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1일 토요일  
로동신문
사회적랭대와 멸시속에서 신음하는 불행아들

2024.8.3. 《로동신문》 6면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사회적약자의 대명사인 녀성들과 어린이들이 찬바람에 흩날리는 가을날의 락엽과 같은 불행한 운명을 피할수 없다.

미국의 실태만 놓고보자.이 나라 헌법에는 오늘까지도 녀성차별을 금지하는 조항이 없다.남녀불평등을 반대하는 광범한 근로대중의 투쟁에 의해 1972년에 해당한 립법문제가 국회의정에 올랐지만 50여년이 지나도록 아직까지 실현되지 못하고있다.지난해 4월 미국회 상원은 헌법을 수정하여 남녀평등을 실현할데 대한 제안을 부결하였다.

이렇게 녀성천시, 녀성학대가 사회적풍조로 된 나라에서는 녀성들의 권리가 절대로 보장될수 없다.

미국은 오래동안 임산부사망률에서의 첫자리를 양보하지 않고있다.자료에 의하면 미국의 임산부사망자수는 지난 20년동안에 급격히 늘어났다.220만명이상의 녀성들이 산과간호를 전혀 받지 못하고있으며 근 500만명이 산과간호조건이 렬악한 지역에서 생활하고있다.

영국신문 《인디펜던트》에 의하면 미국에서 해마다 약 5만 4 000명의 녀성들이 임신한탓으로 직업을 잃고있다.남성과 녀성의 임금차이도 계속 늘어나고있다.

해마다 600여만명의 녀성들이 폭력범죄로 피해를 입고있다.자료에 의하면 미국녀성의 70%가 각종 폭행에 시달리고있으며 사살될수 있는 확률은 다른 자본주의나라들과 비교해볼 때 21배나 높다고 한다.

유엔자유권규약위원회는 미국에서 특히 가정폭력행위가 우심하다고 폭로하였다.해마다 600여명의 미국녀성들이 제일 가까운 사람 즉 남편이나 애인의 총에 맞아죽고있는데 이것은 대략 14시간당 1명이 총에 맞아죽는것으로 된다.

어린이들의 운명도 마찬가지이다.곡식을 잘 가꾸지 못하면 한해 농사가 망하지만 어린이들을 잘 키우지 못하면 미래가 암담해지는 법이다.

덕과 정이 메마른 미국에서는 어린이들이 온갖 학대와 멸시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몇해전 미국의 한 기관이 자국에서 4분의 1에 달하는 어린이들이 학대를 받은적이 있다고 폭로한바 있다.그에 의하면 어느한 지역의 탁아소들에서만도 많은 어린이들이 학대를 받던 끝에 목숨을 잃었다.한 교육쎈터에서는 자주 고출력의 전기충격으로 아이들에게 벌을 주었는데 그 세기는 전기총이 내보내는것보다 훨씬 높았다고 한다.

양자로 들어간 어린이들이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계속 일어나고있다.2018년부터 2022년까지 어느한 지역에서만도 근 1 800명이 행방불명되였는데 그중 20%이상이 인신매매되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자료에 의하면 46개 주에서 약 3만 4 800명의 양자들이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보고조차 되지 않았다.

한창 뛰놀고 배워야 할 어린이들이 온갖 사회악의 희생물이 되여 불행의 나락속에서 허우적거리고있는것이 바로 미국사회의 진면모이다.

본사기자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