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 목요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원수님 모시여 천지풍파 휩쓴대도 인민은 언제나 행복하고 신심넘친다
정론
언제나 인민의 곁에 계신다

2024.8.11. 《로동신문》 2면


물의 바다였던 조국땅 서북변이 오늘은 격정의 눈물바다로 화하였다.

우리는 압록강류역의 피해복구전구에서 이 나라 인민의 마음에 세차게 타번지는 불길을 본다.이글거리는 용암을 품은듯 뜨겁게 달아오른 사람들의 가슴마다에서 우리 원수님 베풀어주신 하늘같은 사랑과 은덕에 온넋을 바쳐 보답하려는 맹세의 불, 난관속에서 강철같은 하나로 더욱 굳게 뭉치는 단결의 불이 거세차게 타오른다.

찌는듯한 무더위속에서 또다시 평안북도 의주군 큰물피해지역을 찾으시여 수재민들이 림시거처하고있는 가설천막전개지들을 돌아보시며 그들을 따뜻이 위로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과연 누가 상상할수 있었으랴.어제는 사납게 범람하는 물길을 달려 피해현장에 몸소 나오시여 오래도록 계시면서 사경에 처하였던 자기들 한명한명의 생명을 모두 구원해주시고 찬비내리는 비행기지에서 기다려 맞아주시던 운명의 은인, 친히 현지에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소집하시고 하루빨리 훌륭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영예로운 투쟁전선을 펼쳐주시던 위대한 어버이를 림시거처지에서 다시금 만나뵈옵게 될줄 이곳 인민들이 어찌 생각이나 해보았으랴.

불편한 점은 없는가, 식사는 어떻게 보장되고있는가, 앓는 사람은 없는가 따뜻이 물어주시면서 친어버이심정으로 생활의 구석구석을 세심히 헤아려주시고 조금만 참자고, 우리 이제 자연이 휩쓸고 간 페허우에 보란듯이 지상락원을 우뚝 세워놓고 잘살아보자고 뜨겁게 말씀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을 우러르며 피해지역 인민들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이 격정의 눈물을 쏟았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당과 정부가 여러분들에게 힘과 활력을 드려야 할텐데 도리여 우리가 큰 힘을 받고있다고, 여러분이 항상 우리 당과 정부를 믿고 기대이고있는데 엄혹한 재난의 시기에도 이처럼 절대적으로, 무조건적으로 믿어주시는것을 자신께서는 참으로 고맙고 긍지스럽게 생각한다고 하실 때 우리는 한목소리로 이렇게 아뢰이고싶었습니다.〈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원수님께서만 계시면 우리는 큰물이 아니라 세상이 통채로 무너진대도 언제나 마음이 든든합니다.〉》

어디서나 들려오는 인민들의 목소리는 뜨거움에 젖어있다.큰물이 들이닥친 때로부터 10여일간 매일같이 눈을 뜨고 꿈을 꾸는것만 같다고, 단 한번만이라도 경애하는 원수님을 만나뵙는것이 한생의 간절한 소원이였건만 이런 험지에서 그 소원이 이루어질줄은 정말 몰랐다고 격정을 터치는 인민들의 목소리,

경애하는 원수님 제일 가까이에는 언제나 인민이 있고 인민의 곁에는 언제나 우리 원수님께서 계십니다!

온 나라 강산을 세차게 뒤울리는 우렁찬 환호, 노도쳐 굽이치는 민심의 격류와 함께 우리는 인민의 마음속에 더욱 굳건히 뿌리박은 억척의 기둥을 본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만 계시면 우리는 그 무엇도 두렵지 않고 그 어떤 난관도 웃으며 이겨낼수 있다는 인민의 믿음으로 하여 곤난속에서 우리의 일심단결은 더욱 반석같이 다져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어려운 때일수록 인민들가까이에 더 바투 다가가 고락을 같이하는것은 우리 당의 본연의 존재방식이며 활동방식입니다.》

자연의 대재앙이 휩쓴 피해지역에 노래소리가 울린다.

 

하늘은 푸르고 내 마음 즐겁다

손풍금소리 울려라

우리 인민 누구나 사랑하는 명곡 《세상에 부럼없어라》,

수재민과 노래소리, 보통의 상식으로써는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이 경이적인 사실앞에 우리는 구태여 놀라움을 느끼지 않는다.어찌 그렇지 않겠는가.무엇이 두려우랴, 무엇이 걱정되랴.우리의 아버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는데야, 우리의 집인 당의 품이 있는데야.

큰물은 많은것을 쓸어갔지만 이 나라 인민의 마음만은 더 굳건히 솟아올랐다.엄혹한 자연재해속에서도 한방울의 눈물을 몰랐던 인민이 어찌하여 저 노래소리를 들을 때면 눈물을 쏟으며 하염없이 울고 또 우는것인가.

사랑이였다.정이였다.

우리 원수님의 대하같은 덕에 울고 진하고도 열렬한 정에 운다.인민의 눈물은 진심의 언어이다.인민은 오직 심금을 울리는 사랑에만 자기들의 눈물을 보인다.인민의 고생을 두고 밤잠을 잊으시고 오신 길 또 오시며 낮이나 밤이나 인민만을 위하시는 우리 어버이의 진정이 가슴에 사무쳐와 울고 피와 땀을 다 바쳐 원수님 안겨주신 사랑에 보답할 일념에 가슴을 끓이는것이다.

인민의 마음처럼 위력한것은 없다.인민의 마음에는 력사를 창조하고 기적을 수놓는 가장 위대한 힘이 실려있다.우리 조국의 서북변을 휩쓴 자연의 대재앙은 피해지역의 인민들에게서 집과 가산을 앗아갔지만 그에 비할수 없는 더 큰것을 알게 하였다.그것은 우리의 크나큰 집인 당의 품이 있기에 그 어떤 불행도 두렵지 않다는 고귀한 삶의 진리와 당의 품만 있으면 고난도 재앙도 반드시 행복과 영광으로 전변된다는 드팀없는 확신이다.

우리 원수님께서는 언제나 인민의 곁에 계신다.이것이 보답의 일념으로 날과 날을 수놓아가는 인민의 마음속에 더욱 억세게 자리잡는 신조이다.

바로 이 인민에게 행복이 어떤것인가를 물어보라.소중한 사회주의 우리 집이 무엇으로 든든한가를 물어보라.

인간에게 있어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가.사람의 한생에서 가장 귀중한것은 그 어떤 재부나 명예가 아니라 믿음이다.자신의 운명과 전도, 후대들의 미래를 전적으로 확신케 하는 믿음만 있으면 그 어떤 역경도 두렵지 않고 만난도 달게 여기게 되는것이다.인민은 어느때나 의지할 운명의 지지점이 있을 때, 만단곡경에서도 주저앉지 않게 하는 억척의 믿음이 있을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바로 그래서 비록 몸은 피해지역의 림시가설천막에 있어도 조국땅 서북변의 인민들은 가장 크나큰 행복을 노래하고있는것이다.전체 조선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조선인민의 미래를 위하여 만난을 불사하는 위대한 당이 있는한 우리는 그 무엇도 두렵지 않고 부럽지 않다는 절대의 신뢰는 오늘 이 나라 민심의 핵을 이루고있다.

아버지!

과연 무엇으로 하여 환하신 우리 원수님의 영상을 우러러 이런 뜨거운 웨침, 이렇듯 스스럼없는 진정의 부름이 목메여 터져올랐던가.

자기들의 가설천막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만나뵈온 인민들의 격정이 우리의 가슴을 친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만나뵙는 무상의 영광을 지닌 그들은 한결같이 어찌나 친근하고 다정하신지 꼭 친아버지가 집에 오신것만 같아 저도 모르게 크게 웃고 크고작은 일 할것없이 모두 무랍없이 말씀올리게 되였다고 진정을 터놓았다.

눈물도 많고 웃음도 많으시며 한없이 다심하신 그이의 고결한 인간미에 인민은 끝없이 매혹되였다.

찌물쿠는 날씨에도 불편을 무릅쓰시고 수재민들과 오래도록 담화를 나누시며 손도 따뜻이 잡아주시고 신심과 용기도 백배해주시던 그이의 숭고한 영상, 새옷을 입은 어린이들을 한품에 안으시고 머리를 쓰다듬어주시고 귀속말도 나누시면서 친아버지의 따뜻한 사랑과 정을 부어주시는 그이의 자애로운 모습에서 인민은 어려울수록 더 가까이 다가오시고 힘들수록 더 뜨거이 껴안아주시는 친아버지의 모습을 뵈옵지 않았던가.

우리에게는 천하제일 위대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신다.그이는 언제나 우리의 곁에 계신다.

인민은 이 진리면 된다.인민은 이 믿음이면 된다.

진정 억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이 하나의 믿음만으로도 인민은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온대도 웃으며 뚫고헤치고 이 세상 제일 행복한 삶을 자부할수 있다.이 세상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인덕의 최고화신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어버이로 높이 모신 사회주의 내 조국은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인민의 집이라는 더없이 소중한 이 긍지만으로도 인민은 그 무엇도 부럽지 않고 그 무엇도 두렵지 않다.

위대한 령도자께서는 한없는 사랑과 정으로 천만식솔을 지켜주며 보살펴주시고 인민은 그 품에 혈연의 피줄을 잇고 충성다해가는 혼연일체의 거대한 힘이 있기에 내 조국은 그 어떤 천지지변속에서도 끄떡없이 승리의 한길로 줄기차게 전진하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만 계시면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

이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을 받아안은 이 나라 민심의 분출이다.

그 어떤 난관이 중중첩첩 겹쌓이라 하라.이 믿음만 있으면 인민은 결코 두렵지 않다.

지금 큰물피해를 입은 압록강류역에 더 훌륭하고 더 현대적인 리상향을 일떠세우기 위한 철야전이 벌어지고있는 그 어느 전투장에 가보아도 저도 모르게 숙연해지는 마음을 금할수 없다.피해복구장들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하루빨리 천지개벽된 피해지역의 모습을 보여드리려는 결사의 각오를 지닌 전투원들이 지펴올린 충성과 애국의 불길이 낮과 밤을 모르고 충천하고있다.

마치 료원의 불길마냥 세차게 타오르는 압록강기슭의 투쟁의 불길,

우리 어버이의 위대한 사랑과 정이 인민의 가슴마다에 천백배의 힘과 용기, 드높은 신심과 락관을 안겨주고있으며 보답의 열의가 용솟게 하고있다.

지금 조국땅 서북변에서 큰물피해를 하루빨리 가시기 위한 철야전을 벌리고있는 전체 건설자들 그 누구의 가슴속에나 우리 원수님의 근심과 로고를 하루빨리 덜어드리겠다는 붉고도 붉은 충성의 마음이 맥맥히 흐르고있다.그들의 눈앞에서는 이 시각도 피해지역의 물바다를 헤가르던 위험천만한 고무단정의 모습이 지워지지 않고있으며 그들의 귀가에서는 우리모두 힘을 합쳐 오늘의 위기를 억세게 딛고 일어나자고 절절하게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음성이 쟁쟁히 울리고있다.

다지고다져온 일심단결의 위력을 총폭발시킬 때는 왔다.우리의 집을 더 살기 좋은 락원으로 전변시키기 위해,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강대하고 존엄높은 우리 집을 더 억척같이 지키기 위해 모두가 하나와 같이 떨쳐나 피해복구전구에서 승리의 개가를 높이 울리자.

이번 피해복구에서 당중앙과 정부가 의지하는것은 첫째도 둘째도 열째도 우리 인민의 애국적열의와 용기, 우리 국가의 잠재력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의 말씀이 인민의 마음속에 거대한 메아리를 일으키고있다.

우리 당의 인민에 대한 하늘같은 사랑을 가슴마다에 새겨안고 피해복구전구에서 기적적위훈을 창조해나가는 당원들과 군인들, 청년들이여,

압록강류역에 50년, 100년은 끄떡없을 훌륭한 살림집들을 한시바삐 일떠세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으신 뜻을 기어이 실현하고 당에 대한 우리 인민의 믿음을 지켜내자.그 어떤 자연의 광란도 우리 인민의 웃음을 앗아갈수 없다는 신념의 웨침높이 난관속에서 더욱 백배해지는 자력의 힘으로 인민의 보금자리를 훌륭히 일떠세우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위대한 우리 인민이라고 그리도 사랑을 담아 긍지높이 불러주신 이 나라의 충직한 아들딸들이여,

오늘의 난국을 박차고 일떠서자.우리 힘 꺾을자 그 어데 있으랴, 풍랑도 두렵지 않다.

인민의 곁에는 언제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우리 원수님께서 계시거니, 위대한 수령의 부름에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수없이 창조해온 조선인민의 진정한 위력, 영광스러운 전통을 세계앞에 뚜렷이 보여주자.

위대한 우리의 조국을 위하여, 우리의 운명이시고 미래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위하여 성스러운 투쟁에로 힘차게 앞으로!

우리의 아버진 김정은원수님, 우리의 집은 당의 품, 우리는 모두다 친형제.

우리는 무엇도 두렴없어라, 우리는 세상에 부럼없어라!

리룡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