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13. 《로동신문》 2면
한밤중에 걸어주신 전화
몇해전 뜻밖의 비상사태가 발생하여 비상방역전의 긴장한 나날이 흘러가던 개성시에 횡포한 자연의 광란까지 겹쳐들었던 어느날 깊은 밤이였다.
순간 일군은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불과 며칠전에도 거듭 전화를 걸어오시여 지금 완전봉쇄되여있을 개성시인민들이 생각나서 또 전화를 하였다고 하시며 자신께서도 세계적인 대재앙을 막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개성시인민들과 언제나 함께 있을것이라고 하시던
오늘은 또 완전봉쇄에 큰물피해까지 겹쳐 더 큰 어려움을 겪고있는 개성시인민들 생각으로 잠 못드시는
잠시후 그이의 믿음어린 말씀이 전류를 타고 뜨겁게 울리여왔다.
자신께서는 개성시인민들이 이 어려운 시련을 꼭 이겨내리라고 믿는다고.
정녕 인민들이 겪는 불편을 자신의 가장 큰 아픔으로, 그들을 돌보아주는것을 자신께서 마땅히 해야 할 본분으로 여기시고 깊은 밤, 이른새벽에도 잠 못드시고 마음쓰시는 우리의
언제 무너져내릴지 모르는 안석간석지의 제방우에도 나서시고 자그마한 고무단정우에도 서슴없이 오르시여 위험천만한 흙탕물을 헤치시며 사생결단의 의지로 인민을 위한 결사복무의 길을 끝없이 이어가시는
진정
간절한 마음을 안으시고
우리 나라에 악성비루스가 류입되였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던 주체111(2022)년 5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사랑하는 인민들에 대한 생각으로 한순간의 휴식조차 하지 못하신
세상에 그 어느
인민들에게 하루속히 의약품이 가닿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안으시고 한자한자 명세서를 읽어주시는
일군들은 그이께서 읽어내려가시는 약품명세서를 새겨안으며 온 나라 인민을 위하시는 그이의 불같은 마음, 한없이 따뜻한 인정과 고결한 사랑과 헌신의 세계에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
이날 협의회에 참가한 일군들의 귀전에는
차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