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20. 《로동신문》 3면
매일같이 찾아드는 수많은 사람들
고산군 설봉리는 당의 웅대한 사회주의농촌혁명강령이
새 살림집에 보금자리를 편 때부터 벌써 2년이 되여오지만 아직도 꿈을 꾸는것만 같다고 하면서 한 농장원은 이렇게 말했다.
《매일같이 많은 사람들이 집구경을 오는데 그중에는 마을곁을 지나가던 낯모르는 길손들도 수없이 많답니다.》
겉모양을 보는것만으로 성차지 않아 우정 가던 길을 돌려 문을 두드린 사람이며 새집들이소식을 전해듣고 무작정 먼길을 걸어왔다는 읍지구의 주민들…
이제는 찾아오는 사람들모두가 한집안식솔처럼 느껴진다는 그의 이야기에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희한한 새 마을, 새집의 주인이라는 긍지와 자부가 한껏 어려있었다.
넘치는 그 기쁨 노래에 담아
청단군 신생농장을 찾는 사람들은 새 농촌마을들의 특색있는 원림경관을 두고 감탄을 금치 못하군 한다.
숲이 우거진 여기가 바로 염소를 방목할 회초리마저 귀했던 곳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할수 있으랴.하기에 이곳 농장원들은 넘치는 그 기쁨을 노래에 담고있다.저마다 밤새워 악기다루는 법을 배우고 춤과 노래를 련습하며 안해를 위해 화장품에도 관심을 돌렸다는 나이지숙한 농장원에 대한 이야기는 또 얼마나 좋은가.희한한 새 살림집과 더불어 우리 농업근로자들은 이렇게 나날이 더욱 문명해지고있다.
흥하는 고장에는 자랑도 많아
태천군 룡흥농장에서는 새 살림집과 더불어 수많은 자랑이 생겨났다.
제3작업반 반장 리경철동무의 일가에서는 무려 10세대가 새 살림집을 받았으며 온 일가가 한날한시에 새집의 주인이 된 이런 현실은 량도선동무의 가정에서도 펼쳐졌다.
농장의 한 일군은 마을에는 자랑이 많지만 제일 큰 자랑은 뭐니뭐니해도 다수확자대렬이 늘어난것이라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농장원들이 다수확을 안아오기 위해 노력하고있다고 이야기했다.
새 농촌살림집과 더불어 이렇듯 애국농민들의 대부대가 자라고있으니 이것이야말로 흥하는 고장 룡흥리의 자랑중의 자랑이 아니겠는가.
본사기자 김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