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3일 금요일  
로동신문
애국은 실천이다

2024.8.26. 《로동신문》 4면


누구나 말한다.애국을 떼여놓고 참다운 삶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고.

애국이란 진정 무엇인가.

길섶의 애솔포기에도 정을 쏟아붓고 한줄기 시내물도, 한개의 막돌도 고향땅의 보배로 만드는것도 애국이다.일터의 자그마한 나사못도 귀중히 여기고 한직종에서 한생토록 헌신하는 모습을 보아도, 어렵고 힘든 곳에 진출하는 소행을 두고서도 사람들은 애국이라 말한다.

우리 생활의 모든 령역에서 찾아볼수 있는 애국, 그 무수한 소행들을 부디 한마디로 통칭한다면 아마도 그것은 실천일것이다.실천을 떠나 그 어떤 애국에 대해서도 말할수 없다.

직장일, 나라일을 말로만 걱정하는 사람, 참된 삶을 두고 공감은 하면서도 그렇게 헌신하지 못하는 삶, 시대의 벅찬 흐름에 선뜻 뛰여들었다가도 신념과 의지의 부족으로 중도반단하는 인생이 어찌 애국에 대해 론할수 있으랴.

조국이 부를 때에는 말이 아니라 한몸을 내대야 한다.

아름드리거목이 하늘높이 솟구치는것은 무수한 뿌리와 잎새들이 쉬임없이 자양분을 섭취하기때문이거늘 이 땅에 생을 둔 사람 누구나 량심껏, 깡그리, 끝까지 자신의 힘과 지혜, 열정을 다 바쳐 투신할 때 조국은 더 높이 일어서고 더 빨리 전진할것이다.

애국이자 실천이다.모두다 불같은 애국헌신의 각오를 안고 실천으로 나라를 받들고 빛내이자.오늘의 시대가 바라는 애국자는 실천가형의 인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