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7일 화요일  
로동신문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숭고한 혁명적의리의 정화

2024.8.23. 《로동신문》 2면


참된 혁명가의 생은 무엇으로 하여 빛나는가.

어떤 인생이 값높은 영광의 단상에서 수령이 추억하고 인민이 잊지 못하는 영생의 삶을 누리게 되는가.

이 물음에 대답을 주는 조선혁명박물관의 《혁명전우관》으로는 오늘도 수많은 근로자들의 발걸음이 끊길줄 모르고있다.

여기에는 우리 혁명력사의 갈피에 지울수 없는 충실성의 자욱을 남긴 혁명전사들을 언제나 잊지 않으시고 그들의 삶을 년대와 년대를 이어 영원히 빛내여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도덕의리의 세계가 뜨겁게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한 혁명선배들을 존대하는 사업을 일상적으로 진정을 담아 하여야 하며 혁명의 길에서 먼저 떠나간 렬사들과 전우들에 대한 혁명적의리를 변함없이 지켜야 합니다.》

주체102(2013)년 11월 어느날 저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을 인민무력부혁명사적관(당시)으로 부르시였다.

(이 저녁에 무슨 일로 경애하는 그이께서 사적관에…)

일군들의 이러한 의문은 사적관에 도착하시여 곧바로 《최고사령관과 전우관》으로 향하시면서 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받아안고서야 풀리게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감회깊은 어조로 어제가 조명록동지의 서거 3돐이 되는 날이라고 하시면서 조명록동지가 서거한 날을 맞고보니 그가 못견디게 그리워져 어제 《최고사령관과 전우관》을 돌아보려고 하였는데 좀처럼 시간을 낼수 없어 오늘 왔다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의 가슴마다에는 이름할수 없는 격정의 파도가 일어번졌다.

떠나간 전사를 언제나 마음속에 고이 안고계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나라의 크고작은 일들을 돌보시는 그 바쁘신 가운데서도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몸소 《최고사령관과 전우관》에까지 나오신 그이의 혁명적의리의 세계는 얼마나 숭고한것인가.

밀물처럼 차오르는 격정을 애써 누르며 일군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따라 《최고사령관과 전우관》에 들어섰다.

이날 《최고사령관과 전우관》을 돌아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걸음걸음은 그대로 당과 수령께 자기 운명의 피줄을 잇고 군력강화를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한 혁명전사들과의 뜨거운 상봉으로 이어졌다.

1호실에 들어서시여 사적관일군이 올리는 설명을 들으시며 항일혁명투사 오백룡동지의 자료부터 보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최현동지와 함께 인민군부대를 돌아보시는 영상사진문헌앞에 이르시였다.그러시고는 위대한 수령님께 충성을 다한 로투사의 위훈을 감회깊이 회억하시였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적관일군에게 김책동지의 자료는 어디 있는가, 강건동지의 자료는 어디에 있는가고 다정히 물으시며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온 항일혁명투사들과 혁명무력건설사에 지울수 없는 흔적을 남긴 전사들의 얼굴을 한명 또 한명 찾아보시였다.

사색깊은 시선으로 사진문헌들을 보고 또 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무거운 어조로 《최고사령관과 전우관》에 혁명무력의 강화발전에 이바지한 일군들의 자료만 전시하다나니 동지애로 개척되고 승리적으로 전진하여온 우리 혁명력사를 전면적으로 보여줄수 없게 된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조용히 뇌이시였다.

일군들의 생각은 깊어졌다.

당시 이곳 인민무력부혁명사적관에는 《최고사령관과 전우관》이 있고 조선혁명박물관에는 《수령님과 전우관》(당시)이 따로 있다보니 동지애의 력사와 관련한 자료들이 분산되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한 일군이 그에 대해 경애하는 그이께 말씀드리였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는 이미전부터 항일의 격전장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목숨으로 보위하고 우리 혁명을 지킨 혁명의 1세대들과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사소한 사심도 없이 깨끗한 량심으로 위대한 장군님을 받들어온 일군들, 한생 군복을 입고 혁명무력의 강화발전에 크게 공헌한 혁명전사들의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전시한 전우관을 꾸릴 생각을 하였다고, 우리 혁명의 동지애의 력사, 일심단결의 빛나는 전통을 폭넓고 깊이있게 더욱 부각시키는 의미에서도 그렇고 혁명의 길에서 혁명전사들을 끝까지 믿어주고 내세워주는 우리 당의 숭고한 도덕의리를 보여주는 의미에서도 전우관을 새로 꾸려야 한다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불같은 뜨거움이 일군들의 온몸을 휩싸안았다.

우리 혁명력사의 갈피에 지울수 없는 생의 자욱을 남긴 혁명전사들모두의 공적을 후세토록 영원히 빛내여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적의리의 세계가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던것이다.

크나큰 격정에 휩싸여있는 일군들을 일별하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게 말씀을 이으시였다.

당과 혁명을 위하여 한생을 다 바친 혁명선배들을 적극 내세우고 후대들이 그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따라배우도록 하는것은 혁명의 요구이며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숭고한 도덕의리이다.…

이렇듯 혁명적도덕의리의 최고화신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직접적인 발기에 의하여 조선혁명박물관에는 우리 혁명의 동지애의 력사를 보여주는 《혁명전우관》이 훌륭히 꾸려지게 되였다.

오늘 혁명전사의 삶은 무엇으로 빛나며 어떤 인생이 수령의 기억속에, 후대들의 추억속에 영생하게 되는가를 새겨주는 《혁명전우관》은 천만의 가슴마다에 드놀지 않는 신념의 기둥을 억세게 세워주고있다.

수령의 성스러운 력사속에 빛나는 혁명전사의 삶이야말로 가장 값높은 인생이다!

수령의 혁명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가는 길에서는 살아도 영광, 죽어도 영광이다!

수령과 전사사이에 맺어진 사랑과 믿음, 충성과 보답에 대한 전설같은 이야기로 수놓아진 우리 혁명의 동지애의 력사를 보여주는 《혁명전우관》, 진정 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혁명적의리의 최고정화이다.

혁명전사모두를 위대한 사랑의 품에 따뜻이 안아 보살피시며 값높은 인생의 영광을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절세위인을 높이 모시고 성스러운 주체혁명의 길을 걸어가는 긍지높은 우리 인민,

한없이 고결한 혁명적의리의 세계에 매혹되여 령도자의 두리에 혈연의 정으로 더욱 굳게 뭉쳐진 천만대오의 힘에 떠받들려 이 땅우에는 승리의 력사가 끝없이 흐를것이다.

본사기자 고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