방도를 찾아쥐고 끝까지 실천했다.현재 이 접착제를 리용하여 만든 색갈곱고 다양한 형태의 소비품들은 전문단위들의것에 못지 않게 견고한것으로 하여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사업소에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분쇄공정, 세척공정을 새로 꾸리는 등 각이한 사출제품생산에서 재생원료의 리용비중을 80%이상 보장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책도 실속있게 따라세웠다.

이 역시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있다.생산원가가 적게 드니 제품의 가격도 눅어지고 수도꼭지며 초인종을 비롯한 각종 수지제품들의 생산량도 체계적으로 늘어나게 되였다.

사업소의 현실은 원가저하의 중요방도가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실현에 있다면 그 실행의 결과는 이 문제를 대하는 해당 일군들의 실천력에 의해 결정된다는것을 다시금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조광송

 

한해사이에 도약한 비결

 

한해사이에 품종수를 7배이상으로 늘이고 봉사활동을 활발히 벌려나가고있는 대성구역직매점 일군들과 종업원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직매점에서 자체로 생산하는 소비품의 종수는 20여종에 불과했다.그런데 1년이 흐른 오늘날에 와서는 그 수가 무려 150여종으로 늘어났고 월평균 상품류통액은 16배나 장성하였다.

하다면 무엇이 이런 성과를 안아오게 하였는가.

지난해 6월, 직매점 경리로 임명받은 김정희동무는 소비품에 대한 인민들의 수요를 풀어나가자면 당에서 가르쳐준대로 리용생산반운영을 잘해나가야 한다는 자각을 새겨안게 되였다.당시까지만도 직매점에서는 피복제품생산에만 치중하고있었다.경리는 소비품생산기지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에 주저없이 뛰여들었다.구역안의 주민들속에 들어가 손재간이 좋고 재능이 있는 가정부인들을 발동하여 소비품생산자대렬을 늘여나갔다.이렇게 되여 직매점에는 피복생산기지만이 아니라 가방생산소, 액틀제작소도 생겨나게 되였다.

그런 속에 소비품생산기지들사이의 경쟁이 나날이 활기를 띠였다.특히 가방생산소에서 만든 제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 높아갔다.자그마한 손가방생산으로부터 시작한 가방생산소에서 려행용가방도 만들어내놓아 인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직매점에서는 지금도 소비품생산기지를 더욱 확대해나가는데 힘을 넣고있다.모자, 혁띠, 비옷, 머리빈침 등도 만들어 인민들에 대한 상업봉사활동을 더욱 활기있게 벌려나갈 작전과 조직사업은 벌써 전개되였다.

대성구역직매점 일군들과 종업원들처럼 당에서 밝혀준대로 리용생산반의 운영을 활성화해나간다면 인민생활향상에서 얼마나 더 큰 전진이 이룩되겠는가.

본사기자 리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