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9일 목요일  
로동신문
전망적으로 추진해야 관개체계의 정보화

2024.8.24.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촌수리화에서 이미 이룩한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새로운 관개시설들을 건설하고 여러가지 현대적관수방법을 널리 받아들여 관개체계를 완성하여야 합니다.》

나라의 농업생산토대를 튼튼히 다지자면 전망적으로 관개체계를 정보화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야 한다.

관개체계의 정보화라고 할 때 강하천, 저수지, 갑문, 양수장을 비롯한 관개관련요소들을 수자화하고 공간자료기지로 구축하여 시설물들의 운영을 과학화, 현대화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정보기술을 리용하여 물관리작전과 지휘, 경영활동을 비롯한 모든 관개부문 사업을 보다 높은 과학적토대우에 올려세우기 위한 정보화는 하루이틀에 끝날 일이 아니며 많은 시간과 품이 든다.하지만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하여 무조건 해야 할 사업이다.

관개체계를 정보화하면 물관리를 토양과 지형, 지역의 특성 등 농업생산자원과 유기적으로 결합시킴으로써 재해성이상기후에 대처한 농업생산의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다.

현시기 당의 현명한 령도와 농업과학자, 기술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농업부문에는 최신정보기술과 설비들이 도입되고있으며 물관리지휘에서 통일성과 신속성, 정확성을 보장하는 등 정보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할수 있는 토대를 갖추는 사업들이 진행되고있다.

전국적인 관개정보자료기지를 구축하고 물공급단위로부터 중앙에 이르기까지 정연한 물관리지휘체계를 수립하며 이동통신망을 리용한 수위측정체계를 개발도입하기 위한 사업들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최근에 농업과학원 농업정보화연구소 과학자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여러 지역에서는 물관리지휘지원체계와 실시간수위측정체계를 도입하여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저수지들의 정보를 통일적으로 관측하고 조종할수 있게 함으로써 물관리에 드는 로력과 시간을 절약하고있다.

관개체계의 정보화사업에서 핵심적역할을 해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농업부문 과학자, 기술자들이다.특히 각지의 농업과학연구기관 과학자들이 관개체계의 정보화실현에서 견인기적역할을 수행할 때 지역의 농업이 새로운 과학적토대우에서 안전하게 발전할수 있다.

각지 농업과학연구기관들은 자기 지역 관개체계의 정보화를 실현하기 위한 탐구활동을 대담하게 전개하여야 하며 이 사업이 철저히 자체의 기술인재력량을 강화하는데로 확고히 지향되도록 해야 한다.또한 농업과학원을 비롯한 권위있는 연구기관들과의 긴밀한 련계를 항시적으로 보장하면서 발전하는 세계적추세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실천에 도입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

정보기술인재대렬을 튼튼히 꾸리는것은 관개체계의 정보화사업에서 성과를 거둘수 있는 중요한 담보이다.

각지 농업부문 교육기관들이 역할을 최대로 높여 관개체계의 정보화실현에서 한몫 단단히 할수 있는 쟁쟁한 정보기술인재들을 많이 육성하며 그들이 실지 현실에서 걸린 문제들을 직접 맡아 풀어나가도록 적극 떠밀어주어야 한다.

정보산업성을 비롯한 해당 단위들에서 관개체계의 정보화사업을 물질적으로, 기술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관개체계의 정보화에 대한 인식을 옳바로 주어 누구나가 주인다운 자각을 안고 발벗고나서도록 하는것도 필수적이다.

본사기자 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