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우리 민족의 정통무도-태권도
도복과

2024.8.4. 《로동신문》 5면


국제태권도련맹은 태권도모국인 우리 나라의 민족적특성과 리념, 정신적바탕과 기술의 정통성을 뚜렷이 반영하며 다른 무도들과 명백히 구별하기 위하여 태권도의 도복과 띠를 제정하였다.

도복은 저고리와 바지 그리고 띠로 구성되여있으며 우리민족의 전통적인 옷색갈을 상징하는 흰색갈로 되여있다.저고리의 왼쪽가슴부위에는 국제태권도련맹마크가, 뒤면에는 조선어와 영문으로 소나무를 형상한 상징도형이 새겨져있다.

저고리는 모든 기술동작을 수행하는데 편리해야 한다.이로부터 소매끝은 손목까지 오게 하며 저고리아래의 좌우옆은 약 7cm 되게 터쳐놓아야 한다.바지길이는 발목까지 오게 하여야 한다.

10급부터 1급까지의 유급자들은 국제태권도련맹마크와 소나무를 형상한 상징도형만이 있는 전부 흰색의 도복을 다같이 착용하여야 한다.

1단이상의 유단자는 도복저고리아래도리에 너비 2~2.5cm정도의 검은색천을 돌려 유단자임을 표시한다.1단이상의 유단자가 착용하는 도복을 일명 유단자도복이라고도 한다.

4단이상의 유단자는 저고리소매와 바지옆에 검은줄을 내리드리워 4단이상의 유단자임을 표시한다.4단이상의 유단자가 착용하는 도복을 일명 사범도복이라고 한다.4단부터 9단까지의 유단자는 같은 도복을 착용하나 견장으로 사범, 사현, 사성을 구분한다.

이외에 태권도도복에 다른 표식, 글자 또는 장식을 달아서는 안되며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서만 규정된 크기의 국기와 선수번호를 해당한 위치에 달수 있다.태권도도복은 태권도수련과 경기시에 착용한다.필요한 경우 도복안에 내의같은것을 입을수 있지만 도복밖으로 보이면 안된다.태권도띠는 도복저고리를 감아주어 운동에 편리하게 하거나 허리와 배근육을 잡아주며 급과 단수를 표시하기 위하여 착용한다.

띠의 두께는 5mm, 너비는 5cm이고 급과 단을 나타내는 급표식선 또는 로마수자와 띠끝사이는 5cm이다.유급자띠에는 5가지 색 즉 흰색, 노란색, 초록색, 푸른색, 빨간색띠가 있으며 색띠에는 홀수급수를 나타내는 색선표식이 있다.

1단이상의 유단자띠는 검은색이며 띠앞부분에는 단수를 나타내는 로마수자가 새겨져있다.띠는 허리에 한번 두르며 한쪽을 우로 올려 다른쪽을 감아준 다음 서로 매듭을 짓는 방법으로 착용한다.이때 단수표식을 한 띠부분이 왼쪽에 오도록 하여야 한다.

조선태권도위원회 실장 박사 부교수 석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