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3일 금요일  
로동신문
이들처럼 정비보강사업을 완강하고 착실하게 내밀자
2.8직동청년탄광 일군들의 사업에서

2024.8.22. 《로동신문》 4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대회과업을 결사관철해나가는 유능한 조직자, 완강한 실천가가 되여야 합니다.》

굴지의 탄전 2.8직동청년탄광이 석탄증산을 위한 진군보폭을 크게 내짚고있다.

갱작업의 기계화수준을 높이기 위한 투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는 속에 3년전에 비해 일 석탄생산량은 5백여t이나 더 늘어났다.당정책대로 굴진을 확고히 선행시켜 앞으로 해마다 수만t의 석탄을 더 생산할수 있는 확고한 전망도 열리고있다.

불과 몇년전과 뚜렷이 대조되는 이러한 변화는 탄광의 일군들이 당의 정비보강전략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책임적으로, 확실하게 관철해온데 있다.

 

대담한 결심, 주동적인 작전이 필수적이다

 

현재 탄광에서는 벨트콘베아에 대한 개건보수를 기본적으로 결속한 상태이다.

사실 3년전 단계별로 벨트콘베아를 개건하는 문제가 상정되였을 때 적지 않은 일군들은 현행생산, 자재보장문제를 론하면서 뒤로 미루거나 당장 가동하기 어려운 구간들을 부분적으로 보수하자는 의견을 제기하였다.

하지만 탄광지배인의 립장은 확고하였다.

우리가 당면한 계획이나 수행하는데 급급하며 정비보강사업을 차일피일 미룬다면 언제인가는 생산이 멎게 된다.그때 가서 책임을 따지는것이 무엇에 필요하며 련관부문과 단위들에 끼친 후과를 무엇으로 보상할수 있는가.

문제를 이렇게 세운 그는 해마다 내부예비를 최대한 탐구동원하면서 2 500여m의 벨트콘베아개건공사를 무조건 내밀것을 주장하였다.

이런 지배인을 당조직에서도 적극 지지해주었다.

물론 당시 1 000여m의 신설공사도 내밀어야 하는 형편에서 보통의 용기로는 접어들기 어려운 일이였다.

그러나 탄광의 일군들은 바로 여기에 탄광의 전망이 달려있기에 대담하게 일판을 전개해나갔다.

초기에 예견했던대로 벨트콘베아개건공사는 결코 순탄치 않았다.

일부 사람들속에서는 현 조건에서 이렇게 일판을 벌려놓았다가 현행생산이 떨어져 발전소들과 중요단위들에 영향이 미칠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또다시 울려나왔다.

그럴수록 탄광의 일군들은 막중한 중압감을 더욱 크게 느끼며 벨트콘베아개건공사에 더욱 큰 힘을 넣었다.

수시로 공사장과 부분품생산단위들에 나가 추진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고 기술자, 기능공들과 집체적협의도 강화하면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대책해나갔다.

공사를 추진시키는 과정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지난해말 계획된 벨트콘베아개건공사가 자재부족으로 일정보다 처지는 현상이 나타났었다.

보다 심중한것은 이러한 실태를 놓고 일부 일군들이 탄광의 현 상태에서는 어쩔수 없다는 태도를 취하고있는것이였다.

물론 일군들이 사업을 전개해나가느라면 넘기 어려운 고비들에 부닥치군 한다.

하지만 그것을 뚫고나가는가 주저앉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의 각오와 수준과 능력에 달려있다.벨트콘베아개건공사가 일정대로 진행되지 못하고있는 원인도 따져놓고보면 일부 일군들이 객관적조건에 포로되여 주저하고 동요한데 있었다.

탄광에서는 조건이 보장되기를 기다리기만 하는 일부 일군들의 그릇된 태도에 경종을 울리는 한편 대중을 발동하여 부족되는 자재를 해결해나갔다.

결과 탄광에서는 내부예비를 동원하는 방법으로 부족되는 부속품과 부분품들을 자체로 생산하여 계획된 공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게 되였다.

전망생산과 직결된 오늘의 정비보강사업은 대담한 결심과 과학적이며 동원적인 작전을 안받침할 때 성과를 기대할수 있다.

바로 이것이 이곳 탄광일군들의 사업에서 찾게 되는 결론의 하나이다.

 

완벽하게, 철저히 집행하는 립장을 견지해야 한다

 

탄광일군들에게서 찾아보게 되는 다른 하나의 좋은 점은 정비보강사업을 완벽하게, 철저히 집행해나가는 혁신적인 일본새이다.

최근 탄광에서는 막장들에 새로 설치한 압축기와 권양기를 비롯한 설비들이 자기의 성능을 다 발휘하며 석탄생산에서 큰 은을 내고있다.이것 역시 새로 설치하는 설비들을 효과있게 리용할 방안을 앞질러가며 탐구하여 적절한 대책을 취한 탄광일군들의 주동적인 일본새가 안아온것이다.

일반적으로 막장에서는 많은 설비들이 여러가지 조건으로 하여 자기의 성능을 다 내기 어렵다.특히 압축기는 리용하는 물과 공기의 질에 따라 그 성능과 수명이 좌우된다.

탄광의 당, 행정일군들은 사무실과 막장에서 여러 차례의 협의회를 진행하면서 압축기들이 성능을 최대한 낼수 있게 하기 위한 방도를 연구하였다.

그 과정에 물정제와 공기청정을 3차 할수 있는 물정제탕크와 공기청정실을 꾸려놓으면 압축기들의 가동률을 높일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였다.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아직은 착상에 불과한것으로서 괜히 시작을 떼였다가 시간과 자재만을 랑비하지 않겠는가 하는것이 그들의 주장이였다.

이런 때 책임일군들의 결심과 선택이 관건적이다.

탄광의 지배인, 초급당비서는 새로운 안을 놓고 우물쭈물하지 않았다.

창조가 없으면 혁신과 전진을 이룩할수 없다.대담하게 새로운 착상을 받아들이자.

이후 그에 따르는 설계가 작성되고 막장에 물정제탕크와 공기청정실을 갖춘 기대장을 꾸리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진척되였다.

여기서 탄광일군들이 주목을 돌린것이 공사의 질보장이였다.

어느날 결속단계에 들어선 기대장을 돌아보던 탄광초급당비서는 공기청정실이 설계의 요구대로 시공되지 못한 점을 포착하게 되였다.원인은 일부 일군들이 공사기일보장에 급급하면서 요구성을 높이지 못한데 있었다.

그후 당조직의 지도밑에 탄광에서는 모든 정비보강대상들을 높은 질적수준에서 완공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더욱 심화시켜나갔다.

결국 탄광에서는 설비들이 도착하는 즉시 설치하여 그 가동률을 높임으로써 석탄생산계획수행에서 성과를 거두게 되였으며 이 경험은 석탄공업성적으로 일반화되게 되였다.

다음해 수만t의 석탄을 더 생산할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기 위한 중점대상으로 추진되고있는 승리갱과 8갱 관통굴진도 이곳 일군들의 대담하고 적극적이며 책임적인 노력을 떠나 그 전개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

지금 탄광의 일군들은 생산공정의 정비보강사업에 계속 박차를 가하면서 탄부들의 로동조건, 생활조건보장을 위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내밀고있다.최근에는 목욕물의 온도를 원만히 보장하기 위한 보이라개조를 진행하고 세탁소와 실내메기양어장, 기초식품생산기지도 번뜻하게 꾸려놓았으며 축산기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도 실속있게 추진하고있다.

탄광의 현실은 정비보강사업에서의 실질적인 성과 역시 객관적조건이 아니라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하려는 일군들의 투철한 혁명적립장과 결단, 과감한 실천력에 의해 마련된다는것을 다시금 실증해주고있다.

본사기자 정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