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5일 수요일  
로동신문
과학농사열의가 날로 높아간다

2024.8.14. 《로동신문》 5면


농촌진흥의 새시대!

당중앙이 펼친 웅대한 설계도따라 사회주의농촌건설에서 세기적변혁이 일어나고있는 참으로 벅찬 시대의 눈부신 전변상을 어찌 날마다 전해지는 희한한 새집들이소식으로만 전할수 있으랴.

얼마전 농업과학원 농업정보화연구소를 찾았던 우리는 전야의 숨결이 무엇으로 더욱 약동하는가를 가슴뿌듯이 느끼게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현시대는 과학농사의 시대이며 농업생산은 자연기후조건이 아니라 농업과학기술에 의하여 담보됩니다.》

방금 실장 김광연동무와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8월중순에 예견되는 기상조건과 농사대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려는데 농업과학기술봉사체계 《황금열매》의 문답봉사페지에 논벼의 생육상태를 보여주는 한장의 사진과 함께 질문이 현시되는것이 눈에 띄였다.벼수정시기에도 각종 생물활성비료와 뇨소비료로 잎덧비료주기를 진행해도 되는가를 알고싶다는 내용이였다.

불과 몇분 안되는 사이에 침수되였던 논에서 어떤 살균제를 써야 효과가 제일 높은가, 논벼받을잎의 크기가 소출에 주는 영향은 어떠한가 등 여러건의 질문이 련이어 제기되였다.

그 하나하나의 질문들에 과학적이고도 즉시적인 해답을 주기 위해 열정을 바쳐가는 문답봉사조성원들의 진지한 모습을 흥분속에 바라보는데 김광연실장이 말했다.

《농촌진흥의 시대에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과학농사열의가 날로 높아지는것이 눈에 띄게 알립니다.》

그러면서 그는 《황금열매》의 가입자수가 올해 상반년에만도 지난 한해보다 2배이상이나 늘어났다고, 수시로 제기되는 농업기술적문제들에 정확하고도 신속한 해답을 주느라 문답봉사조성원들모두가 눈코뜰 사이 없지만 오히려 기쁘고 보람있어한다고 자랑섞인 어조로 이야기하는것이였다.

과학농사의 힘으로 하늘의 변덕을 다스려가는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미더운 모습을 그려보는 우리의 가슴속에 온 나라 농촌 어디서나 더욱 세차게 휘몰아치는 과학농사열풍이 후덥게 마쳐왔다.

과학기술을 농업발전의 주되는 동력으로 하여 나라의 농업을 선진적인 농업으로 전환시키고 농업생산의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장성을 이룩하는것을 전략적인 발전관으로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끄는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아래 펼쳐지는 전변의 화폭들이 벅차게 안겨왔다.

세계적인 농업발전추세에 맞게 농업생산의 과학화, 정보화, 집약화를 실현하고 선진적인 농업과학기술과 영농방법을 제때에 보급하기 위한 사업에서 진일보가 이룩되고 과학농사추진조가 맹활약하며 농업근로자들의 열의를 더욱 북돋아주고있는 현실도 자랑할만하다.

전기임풀스물처리장치, 종자피복제 《풍년모1》호와 같은 많은 우수한 농업과학기술제품들이 연구개발되여 온 나라 농촌에 속속 스며들고 숙천군 약전농장, 안악군의 오국농장과 은정농장, 염주군 내중농장을 비롯한 각지의 농장들에서 농업용무인기를 리용하여 비배관리를 과학적으로 해나가는 풍경은 또 얼마나 흐뭇한것인가.

우리의 귀전에 취재길에서 만났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자랑이야기들이 새삼스럽게 메아리쳐왔다.

만나본 농업근로자들의 이름과 나이, 지켜선 포전은 서로 달라도 그들에게서는 언제나 과학농사만이 살길이라는 한목소리가 울려나오지 않았던가.

사회주의전야에 고조되는 과학농사열풍,

정녕 그것은 우리 당이 펼친 위대한 농촌진흥의 새시대가 안아오는 전진과 비약의 거세찬 숨결이고 주타격전방에 승리를 불러올 불바람이 아니겠는가.

본사기자 장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