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7일 화요일  
로동신문
나라의 의료기구공업발전을 선도해가는 본보기공장, 맏아들공장
우리 당의 손길아래 면모를 일신한 묘향산의료기구공장의 벅찬 숨결을 체감하며

2024.8.24. 《로동신문》 5면



우리는 지금 묘향산의료기구공장의 구내길을 걷고있다.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하며 늘어선 생산건물들이며 흥겨운 로동생활이 그대로 노래가 되여 울려나오는 정양소와 체육관을 비롯한 문화후생시설들…

어디 그뿐인가.생산공정의 현대화, 과학화가 높은 수준에서 보장된 현장은 모든 요소들이 세계적이라고 당당히 자부할수 있어 누구나 가슴뿌듯함을 금할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제약공장과 의료기구공장들을 현대화하고 효능높은 의약품과 첨단의료설비, 기구, 의료용소모품들을 원만히 생산보장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지난 7월 몸소 공장을 또다시 찾아주신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제품진렬실에 놓여있는 수십종의 의료기구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면서 이제는 우리 나라에서 의료기구들을 자체로 생산하고있으니 얼마나 좋은가고 하시며 묘향산의료기구공장에서 생산하는 의료기구들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고 그토록 만족해하시였다.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보건시책이 인민들에게 더 잘 가닿도록 하는데서 실질적전진을 이룩해가는 힘있는 공장으로 전변된 묘향산의료기구공장의 자랑찬 현실을 체감하며 우리는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비약하는 의료기구공업의 밝은 래일을 확신한다.

 

너도나도 천리마에 올라

 

공장에서 생산한 수십종의 현대적인 의료설비와 기구들을 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묻는다고 한다.

《이 설비들이 정말 우리의 힘과 기술로 만든 공장제품이 옳습니까?》

제품진렬실에 들어선 우리의 심정도 다를바 없었다.지난 시기 생산하던 의료설비들과는 대비할수 없는 놀라운 현실앞에서 우리의 취재도 이 물음으로 시작되였다.

공장에 찾아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여러 차례나 몸가까이 모시는 영광을 지닌 김남혁지배인은 확신성있게 말하였다.

《그렇습니다.의료기구의 작은 나사로부터 시작하여 수지의장품에 이르기까지 모두 당에서 보내준 천리마를 타고 우리의 힘과 기술로 만든 제품들입니다.》

당에서 보내준 천리마!

정녕 뜨거운 격정없이 외울수 없는 숭고한 부름이다.

여러해전 찌는듯한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공장을 처음으로 찾으시였던 그날 묘향산의료기구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주인된 자각을 가지고 공장개건현대화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자신께서 보건부문의 천리마는 이 공장에 먼저 보내주겠으니 한번 천리마를 타고 날며 우리 나라 보건부문, 의료기구공업부문을 선도해보라고, 위대한 수령님의 직접적인 령도의 손길아래 세상에 태여난 의료기구공장을 훌륭하게 변모시키고 우리 나라 의료기구공업의 새로운 개척의 한페지를 써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국제규격에 부합되고 품질이 철저히 담보된 성능높은 의료설비와 기구들을 원만히 생산할수 있는 의료기구공업의 본보기공장, 맏아들공장으로 꾸리려는 당중앙의 구상은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가슴가슴을 세차게 격동시켰다.

너도나도 비약의 천리마를 타고 나라의 의료기구공업을 선도하는 기수가 되자!

이런 지향을 안고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몇달이 걸려야 한다는 의료기구설계를 보름만에 완성하고 의료기구제작에 달라붙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불과 1년 남짓한 기간에 제손으로 만든 제품을 보며 남의것만 바라보면서 의존하려던 지난날이 부끄러웠다는 기술자들의 소박한 목소리를 우리는 정녕 무심히 대할수 없다.

새형의 의료기구제작과정은 이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에서 혁명적전환이 일어난 나날이였다.

공장을 또다시 찾으시여 자기들이 만든 의료기구시제품들을 하나하나 동작시켜보시면서 성능들을 세심히 료해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어떤 관점을 가지고 의료기구들을 만들어야 하는가를 절감한 공장의 일군들이였다.

인민들의 생명을 보호증진시키는데 절실히 필요한 의료기구를 많이 만드는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질적으로 생산하여야 한다고, 이것은 곧 인민들에 대한 관점문제이라는 그이의 간곡한 가르치심은 나라의 의료기구공업을 선도하는 천리마기수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다해나가는데서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지침이였다.

우리 병원들의 실정과 사람들의 체질에 맞으면서도 품질이 철저히 담보된 성능높고 실용적인 의료기구들을 개발생산하는 사업이 벌어지고 누구나 새 기술의 창조자가 되기 위한 열의가 높아졌다.

거의 모든 종업원들이 원격교육체계에 망라되여 열심히 배우고있으며 6년전에 비해 공장의 기술자, 기능공대렬은 1.5배나 장성하고 무려 4배나 되는 새 기술혁신안들이 현장에 도입되였다고 하니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

당에서 보내준 천리마를 타고 나라의 의료기구공업을 개척하는 미더운 선각자들의 모습이 천지개벽한 공장의 자랑찬 현실과 더불어 우리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누구나 보답의 열정에 넘쳐

 

당에서 마련해준 새 일터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성장한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불같은 열정은 그들이 생산하는 한대한대의 의료기구들에 그대로 비껴있다.

높은 과학기술적토대우에 올라선 생산공정을 거쳐 의료기구들이 최종적으로 완성되는 조립직장의 장쾌한 광경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있다.

몇해전까지만 해도 몇종의 의료기구들만 생산하던 공장이였고 지금과 같은 현대적인 의료기구들을 개발하는 문제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이 공장 종업원들이였다.

허나 오늘 공장은 세계와 당당히 겨룰수 있는 수십종의 현대적인 의료기구들을 개발하고있을뿐 아니라 그 생산능력은 무려 수배나 장성되였다.

우리의 놀라움은 생산현장에서 더욱 커졌다.

당의 은정속에 꾸려진 공장에는 제품의 구조와 정밀도, 미학적측면에서 섬세성을 보장하기 위한 생산조건과 환경이 충분히 마련되여있었다.

최근에만도 현대적인 기계설비들이 새로 갖추어져 생산공정의 현대화, 자동화수준은 한층 강화되였다.

새로운 수지사출기와 연마설비, 인쇄설비를 비롯한 여러종의 현대적인 기계들이 그쯘하게 구비되여있는 현장에서 종업원들의 보람찬 로동생활이 꽃펴나고있었다.

프로그람조종체계에 의하여 그 어떤 소재도 손쉽게 가공하는 모습도 그러하지만 CNC기계를 다루는 기대공의 단번조작으로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부속품이 순간에 완성되여 다음공정으로 넘겨지는 광경은 참으로 가슴후련하였다.

그럴수록 몸소 공장을 여러 차례나 찾아오시여 의료기구공업의 본보기, 맏아들공장답게 생산공정을 최상의 수준에서 완비하고 의료기구의 질을 끊임없이 높여나가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모두 풀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이 뜨겁게 되새겨진다고 현장종업원들은 한결같이 이야기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여러 차례나 만나뵙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한 연구사는 우리에게 공장의 수십년력사에서 6년은 길지 않지만 그 나날 의료기구수준은 그 차이를 가늠할수 없이 높아졌다고 격정을 토로하였다.

이렇게 생산한 현대적인 의료기구들을 도급과 시, 군급의 치료예방기관들은 물론 산골군의 리병원들에도 보내주고있는데 이에 대한 의료일군들의 반영이 대단하다고 한다.얼마전에도 공장은 성능높은 치과종합치료기를 비롯한 수백대의 의료설비, 기구들을 수도의 새 거리에 일떠서는 치료예방기관들에 보내였다고 한다.

참으로 생산현장에는 현대화의 자랑이 높고 사람들의 가슴속에는 당에서 중시하는 공장, 당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어려있는 영광의 일터에서 일하는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이 넘쳐나고있었다.

우리는 창조와 변혁의 새시대에 로동계급의 새 문화가 펼쳐진 공장의 새 모습도 안아볼수 있었다.

모든 휴식조건이 최상의 수준에서 마련되여있는 정양소의 식사실에서는 푸짐한 식탁을 마주한 종업원들이 웃음을 한껏 피우고있는가 하면 경기장과 관람석을 일식으로 갖춘 체육관에서는 활기에 넘친 종업원들의 체육경기가 한창이였다.

감탄을 금치 못해하는 우리에게 지배인은 말하였다.

《정말 꿈같은 일입니다.이렇듯 훌륭한 조건과 환경속에서 로동계급의 문화를 창조해갈수록 당의 사랑과 은정에 더 높은 생산성과로 보답해갈 마음이 굳어집니다.》

정녕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세상에 자랑할만한 의료기구생산기지로 솟아올라 보건실천에서 커다란 생활력을 발휘하고있는 묘향산의료기구공장!

이 공장의 마크를 단 현대적인 의료기구들이 전국의 모든 치료예방기관들에 그쯘히 갖추어지고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보다 크게 이바지할 때 우리의 사회주의보건제도는 얼마나 강해지며 그 고마움을 터치는 인민의 목소리는 또 얼마나 높이 울려퍼질것인가.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옥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