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14. 《로동신문》 5면
평양의학대학병원 복부외과 의료일군들이 협의제를 강화하여 환자치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있다.
《의료봉사의 전문화수준을 높이려면 전문과의사들의 협의제도 강화하여야 합니다.》
몇해전까지만 하여도 과집체적협의는 의료일군들의 창조적지혜와 집단주의위력을 더 높이 발양시키는데로 지향되지 못하고있었다.
하지만 각이한 복부외과질병환자들이 때없이 들어오고 구급소생을 위한 치료사업이 전개되여야 하는 과의 특성으로 볼 때 대중의 창조력을 발동시키는것은 치료사업에서 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중요한 담보였다.
이를 위해 과일군들이 중시한것은 협의체계를 보다 정연하게 세우는것이였다.과에서 진행하는 협의회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볼수 있었다.구급환자가 들어오는 경우에 진행하는 긴급협의회와 전날에 들어온 환자들을 놓고 과전체가 진행하는 협의회로 갈라볼수 있었다.
먼저 경우는 긴박성을 요구하는것만큼 두개의 치료조를 조직하여 한조는 렌트겐촬영을 비롯한 각종 검사를 진행하고 다른 조는 치료전술적문제들을 토의하도록 하였다.
다음 경우에는 전날에 제기된 환자들을 놓고 과의료일군들전체가 모여앉아 자기식의 치료방법들을 발표하도록 하였다.
이렇듯 과에서는 정연한 협의체계를 세워놓고 한두사람의 결론이 아니라 서로의 자질과 풍부한 경험을 합치면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이것은 긴급정황에서도 신속정확한 진단과 치료대책을 세울수 있도록 의료일군들의 자질을 높이고 더 좋은 치료사업성과를 안아오는데로 지향되게 하였다.
지난 4월말 생명이 위급한 환자가 들어왔을 때에도 이들은 집체적협의를 통하여 치료방안을 옳게 세웠다.
구급환자의 나이가 70살이다보니 수술이 매우 힘들었다.그러나 긴급협의회과정에 의료일군들은 필요한 구급대책을 세워 환자의 생명지표를 안정시킨 다음 수술상태에 이를 때까지 약물료법을 받아들이기로 하였다.오후에 또다시 진행된 협의회에서 수술이 성공할수 있는 좋은 의견들이 제기되였으며 환자는 40여일만에 건강을 회복할수 있었다.
협의제강화를 의학과학기술발전과 의료일군들의 실력향상에 이바지되는 중요한 계기로 전환시킨것 역시 일군들이 중시한 문제의 하나이다.
일군들은 우선 앞선 치료방법과 세계적인 발전추세와 다른 의료봉사단위들에서 거둔 치료성과들을 놓고 그것을 자체실정에 맞게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어떤 문제들이 해결되여야 하는가를 놓고 모든 의료일군들이 학습계획을 세우도록 하였다.
이에 기초하여 매 의사들이 찾은 결론과 현재 과의 실태를 놓고 대비분석을 진행하면서 토의를 심화시켜나갔다.이것은 의사들로 하여금 지난 시기의 사업에 대해 스스로 돌이켜보게 하고 무엇을 하나 도입하고 치료사업을 한번 진행해도 남보다 더 좋게 하려는 의욕을 높여주었다.
협의회마감에는 긍정적소행에 대한 소개와 평가사업도 놓치지 않았다.
하기에 협의회가 강화되면서 과안에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기풍이 더욱 차넘치게 되였고 새로운 착상에 대하여 적극 지지해주고 보충해주면서 지혜를 합쳐 완성시켜나가는 집단주의정신이 발휘되였다.
최근 이곳 과에서 수십건의 앞선 치료방법들이 련이어 나오고 선진치료기술이 도급치료예방기관들에 적극 도입되고있는것은 집체적협의제를 강화하는 과정에 이룩된 응당한 결실이다.
본사기자 김옥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