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24. 《로동신문》 2면
《과학자, 기술자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없습니다.》
며칠전 우리는 국가과학원의 과학자들 누구나 사랑의 금방석이라고 정담아 부르는 연풍과학자휴양소를 찾았다.
우리가 한폭의 그림같이 황홀한 연풍과학자휴양소의 구내를 돌아보며 감탄을 금치 못하는데 첫눈에 보기에도 멋있는 은백색의 뻐스가 경적소리를 울리며 들어섰다.국가과학원의 과학자들을 태운 뻐스 《평양61-1033》호였다.
《저 뻐스가 10년전
우리와 만난 휴양소의 한 일군이 격정에 겨워 하는 말이였다.
이날
《우리 과학자들을 금방석에 앉혀주시는
과학자들의 가슴속에는 한없는 고마움이 넘쳐흘렀다.
일군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우리의 가슴은 끝없는 격정에 휩싸였다.
운전사인 김영범동무는 사랑의 새 뻐스를 몰고 첫기 휴양생들과 함께 운행길을 달리던 때를 감회깊이 추억하면서 수십년동안 운전사로 일해오지만 당에서 그처럼 아끼고 위해주는 과학자들을 태우고 휴양소로 오가는 지금처럼 보람찬 때는 없었다고 긍지에 넘쳐 말하였다.
사랑의 경적소리가 연풍호기슭에 울려퍼진지도 10년, 그 나날 얼마나 많은 과학자들이 이곳에서 한생토록 잊지 못할 즐거운 나날을 보내였던가.
휴양소의 일군은 이번에 온 과학자들이 73번째로 입소한 휴양생들이라고, 경적소리를 듣고 휴양생들을 맞이할 때마다 매번 느끼는 감정이지만 우리 과학자들이 얼마나 따사롭고 자애로운 품속에서 복받은 삶을 누려가는가를 절감하게 된다고 뜨거움에 젖어 이야기하였다.
이윽고 뻐스는 경적소리를 울리며 휴양소를 떠났다.
연풍호기슭에 울려가는 사랑의 경적소리, 그것은 우리 과학자들을 나라의 귀중한 보배로 여기시며 주실수 있는 모든것을 다 안겨주시는
본사기자 안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