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로동신문
어느 단위에나 애국의 전통이 있고 자랑스러운 전세대가 있다
룡양광산의 연혁사를 펼치며
백금산의 자랑-공산주의소대

2024.8.23. 《로동신문》 4면



사람들은 오늘도 룡양광산이라고 하면 TV련속극 《백금산》의 원형인 7호굴착기소대원들을 먼저 떠올리군 한다.수십년전 위대한 수령님께서 영웅소대, 공산주의소대로 온 나라에 내세워주신 7호굴착기소대원들, 그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이였는가.

1960년대초 소대가 처음 조직되였을 때에는 위훈을 떨칠 일터를 찾아 떠날 생각을 하는 광부들도 있었고 대자연을 정복하는 어려운 싸움에서 주춤거리는 사람들도 있었다.그러나 그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제대군인광부들에게 베풀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과 믿음에 감격을 금치 못해하면서 해발 1 200m의 산이 평지로 될 때까지 산정에서 떠나지 않기로 맹세하고 쉼없이 광석더미에 굴착기바가지를 들이댔다.

그 나날 그들은 소대앞에 맡겨진 년간계획을 해마다 다섯달이상씩 앞당겨 끝냈고 소대가 무어지던 때의 28명의 로력을 9명으로 줄이고도 생산은 12배로 장성시켰으며 6개년계획을 2년 7개월만에 끝내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그뿐이 아니였다.그들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공산주의구호를 높이 들고 10여년세월 자기 소대부터 생각하기 전에 광구와 광산을 먼저 생각하면서 애써 마련한 채굴장을 8번씩이나 다른 소대에 넘겨주었다.

그렇듯 아름다운 공산주의적미풍이 뜨겁게 흘러넘치는 속에 많은 광부들이 조선로동당원으로, 초급일군으로 자라났으며 7호굴착기소대는 로동당시대의 영웅소대, 공산주의소대로 자랑떨치게 되였다.

그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다.하지만 룡양의 광부들은 서로 돕고 이끌면서 다같이 영웅으로 자라난 7호굴착기소대원들의 정신세계를 따라배워 오늘도 공산주의적미풍을 높이 발휘해나가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