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7일 화요일  
로동신문
끝없이 이어가시는 위민헌신의 길에서

2024.8.22. 《로동신문》 2면


미림승마구락부에 갖추어진 무사복

 

미림승마구락부를 찾으면 말갈기를 날리며 경마주로를 달리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만 하지만 옛 무사복들을 차려입고 사진을 찍는 청소년들의 모습 또한 눈길을 끈다.

바로 여기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다심하신 사랑의 손길이 깃들어있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 6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미림승마구락부를 찾으시였을 때였다.

승마봉사소에서였다.

봉사소 중앙홀에 있는 승마복봉사대에는 여러벌의 승마복들과 함께 력사박물관에서나 볼수 있을것같은 갑옷들이 몇벌 걸려있었다.

이때 한 일군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에 따라 새로 만든 고구려무사복이라고, 청년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고 말씀드리였다.

일군의 이야기를 들으시던 그이께서는 청년들이 좋아한다니 자신의 마음도 기쁘다고 더없이 만족해하시며 무사복들을 자세히 살펴보시였다.

금빛, 은빛으로 번쩍이는 갑옷들, 붉은 술을 드리운 엄엄한 투구, 거기에다 고구려무사들이 신던것같은 가죽신발과 창이며 장검같은 무기들까지 갖추어져있었다.

한 일군이 아이들이 여기에 오면 저마다 만화영화 《소년장수》에서 나오는 쇠메의 소년장수복을 찾는다고 보고드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아이들이 입을 무사복을 여러벌 만들어 이곳에 보내줄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인민들의 기쁨과 우리 후대들의 밝은 웃음을 더없는 락으로 삼으시는 그이의 숭고한 위인세계가 어려와 일군들의 마음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렇듯 다심한 어버이사랑에 의하여 아이들이 입을 옛 무사복들이 더 갖추어지게 되였으며 그것을 떨쳐입은 자식들과 함께 온 부모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는 이채로운 화폭이 펼쳐지게 되였다.

 

깊이 새겨주신 사명감

 

주체104(2015)년 1월 1일이였다.

이날 아침 신년사에서 온 나라 가정들에 따뜻한 정이 넘치고 귀여운 우리 어린이들에게 더 밝은 미래가 있기를 축복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길로 평양육아원과 평양애육원을 찾으시였다.

귀여운 어린이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그들의 앞날을 따뜻이 축복해주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원아들의 보육교양사업과 교수교양사업에도 각별한 관심을 돌리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육아원, 애육원의 일군들은 아이들을 어릴 때부터 바른 도덕품성을 소유하도록 키워야 한다고 하시며 이렇게 강조하시였다.

보육원과 교양원들은 원아들에게 절반은 어머니, 절반은 선생이 되여야 한다고, 다시말하여 원아들의 옳바른 어머니, 옳바른 교육자가 되여야 한다고.

옳바른 어머니, 옳바른 교육자,

새겨볼수록 지난 시기 원아들을 엄하게 대하면 서러워할가봐 잘못을 보고도 감싸주던 자기들의 모습을 꼭 보시고 하시는 말씀인것만 같아 이곳 일군들은 머리를 들수 없었다.

진정 온 나라 아이들을 하나같이 옳바르게 교양하여 조국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앞날의 훌륭한 주인공들로 키우시려는 위대한 어버이의 품속에서 더 밝게 웃으며 더 활짝 피여나는 우리 아이들이 아닌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세살적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사람은 어릴 때부터 잘 교양하여야 한다고, 원아들이 선생님이나 웃어른들을 만나거나 헤여질 때 먼저 인사하는것을 비롯하여 생활의 모든 령역에서 례의도덕을 바로 지키도록 교양하여야 한다고 따뜻이 이르시였다.

이날 평양육아원과 평양애육원의 일군들과 보육원, 교양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밝혀주신 사명감을 깊이 새기고 친어머니의 정과 책임성을 지니고 원아들을 뜨겁게 사랑하며 원칙적으로 키워갈 맹세를 더욱 가다듬었다.

차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