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10. 《로동신문》 8면
《조국을 떠메고나갈 앞날의 주인공들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얼마전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찾았던 우리는 그곳 일군으로부터 지난 4월 로씨야의 하바롭스크시에서 진행된 제33차 국제어린이 및 청소년예술작품축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생들속에 궁전의 미술소조원들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로씨야, 중국, 몽골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1 000여명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참가한 축전에서 자기들의 재능을 남김없이 보여주고 조국의 영예를 높이 떨친 기특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싶어 우리는 미술소조실로 향하였다.
지난 30여년간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미술지도교원으로 일하면서 수많은 미술인재후비들을 키워낸 공훈교원인 리동훈동무는 김원빈, 함일해, 한웅재, 방유련학생들을 우리에게 소개하면서 그들이 그린 작품들이 이번 축전에서 국제적인 파문을 일으킨데 대하여 말하였다.그러면서 국제무대에서 조국의 영예를 떨쳐가는 제자들의 장한 모습을 볼 때마다 학생들 누구나 안고있는 소질과 재능의 싹을 찾아 키워주고 꽃피워주는 사회주의교육제도에 대한 고마움을 깊이 느끼게 된다고 하면서 세상사람들도 그늘없이 마음껏 재능을 꽃피우며 자라나는 우리의 학생들을 부러워한다고, 이에 대하여서는 자신이 직접 체험한 사실을 놓고도 잘 알수 있다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몇해전 그가 재능있는 미술소조원들을 데리고 어느한 나라에서 진행된 어린이들의 미술전시회에 참가했을 때였다.
9살, 10살 나는 우리 학생들의 작품과 그림그리는 솜씨를 놀라운 눈길로 오래동안 지켜보던 그 나라의 이름있는 미술가는 리동훈동무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조선학생들이 지닌 남다른 재능에 매혹되였다고 하면서 흥분을 금치 못하였다.자존심이 강하고 코대가 센것으로 하여 조만간에 좋은 평가 한번 하지 않는다는 그 미술가는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하면서 그의 곁에 다가와 이 학생들의 가정환경은 어떠하며 어떠한 전문교육을 받는가고 조용히 물었다고 한다.
리동훈동무가 학생들의 부모들은 평범한 로동자, 사무원들이며 과외교육교양거점인 학생소년궁전에서 배우고있다고 말해주자 외국인은 입을 딱 벌리고나서 자기 나라에서는 부자들이 아니고서는 자녀들이 재간을 하나 배운다는것은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일이라고, 솔직히 말하면 돈많은 집 자식들은 건달을 부리고 돈없는 집 자식들은 돈이 없어 배우지 못하는것이 자본주의나라 교육의 현 실태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평범한 근로자들의 자녀들도 이렇게 특출한 재간둥이들로 자라나는것을 보면 정말 조선의 교육제도가 우월하다.아이들을 보배로 여기며 후대교육을 중시하는 나라에는 언제나 밝은 미래가 있다.학생소년들의 행복한 모습에서 조선의 밝은 래일을 보았다.
리동훈동무의 체험담을 통하여 우리는 어디 가나 배움의 교정이 문을 열고 아이들을 기다리고 가는 곳마다에 만경대학생소년궁전과 같은 과외교양기지들이 솟아있어 학생들 누구나 마음껏 배우며 씩씩하게 자라나고있는 우리의 교육제도가 그 얼마나 좋은가를 다시금 절감하였다.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고 찬탄하는 우리의 사회주의교육제도, 이런 제도에서 살며 배우는 우리의 아이들이야말로 만복을 타고난 행운아들이 아니겠는가.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나서는 우리의 눈앞에는 사회주의 우리 조국의 밝은 래일이 기쁘게 어려왔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