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9일 월요일  
로동신문
과학농사의 힘으로 전야마다 풍요한 작황을 펼쳐놓자
청산벌의 자랑

2024.8.3.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근로자들이 농업과학기술과 앞선 영농방법을 잘 알고 모든 농사일을 과학기술적리치에 맞게 해나가는 과학농사의 담당자, 주인공이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강서구역 청산농장에는 큰 자랑이 있다.농장적으로 4명당 1명이 대학졸업생인것이다.

농장일군들과 작업반장, 기술원, 분조장들모두가 대학졸업생들인것은 물론 작업반, 분조들에 농산기사, 농기계기사를 비롯한 많은 기술자들이 있다.이들이 지력개선, 씨뿌리기, 모내기, 비배관리 등 백가지 농사일이 과학기술적요구대로 진행되도록 하는데서 중추적역할을 하고있다.

제10작업반 기술원 장철근동무를 놓고보자.

그는 농작물비배관리에서 책임성이 높은것으로 소문이 났다.모래메흙땅의 특성에 맞게 살초제와 모래의 섞음비률을 합리적으로 정하고 리용함으로써 김잡이효과를 최대로 높이였다.

결과 작업반에서는 논김매기에 한명의 로력도 쓰지 않은것은 물론 농약의 사용량을 줄일수 있었다.

제6작업반 기술원 차경희동무와 농업과학기술보급실의 김은숙동무도 과학농사의 앞장에 서있다.

차경희동무는 올해에 기술원이 되였다.대중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있는 그는 지혜와 정열을 다 바쳐 영양랭상모를 기술적요구대로 기르는데서 남다른 모범을 보이였다.김은숙동무는 대용농약생산에 리용할 여러가지 원료에 대한 분석사업을 책임적으로 함으로써 원가를 낮추고 병해충구제효과를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어찌 이들뿐이겠는가.

피토신을 2차에 걸쳐 시비하는데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함으로써 밀 정보당소출을 거의 1t 더 내는데 큰 기여를 한 농업과학기술보급실 실장이며 농장의 과학기술심의위원회 위원인 리인삼동무, 수동식밀보리파종기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농기계를 수십대나 만들어내는데서 핵심적역할을 한 기계화작업반 기술원 한성권동무…

농장의 대학졸업생들은 이처럼 과학농사의 힘으로 그 어떤 불리한 조건에서도 다수확을 안아오기 위한 투쟁에서 기수가 되고있으며 그 대렬은 계속 늘어나고있다.

경리 윤춘화동무는 대학졸업생들이 발전하는 현실의 요구에 맞게 자신들의 실력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고 자랑삼아 이야기하였다.

해마다 청산벌에 풍요한 작황을 펼쳐놓을 열의에 넘쳐있는 미더운 기술자부대가 있어 농장의 오늘도 좋지만 래일은 더욱 좋을것이다.

본사기자 김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