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로동신문
강하게 추진해야 다음해 밀, 보리농사준비사업

2024.8.22. 《로동신문》 4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현시기 농업생산을 발전시키는데서 우리 당이 중시하는 과업은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바꾸고 벼와 밀농사를 강하게 추진하는것입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는 농업부문에서 다음해 밀, 보리농사를 위한 강한 대책을 세울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였다.당의 뜻대로 지금 각지 농촌들에서는 당면한 농작물비배관리와 가을걷이준비로 드바쁜 속에서도 이 사업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다음해 밀, 보리농사준비를 잘하는것은 단순한 실무적사업이 아니라 알곡생산구조를 바꾸고 벼와 밀농사를 강하게 추진할데 대한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과시하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다.

우리 당은 인민들의 세기적인 숙망을 가까운 앞날에 반드시 실현할 확고부동한 의지를 안고 인민들의 식생활문화를 백미밥과 밀가루음식위주로 바꾸는데로 나라의 농업생산을 지향시키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었으며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끌고있다.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밀재배면적과 생산량은 해마다 늘어나고있으며 올해에는 례년에 없는 풍작이 이룩되였다.정보당 평균 5t, 최고 7t이상의 밀을 생산한 다수확농장, 작업반, 분조들이 늘어나고 강령, 옹진, 곡산, 수안군과 같이 밀을 주작으로 심어 강냉이를 재배할 때보다 로력공수를 적게 들이고도 훨씬 많은 알곡을 거두어들인 오늘의 자랑스러운 현실은 농업근로자들의 자신심과 투쟁열의를 백배해주고있다.

당에서 가르쳐준대로만 하면 모든 일이 잘된다는 신심과 락관에 넘쳐 분기해나선 농업근로자들의 앙양된 기세는 다음해 밀, 보리농사를 더 잘할수 있게 강한 대책을 세우는 문제의 중요성을 보다 부각시켜주고있다.

모든 농업지도기관 일군들은 자신들의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한번 깊이 자각하며 다음해 밀, 보리농사대책을 혁신적으로 면밀히 세워야 한다.

무엇보다 종자준비를 잘하는것이 중요하다.

농업위원회와 도, 시, 군농업지도기관들에서는 다음해 밀재배면적이 더 늘어나는데 맞게 종자확보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종자보관관리를 과학기술적요구대로 진행하여 정보당기준량대로 무조건 보장하며 특히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는 다수확품종의 밀종자들을 적극 받아들이는데 주목을 돌려야 한다.

농기계준비를 잘하는것은 밀, 보리농사를 적극적으로 내밀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고리이다.

적기보장이 선차적인 요구로 나서는 씨뿌리기만 놓고보아도 이 사업이 당면하여 늦곡식수확시기에 진행되는것만큼 거름실어내기, 땅다루기 등에서 기계화비중을 결정적으로 높이는것은 밀, 보리농사의 시작부터 증산의 담보를 마련하기 위한 절박한 과제로 나선다.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전개되는 속에 능률높은 밀, 보리파종기를 제작하는 사업 등 농기계준비에서 실질적인 전진이 이룩되고있다.이 사업에 계속 박차를 가할수록 농업근로자들이 일을 더 헐하게 하면서 밀, 보리농사의 과학화수준을 높여나갈수 있다.

밀, 보리농사에서 앞선 단위들의 다수확경험과 선진영농방법에 대한 보급사업을 활발히 벌려야 한다.

올해 각지에서는 논에 심은 밀에 대한 비배관리를 과학적으로 진행하여 종전에 비해 수확고를 훨씬 높인 경험, 밀, 보리종자의 품종별특성에 따르는 재배기술지도서를 작성하여 농장들에 배포하고 기술지도를 심화시킨 경험, 피토신을 종자처리부터 시작하여 생육단계별로 과학기술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좋은 결실을 안아온 경험 등 가치있는 다수확경험들이 많이 창조되였다.이에 대한 보급사업을 실속있게 조직하고 어디서나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의 불길이 타오르게 하여야 한다.특히 농업위원회밖의 농업생산단위들에 대한 과학기술자료보급과 기술지도에 깊은 주의를 돌려 어디서나 다같이 밀, 보리생산량을 늘이도록 하여야 한다.

해당 성, 중앙기관들에서 비료를 비롯한 영농물자들을 제때에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하여야 한다.

지난해 가을 씨뿌리기전에 벌써 많은 린비료와 질소비료가 보장되여 시작부터 밀, 보리농사를 신심있게 내밀었다는 농업근로자들의 목소리는 많은 문제를 시사해주고있다.

내각과 농업위원회, 련관단위들에서는 밀, 보리농사에 필요한 비료와 연유, 농기계부속품 등을 예견성있게 원만히 보장해주어 농업근로자들의 열의를 북돋아주어야 한다.

가을밀, 보리씨뿌림시기가 다가오고있다.

모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알곡생산구조를 바꾸고 벼와 밀농사를 강하게 내밀데 대한 당정책관철에서 보다 확실하고 자랑스러운 변혁을 안아올 높은 자각과 열의를 안고 다음해 밀, 보리농사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장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