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3일 금요일  
로동신문
해양체육활동을 적극 장려하자
해양체육과 건장한 체력

2024.8.22. 《로동신문》 5면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7, 8월해양체육월간을 계기로 각지에서 해양체육활동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체육을 대중화하고 군중체육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헤염을 비롯한 해양체육은 바다나 강, 호수 등에서 진행하는것으로 하여 사람들이 체력을 단련하는데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헤염은 다른 체육종목들보다 높은 인내력과 강한 의지력을 요구한다.해양체육종목들중에서 헤염은 특별한 기재나 조건이 갖추어져있지 않아도 물이 있는 그 어디에서나 진행할수 있는 대중체육종목으로 되고있다.

사람들은 헤염을 칠 때 대기상태의 약 800배나 되는 높은 압력과 류체력학적특성에 의한 저항을 받게 된다.헤염을 치지 않고 물에 몸을 가슴까지 잠근 상태에서 걸어도 압력과 저항에 의하여 체력단련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된다.또한 대기온도와 물온도사이에 차이가 있기때문에 체온조절기능이 높아지고 피부가 단련되며 병에 대한 저항력도 높아진다.헤염을 칠 때 한번의 팔젓기로 밀어내는 물의 량을 약 10kg정도로 보는데 이것은 1시간동안 물속에서 팔젓기를 한다고 할 때 몇t의 물을 손으로 밀어내는것으로 된다.이때 운동에 참가하는 팔과 다리, 가슴의 근육들이 전반적으로 발달되면서 체형 즉 몸매를 아름답게 해준다.이와 함께 헤염을 치면 물의 압력으로 하여 근육과 피줄이 수축되면서 피흐름이 빨라지고 산소섭취능력과 심장박동수가 높아져 페활량이 좋아지며 심장이 튼튼해질뿐 아니라 체내의 물질대사과정이 촉진되여 순환기계통의 기능도 높아지게 된다.바다에서 헤염을 칠 때에는 바다물의 온도와 해빛의 작용, 파도와 깨끗한 공기, 바다가의 아름다운 전경에 대한 정서적영향 등에 의하여 인체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된다.특히 바다물에 들어있는 미세한 염류들은 헤염을 칠 때 피부에 직접 닿기때문에 피부감수기를 자극하며 바다물의 높은 압력과 물흐름, 파도는 비만증, 경한 고혈압, 만성기관지염, 신경쇠약치료와 예방에 좋은 작용을 한다.

해양체육에서 배를 비롯한 기재를 가지고 진행하는 운동들도 사람들의 체력단련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해양체육월간에는 헤염을 위주로 하면서 배타는 법과 수기신호법도 배워야 한다.

돛배타기는 돛과 키의 조종에 의하여 속도를 조절하거나 돌기, 멈추기와 같은 기술을 수행하는 운동으로서 사람들이 목적의식적인 행동으로 여러가지 정황에 능숙하게 대처할수 있는 능력과 대담성을 키워주는데 효과적이다.또한 노젓기운동은 사람들의 팔과 허리를 비롯한 온몸을 발달시켜주고 높은 육체적부담을 이겨내며 그 과정에 호흡기계통과 근육계통을 원활하게 해주어 건장한 체력과 인내력을 키워주는 좋은 작용을 한다.

이렇듯 해양체육월간사업은 사람들이 건장한 체력으로 조국의 부강번영에 더욱 참답게 이바지할수 있게 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온 나라 이르는 곳마다에는 당의 크나큰 은정속에 수영장, 물놀이장, 뽀트장들이 마련되여있으며 바다와 강, 호수들에도 야외수영장이 그쯘히 꾸려져있다.모든 기관, 기업소, 교육단위들에서는 해양체육월간사업을 잘 조직하여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이 헤염의 능수, 해양체육의 명수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자기 단위의 실정에 맞게 해양체육사업을 면밀하게 조직하여 근로자들과 학생들이 헤염과 배타기 등을 널리 진행하도록 함으로써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부흥발전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길을 더욱 박력있게 다그쳐나가야 한다.

조선체육대학 학장 교수 박사 김혜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