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7일 화요일  
로동신문
자식많은 가정에 복이 넘친다
다자녀세대들에 베풀어지는 국가적혜택을 놓고

2024.8.16. 《로동신문》 8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적으로 아이를 많이 낳아 키우는 녀성들을 적극 도와주고 우대하는 기풍을 확립하며 국가적인 보장대책도 강화하여야 합니다.》

화성구역 금릉2동 27인민반에서는 여섯 자식의 어머니인 최은경동무의 가정이 살고있다.

그는 림흥거리에 이사오기 전까지만 해도 대동강구역의 단층살림집에서 살았다.해빛이 잘 드는 살림방에 부엌, 창고 등이 갖추어져있어 처음에는 살림에서 아무런 근심걱정이 없었다.그런데 자식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나날이 성장해가니 집도 점점 작아보였다.그는 자연히 넓은 집을 그려보게 되였다.

평범한 근로자들이 송화거리, 화성거리의 새집에 입사한 소식들을 전해들으며 부러움을 금치 못했던 그에게 어느날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황홀한 새 거리, 림흥거리의 3칸짜리 살림집을 나라에서는 다자녀세대라고 우선적으로 배정해주었던것이다.

정말 복을 타고났다고 부러워하는 사람들에게 그는 살림집리용허가증을 보여주며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가정이 누리는 행복은 제도가 안겨준것입니다.자식을 많이 둔것으로 하여 우리 가정에 집복이 차례졌습니다.》

이것이 어찌 그만의 심정이랴.

화성구역의 금릉2동, 화원1동을 비롯하여 림흥거리의 새집들에는 다자녀세대가 많이 살고있다.

구역인민위원회일군의 말에 의하면 다자녀세대들을 위한 국가적우대조치들중의 하나가 살림집배정문제라고 한다.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다자녀세대들의 살림집을 년차별로 해결해주도록 하였으며 평양시에서 해마다 건설되는 살림집들을 다자녀세대들부터 먼저 배정해주도록 하였다.

이 국가적조치에 따라 림흥거리에서만도 다자녀세대가 수백세대나 살고있다니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다자녀세대에 베풀어지는 국가의 혜택은 이뿐이 아니다.

평성시 하차동에서 살고있는 다섯남매의 어머니인 김수향녀성의 생활을 놓고서도 잘 알수 있다.

그는 자식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시안의 병원들에 검진을 받으러 가군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다자녀세대증을 가진 녀성들과 자식들이 중앙급병원을 비롯한 각급 병원들에서 교환병력서가 없이도 의료봉사를 우선적으로 받을수 있게 되여있다.

얼마전에도 그는 소화가 잘 안되는 막내의 치료를 도급병원에서 받았다고 한다.

현재 여섯번째 아이를 임신중인 김수향녀성이 사람들에게 늘 하는 말이 있다.

《자식많은 어머니들에게 복이 쌍으로 찾아오는 우리 사회가 아닙니까.더 많은 자식을 낳아 고마운 조국을 굳건히 지키는 병사로 키우고싶습니다.》

비록 소박한 말이지만 여기에는 얼마나 아름다운 지향이 비껴있는것인가.

김수향녀성은 지난해 12월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도 지니였다.

받아안은 크나큰 사랑과 행복에 그는 자식들을 나라의 역군으로 더욱 훌륭히 키우는것으로써 보답해갈 마음을 가다듬고있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가지많은 나무 바람잦을새 없다는 말로 자식많은 어머니의 고생에 대해 이야기하군 하였다.

그러나 고마운 제도의 인민적시책속에 다자녀세대들에서는 기쁨과 행복의 웃음소리가 넘쳐난다.

청진시 수남구역 어항동에서 사는 허은경동무의 가정을 이웃들은 늘 부러워한다.

학생시절에 학습과 조직생활을 잘하여 늘 칭찬을 받던 그의 맏아들이 조국보위초소에서 군사복무를 잘하고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집안의 자랑으로 되고있으며 둘째아들 룡준이는 신향고급중학교의 배구소조에서, 막내인 지향이는 어항고급중학교 미술소조에서 재능의 나래를 활짝 펼치며 재간둥이들로 손꼽히고있어 가정에 기쁨을 안겨주고있다.

어쩌면 아들딸 셋을 그처럼 잘 키울수 있었는가고 묻는 사람들에게 허은경녀성은 자기는 아이들을 낳았을뿐이라고, 그들을 키워준것은 사회주의교육제도라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군 한다.

한해전 어느날 고급중학교 초급반에 입학한지 얼마 안되는 딸이 한 교원을 앞세우고 집에 들어섰다.영문을 몰라하는 그에게 교원은 지향이가 관찰력이 뛰여나고 섬세하여 미술에 소질이 있으니 학교미술소조에 받으려 한다고 이야기했다.부모도 미처 알수 없었던 재능의 싹을 발견한것도 고마운 일인데 직접 찾아와 키워주겠다고 하니 그는 뜨거운 눈물이 솟구쳐올라 머리만 끄덕였을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와 같이 자식들의 꿈과 희망도 국가에서 꽃피워주고있는데 대해 이야기하며 그는 자식을 많이 낳으면 집안에 웃음꽃이 더욱 만발하게 된다고 덧붙인다.

그렇다.

자식을 많이 낳으면 낳을수록 더 큰 복이 차례지는것이 우리 사회이다.

로력영웅칭호를 비롯한 높은 급의 국가수훈을 수여받은 녀성들,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에 참가하여 공산주의어머니영예상을 받아안는 최상의 영광을 지닌 녀성들속에도 자식을 많이 낳은 어머니들이 있다.

우리 녀성들이 아들딸들을 많이 낳아 훌륭히 키우는것이 조국의 미래를 가꾸는 애국사업이며 나라와 민족의 전도와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이기에 이렇듯 나라에서는 아낌없는 배려를 다 베풀어주고있다.

하기에 우리 어머니들은 자식들을 많이 낳아 키우는데서 삶의 보람과 희열, 긍지를 한껏 느끼는것 아니랴.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백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