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9일 월요일  
로동신문
과학농사의 힘으로 전야마다 풍요한 작황을 펼쳐놓자
기술일군의 바쁜 하루

2024.8.3. 《로동신문》 5면


요즘 그 어느 농촌에 가보아도 제일 바삐 뛰는 사람들은 아마 기술일군들일것이다.

때없이 내리는 비와 고온현상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고 생육을 개선하기 위해 기술일군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고있는 화대군 읍농장 부경리 김인수동무의 하루일과를 놓고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며칠전 어느날 새벽이였다.

센바람이 불고 폭우가 내린다는 기상예보를 받은 그가 제일먼저 나간 곳은 제3작업반의 포전이였다.다른 작업반의 포전들보다 바다가가까이에 위치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침수될 위험이 있었기때문이다.

물론 농장에서는 물이 잘 빠질수 있게 이미전에 배수로와 승수로치기 등을 진행하였다.하지만 그는 마음을 놓을수 없었다.

이날도 부경리는 이곳 작업반원들에게 일기예보자료를 알려주고 큰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적시적인 대책을 세워주었다.

이어 제1작업반의 강냉이포전으로 발걸음을 돌린 그는 농작물의 생육상태를 깐깐히 살펴보고 이미 포치한 석회물뿌리기와 잎따주기정형을 하나하나 료해하였다.

강냉이무늬마름병이 발생할수 있다는것을 예견하고 얼마전에 해당한 조직사업을 하였던것이다.

비가 멎은 오후시간에도 그의 농사지도는 계속되였다.

논두렁을 밟으며 매 작업반의 농작물생육조사구들에서 조사를 진행한 부경리는 기술원들에게 생육이 떨어지는 포전들에 대한 성장촉진제치기 등 농작물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방도를 알려주었다.구석진 포전까지 빠짐없이 밟으며 기술지도를 심화시키였다.

올해 알곡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에서 기술일군의 본분을 다하려는 그의 열정은 식을줄 모른다.

본사기자 정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