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23. 《로동신문》 4면
영웅적로동계급!
이것은 온 나라에 속도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던 1980년대초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당의 부름에 언제나 실천으로 대답한 전세대들의 투쟁모습은 오늘도 룡양로동계급의 삶과 투쟁의 교본으로 된다.
산정으로 날아올라간 대형굴착기
감격도 새로운 주체50(1961)년 4월 5일, 북방의 차디찬 날씨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수도 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룡양광산을 찾아주신
그로부터 몇달후
제대군인광부들은
당시 어떤 일군들은 어느한 곳까지 궤도를 늘이고 거기에서 다시 9개의 굴을 뚫어 산정까지 련결하는 도로를 만들어야 굴착기를 끌어올릴수 있다고 주장하였다.그들의 주장대로 한다면 수만공수의 로력을 들여 2~3년간 해야 할 방대한 일이였다.
그러나 룡양의 제대군인광부들은 이것을 허용할수 없었다.그들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직사포를 고지우로 끌어올려 원쑤를 족치던 그 정신으로 허리에 바줄을 매고 구름도 쉬여넘는다는 높은 산정에 올라가 삭도를 설치하고 굴착기들과 자동차들을 분해하여 끌어올릴것을 발기해나섰다.
그들의 대담성에 의해 마침내 굴착기들은 삭도를 타고 산정에 올랐으며 그에 뒤이어 대형화물자동차들까지 련달아 아아한 산정으로 나는듯이 올라가게 되였다.
그후에도 그들은 2년이 걸려야 한다는 수직락광정도 단 두달동안에 건설하였으며 이어 여러개의 락광정을 더 건설하였다.
산정에서 높이 울려퍼진 굴착기의 동음, 그것은 오늘도 우리모두의 가슴속에 당에 대한 충성과 애국을 신념으로 간직할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철리를 새겨주고있다.
위훈으로 빛내인 100일전투
온 나라가 당 제6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던 때
년간계획을 끝낸 어느한 소대에서는 100일전투목표를 50일동안에 끝낼것을 결의해나섰고 10일이나 20일 앞당기는것만도 힘에 부치는것으로 생각하던 소대들에서도 대담하게 목표를 갱신하고 생산능력을 부쩍 끌어올리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렸다.
100일전투에서 당원들이 서야 할 위치를 가슴깊이 자각한 청년갱의 채광소대원들은 헌신적인 투쟁을 벌려 못쓰게 된 침착기를 되살리는 한편 한사람이 두몫, 세몫씩 해제껴 당앞에 결의한대로 100일전투목표에 비해 2배이상의 전진속도를 창조하였다.
하여 그들은 애써 마련해놓은 채굴장을 다른 소대에 넘겨준 불리한 정황에서도 100일전투의 첫달 과제를 단 15일동안에 해제끼는 위훈을 창조하였다.
그들의 뒤를 이어 어느한 갱의 운광소대원들이 한교대에 계획보다 1.9배이상의 광석을 끌어내는 새 기록을 창조하였고 4.5갱의 광부들도 년간계획을 지표별로 훨씬 앞당겨 끝낼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았다.
이렇듯 룡양의 광부들은 방대한 100일전투과제를 훨씬 넘쳐 수행함으로써 당의 부름에 언제나 영웅적위훈으로 화답해나서는 룡양의 충성과 애국의 전통을 또다시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당에서 바란다면 그 무엇도 주저할것이 없다
주체91(2002)년 6월 5일 룡양광산을 찾으신
이날
그들은 다량락광을 보장할수 있고 생산도 종전보다 훨씬 늘일수 있는 방출구에 의한 중단식채광법을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그러나 사실 이 채광법은 아직 누구도 해본 경험이 없어 그 성과여부를 담보할수 없었다.
하지만 당에서 바라는대로 채굴의 대형화, 현대화를 하루빨리 실현하려는 불같은 일념은 룡양의 일군들과 광부들로 하여금 어려운 초행길에 주저없이 뛰여들게 하였던것이다.
그후에도 룡양의 일군들과 광부들은 여러 갱의 채굴장들을 대형화, 현대화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나감으로써 광물생산을 활성화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였다.
오직 우리 당만을 믿고 따르는 길에 혁명의 승리가 있고 인생의 영광도 행복도 있다는 철석의 신념을 안고 사회주의건설의 매 시기마다 당이 제시한 과업을 드팀없이 관철하여 조국력사에 뚜렷한 자욱을 새겨온 룡양의 전세대 로동계급.
그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러 그들의 모습은 연혁소개실의 추억깊은 사진속에서만 찾아볼수 있다.
하지만 그들이 창조한 불굴의 투쟁기풍과 일본새는 지금 이 시각도 룡양광부들의 기적창조의 원동력이 되여 당결정관철을 위한 새로운 기적과 위훈에로 끝없이 떠밀어주고있다.
본사기자 정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