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4. 《로동신문》 5면
막대바위는 염주군 남압리 소재지에서 반궁리방향으로 약 700m 떨어진 곳에 있다.
막대바위의 동쪽에는 낮은 산이 있고 서쪽에는 무연한 논이 펼쳐져있는데 여기서 수km정도 가면 조선서해가 있다.
이 바위는 오랜 지질시대를 거치는 과정에 비바람에 씻기고 깎이여 주변의 암석들은 없어지고 내부에 있던 붉은 색갈의 규장암암맥이 해식과 풍화작용에 의하여 드러난 기묘한 선바위이다.
바위의 높이는 10m이고 밑둘레는 16m이다.
얼핏 보면 바위는 금시 넘어질것같지만 중심이 잘 잡혀있어 매우 안전하다.막대바위는 오랜 바위돌이므로 금이 심하게 갔다.
막대바위는 수km 떨어진 곳에서도 보이므로 오래전부터 널리 알려져있다.
막대바위는 붉은 규장암의 풍화과정과 바다 및 륙지와의 경계에서 부단히 진행되는 해식작용, 해안퇴적작용을 연구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천연기념물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