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12. 《로동신문》 2면
물놀이장의 조립식놀이감
우리 인민 누구나 즐겨찾는 문수물놀이장의 곳곳마다에는 인민을 위하시는
언제인가
상품의 가지수를 늘이고 상품들을 잘 진렬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던
진렬대에는 물놀이장을 찾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특별히 마련한 조립식놀이감이 놓여있었다.
잠시후
순간 일군들은 부끄러움을 금할수가 없었다.
물놀이를 하는 과정에 어린이들이 조립식놀이감을 찾는다는것이 과연 생활리치에 맞는것이며 또 설사 놀이감을 들려준다고 해도 그것을 가지고놀 아이가 과연 있기나 할것인가.
물놀이장의 조립식놀이감, 그것은 물놀이장에서 운영되는 상점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그저 일반상점처럼 생각한 일군들의 굳어진 사고가 낳은 착오였던것이다.
이날
이렇듯 다심한
야외못에 이사온 철갑상어들
풍치수려한 대성산기슭에 훌륭히 꾸려진 중앙동물원에는 사람들이 발길을 쉬이 떼지 못하는 철갑상어못도 있다.
대형강질유리로 바닥을 처리한 다리우에서 한길이 넘는 철갑상어들이 유유히 헤염쳐다니는 모습을 굽어볼수 있게 독특하게 설계된 철갑상어못에는 또 얼마나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는것인가.
언제인가 개건중에 있는 중앙동물원을 돌아보시던
일군들의 놀라움은 컸다.
(철갑상어를 야외의 큰 못에서 기르다니?!)
그도 그럴것이 철갑상어는 희귀한 물고기여서 실내의 관람수조에 몇마리 넣고 기르면 된다고 생각하고있었던것이다.
더구나 수백㎡에 달하는 큰 야외못에 철갑상어를 넣자면 여라문마리정도로는 어림도 없지 않은가.
일군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있는데
이렇듯 인민의 행복을 위함이라면 돌우에도 꽃을 피우고 저 하늘의 별도 따오실 의지를 지니시고 우리 인민들에게 훌륭한 문화휴식조건을 보장해주시려 온갖 사랑과 정을 다 기울이시는
차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