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5일 수요일  
로동신문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지상연단
과학이 10년, 100년 앞서나가야 천리마의 나래가 억세여진다
국가과학원 일군들과 과학자들의 지상토론중에서
당과 인민의 기대에 기어이 보답하겠다

2024.8.14. 《로동신문》 4면


스스로 무거운 짐을 떠메자

 

 

 

주체적화학공업발전에서 큰 의의를 가지는 새로운 결정망초생산공정확립을 위한 연구사업은 정말 헐치 않았다.

반드시 누군가는 결실을 보아야 한다는 무거운 자각을 안고 스스로 택하고 걸은 험한 길이였는데 글쎄 어머니 우리당은 오히려 나를 금방석에 앉혀주었다.2.16과학기술상수상자, 2023년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의 영예를 안겨주었고 온 나라가 다 알도록 크게 내세워주었던것이다.

그 사랑과 믿음에 보답할 마음으로 나는 중요연구과제를 위한 어려운 탐구의 길에 또다시 나섰다.

물론 헤쳐가야 할 길은 순탄치 않다.그러나 과학자란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스스로 험한 길을 골라짚고 남먼저 무거운 짐을 떠맡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나를 분발케 한다.

나노공학분원 나노재료연구소 연구사 리수영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관점에서

 

 

 

이번에 우리 연구집단이 몇년간의 고심어린 연구끝에 선진적인 가스화기술을 우리 식으로 개발완성한것은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참으로 거대한 실천적의의를 가진다.

이룩한 성과는 물론 괄목할만한것이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현실에서 그 경제적효과성과 과학기술적담보가 확고히 검증되도록 완전무결하게 성공시켜야 할 보다 중대한 임무가 우리앞에 나서고있다.

잠시의 만족이나 해이도 허용할수 없다.

래일의 더 큰 성공을 향해, 조국과 인민이 고대하는 그날을 위해 우리들은 오직 곧바로, 힘차게 나아갈것이다.

열공학연구소 석탄가스화연구분소 분소장 박사 김희정

 

목표를 정확히 세우고 

 

 

 

현대화실현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정확한 목표를 수립하는것이다.

목표를 어떻게 정하는가에 따라 전진보폭이 차이나는것은 물론 현실에서 은을 내는가 그렇지 못한가가 결정되기때문이다.현실적조건을 고려한다고 하면서 목표를 낮추 세우거나 세계적추세를 따라간다고 하면서 가능성도 없이 무턱대고 높이 세운다면 과연 어떻게 되겠는가.사실상 현대화목표는 과학자의 량심이 비끼는 거울과 같다.사소한 공명심이나 사리사욕, 보신주의와 패배주의도 절대로 비껴서는 안된다.

과학자의 량심을 걸고 목표를 세우자.정확한 목표란 바로 량심의 목표, 애국의 목표이며 이런 목표를 수립할 때에만이 나라의 발전에 진정한 보탬을 줄수 있다.

현대화연구소 실장 김명남

 

선진기술을 우리 식으로 받아들여 

 

 

 

아무리 앞선 기술이라고 해도 그것을 통채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우리가 올해 성공한 어느한 첨단재료의 개발과정만 보아도 이 분야에서 수십년의 력사를 가지고있다는 나라들의 기술을 무턱대고 받아들인것이 아니라 착상도 설계도 제작도 철저히 우리 식으로 하였다.앞선 기술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견본모방이 물론 쉬운 길이기는 하지만 그것으로는 우리 현실이 요구하는 가치있는 연구성과를 기대할수 없다.선진기술을 받아들이는 경우에도 우리의 조건에 맞는가 맞지 않는가를 구체적으로 따져보고 자체의 실정에 맞게 더욱 창조적으로 발전시킬 때 우리식 개발창조라고 당당히 말할수 있다.

함흥분원 비날론연구소 연구사 박사 석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