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3일 금요일  
로동신문
가을걷이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자

2024.8.26. 《로동신문》 5면


농기계수리에서 혁신

 

지난 7월초였다.

숙천군 채령농장에서는 가을걷이의 성과적보장을 위하여 수십대의 뜨락또르와 탈곡기를 수리할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의 경험과 교훈에 비추어 탈곡기의 성능을 보다 높이고 뜨락또르련결차들에 자동부림장치를 설치하기로 하였다.

탈곡기의 살을 교체하고 짐을 자동적으로 부릴수 있는 장치를 뜨락또르련결차들에 설치하자니 품도 많이 들수 있었다.

일군들이 철판을 비롯하여 제기되는 문제를 해결하며 수리공들을 불러일으켰다.

기계화작업반원들과 수리분조원들이 지혜를 합쳐 자체의 힘으로 농기계를 수리할수 있는 방도를 찾아냈다.

그러나 이를 실천한다는것이 간단치 않았다.

기술적으로 제기되는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였고 필요한 부속품을 마련하는데서도 난관이 많았다.

하지만 이들은 가을걷이를 와닥닥 끝내는데서 자신들이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한사람같이 달라붙었다.

농기계의 수리속도를 높이는데서 나서는 기술적문제들을 풀기 위하여 현장에서 협의회와 토론을 여러 차례 하였다.

거듭되는 실패를 이겨내고 끝내 수리속도를 높이는데 성공하였다.

그리하여 농장에서는 지난해보다 농기계수리를 열흘 앞당겨 끝내게 되였다.

본사기자 정성일

 

탈곡장바닥을 잘 포장하여

 

얼마전 태탄군 읍농장의 일군들은 한자리에 모여 제7, 5작업반의 탈곡장바닥포장문제를 놓고 진지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바닥포장을 한지 너무 오래다보니 손을 대야 할 곳이 많았던것이였다.

대책을 제때에 세우지 않았다가는 가을걷이시기 낟알털기를 하면서 탈곡장바닥에 떨어진것을 제대로 쓸어모으지 못하여 허실현상이 나타날수 있었다.

자재타산을 앞세우며 파손된 부분들만 손질하자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농장경리는 대담하게 현재의 탈곡장바닥을 전부 들어내고 번듯하게 새로 포장하자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급한 목을 넘기고 보자는 식으로 일해서는 안된다.비록 힘은 들겠지만 결심하고 달라붙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본다.…

한알의 낟알도 귀중히 여기는 뜨거운 진정이 어린 말은 일군들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이렇게 되여 제7, 5작업반의 탈곡장바닥포장공사가 농장적인 관심속에 추진되게 되였다.자재소요량이 적지 않았고 품도 많이 들여야 하였다.

하지만 일군들은 강심을 먹고 이악하게 내밀었다.해당 작업반의 농장원들도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달라붙었다.결과 두 작업반의 탈곡장바닥포장공사는 계획된 날자에 끝날수 있었다.

공사의 나날은 작업반초급일군들과 농장원들의 가슴마다에 낟알 한줌의 무게는 비록 크지 않아도 거기에는 참된 농민의 애국심과 량심이 비낀다는것을 깊이 새겨준 계기로 되였다.

본사기자

 

중소농기구 하나라도 쓸모있게

 

수안군 좌위농장에서 중소농기구준비에 많은 품을 들이고있다.

가을걷이준비에서 중소농기구를 잘 갖추는것이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새긴 일군들은 작업반, 분조들에 나가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한데 기초하여 부족되는것은 자체로 만들기도 하고 못쓰게 된것은 제때에 수리하도록 대책을 세웠다.

특히 초급일군들이 자기 단위의 가을걷이준비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립장에서 일하게 하였다.

농장에서는 매 농장원의 능력에 맞게 과업을 명백히 주고 정확히 집행하도록 하였다.그 과정에 농장원들은 중소농기구를 하나라도 더 쓸모있게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였다.

일군들은 중소농기구준비에서 앞장선 작업반, 농장원들의 경험을 일반화하는 사업도 방법론있게 진행하면서 누구나 주인된 자각을 가지고 한가지 일을 해도 알심있게 하도록 책임성과 열의를 높여주었다.

결과 농장에서는 중소농기구를 착실히 마련하여 당장이라도 가을걷이에 진입할수 있게 되였다.

로농통신원 김태경

 

 

농기계수리정비에 힘을 넣고있다.

-벽성군 서원농장에서-

본사기자 주대혁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