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5일 수요일  
로동신문
완벽성, 이것이 당정책집행의 기준이다
곡산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에서

2024.8.14. 《로동신문》 3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조직들은 해당 부문, 단위들의 사업이 당의 사상과 의도, 당정책적요구에 맞게 진행되도록 장악하고 통제하며 제때에 필요한 대책들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어느 당조직이나 당정책을 같이 접수받지만 그 집행에서는 석차가 있다.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중요하게는 당정책집행에서 해당 당조직들이 내세우고있는 기준과 관련되여있다.

하다면 어떤 기준이 당정책집행에서의 성과를 담보하는가.

곡산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이 그에 대한 대답을 주고있다.

군당위원회가 당정책집행의 기준을 옳바로 세우는 문제의 절박성을 깨닫게 된 계기가 있었다.

몇해전 당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무갈농장의 면모를 일신시키기 위한 공사가 벌어지던 때였다.

사업을 갓 시작한 군당책임비서 김선일동무는 실태를 료해하던중 층막공사를 제외하고 벽체축조와 미장은 용도가 다른 자재를 리용하려는것을 알게 되였다.

공사를 빨리 다그치려는 해당 일군들의 의도는 리해되였다.

그렇게 하면 《실적》은 올릴수 있었다.하지만 얼마 안있어 살림집들이 못쓰게 되고 주민들이 불편을 겪게 될것이였다.이것이 결국에 가서는 당의 권위까지 훼손시키게 된다는것은 자명하였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친 군당책임일군은 일군들속에 당정책집행의 기준부터 똑바로 세워주어야겠다는 결심을 굳히였다.

하나를 집행해도 눈가림식이 아니라 완벽하게!

당정책을 실속있게 집행하는가 그렇지 못한가, 여기에 지역발전의 오늘과 래일이 달려있다.

그는 집행위원들을 비롯한 일군들이 당정책집행에 옳은 관점과 태도를 가지고 림하도록 일깨워주는데만 머무르지 않았다.

군세멘트공장에 나가 기술자, 기능공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심참담한 노력을 기울여 끝내 질좋은 세멘트가 생산되게 하였으며 그 세멘트에 의거하여 살림집들의 벽체축조와 미장을 진행하도록 하였다.

손색없이 훌륭히 일떠선 령도업적단위의 살림집들, 이를 놓고 일군들은 당정책집행에서의 기준을 다시금 새기게 되였다.

이것은 소중한 첫 성과였다.하지만 당정책집행에 대한 그릇된 태도가 다 일소된것은 아니였다.

군당위원회는 모든 일군들이 당정책의 운명을 두어깨에 걸머졌다는 사명감을 깊이 간직하도록 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나갔다.

여기에서 초점을 둔것은 조건타발, 우는소리를 앞세우면서 당정책집행을 형식주의적으로, 요령주의적으로 하는 그릇된 사업태도와의 강도높은 사상전을 들이대는것이였다.

군화학 및 수지일용품공장 일군들을 실례로 들수 있다.

한때 이 공장은 생산이 활성화되여 도적으로 소문도 내고 보여주기도 진행되였던 단위였다.

그런데 이곳 일군들은 성과에 자만하면서 당에서 바라는 높이에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은것으로 하여 면모에 있어서나 생산물의 질에 있어서나 시대에 뒤떨어지게 되였다.

공장에서 생산하는 외장재의 질이 좋지 못하여 군에서는 질좋은 외장재를 다른 지역에서 구입해오지 않으면 안되는 형편에 이르게 되였던것이다.

군당위원회는 어제와 오늘이 대조되는 공장의 실태를 놓고 이곳 일군들이 자기들의 사상적병집을 똑똑히 찾도록 강한 투쟁의 불을 걸었다. 결코 비판으로 그치지 않았다.공장일군들을 앞선 단위들에 보내여 자기들이 얼마나 분발하여야 하며 당정책집행에서 어떤 기준을 세워야 하는가를 실체험으로 느끼게 하였다.

결과는 좋았다.

일군들은 새로운 사상적각오를 가지고 자체의 힘으로 생산공정을 훌륭히 갖추고 질좋은 외장재를 생산해내였다.

이렇게 생산된 외장재는 그후 읍지구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의 모습을 산뜻하게 단장하는데서 한몫 단단히 하게 되였다.

일군들속에서 요령주의, 형식주의, 겉치레식일본새가 근절되는 가운데 군량정사업소양어기지가 활성화되여 은을 내게 되였으며 군토끼종축장을 비롯한 창조물들이 훌륭히 일떠서게 되였다.

당정책집행에서 기준을 바로세워주었다고 하여 문제가 다 해결되는것은 아니다.

그 직접적담당자들인 일군들의 실천력이 제고되여야 한다.

군당위원회가 주목한 문제가 바로 이것이였다.

군당위원회는 일군들이 당정책집행에서 비상한 실천력을 발휘하도록 요구성을 부단히 높이였다.

지난해 밀, 보리건조를 위한 궁륭식낟알건조장을 군안의 모든 농장의 작업반들에 건설하던 과정이 좋은 실례로 된다.

이미 다른 군에서 해당한 보여주기사업이 진행되였으므로 그대로 설계를 받아들여도 무방하였지만 군당위원회는 보다 높은 목표를 내세웠다.

어떻게 하면 당정책을 더 잘, 더 훌륭하게 집행하겠는가.

군당위원회는 일군들이 문제를 이렇게 세우고 비상한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였다.

책임일군자신이 보여주기단위로 선정된 읍농장 제1작업반에 나가 기술자, 기능공들과의 협의를 여러 차례 진지하게 하면서 보다 실리적인 궁륭식낟알건조장건설을 추진함으로써 수범을 보이였다.그에 기초하여 군안의 모든 농장의 작업반들에 일반화하도록 하였다.

대단히 실용적인 이 건조장을 놓고 도는 물론 전국적인 보여주기사업까지 진행되였다.

몇해전 군에서는 능력이 큰 종축장을 새로 건설할 목표를 내세웠다.

군당위원회는 이 과정이 일군들의 실천력을 높여주는 중요한 계기로 되도록 사업을 치밀하게 전개하였다.

군당위원회는 먼 후날에도 손색없도록 매 건설물이 도달하여야 할 질적지표를 정확히 정하고 일군들이 그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조직사업을 세분화하였다.이와 함께 먹이가공설비를 마련하고 종자확보체계를 세우는 등 종축장을 어디에 내놓아도 나무랄데없이 완성하도록 일군들에 대한 요구성을 높임으로써 지난해 이곳에서는 전국적인 보여주기사업이 진행되게 되였다.

당정책집행에서의 완벽성, 이것이 일군들의 모든 사업을 관통하는 기준으로 되게 하기 위하여 군당위원회가 기울인 노력을 보여주는 사실들은 많다.

당정책집행에 대한 일군들의 관점과 태도, 사업방식에서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

알곡생산구조를 바꿀데 대한 당정책집행에서 발휘된 이곳 일군들의 완강한 실천력에 의해 올해 군의 밀, 보리농사에서 놀라운 성과가 이룩되였으며 당에 커다란 기쁨을 드리였다.

《집행》, 이 두글자앞에는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당에서 정해준 기간에》라는 절대적기준이 있어야 한다.

곡산군당위원회 사업은 이것을 실천으로 확증해주고있다.

본사기자 리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