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 금요일  
로동신문
보람찬 로동속에 창작의 나래를 활짝 펼쳐간다

2024.8.27. 《로동신문》 5면


당의 은정속에 창작적재능을 마음껏 꽃피워가는 문학통신원들을 만나고싶어 얼마전 우리는 남포시에 있는 창작실을 찾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광범한 군중에게 의거하며 군중을 발동하는 방법으로 문학예술을 발전시키는것은 우리 당이 견지하고있는 일관한 방침입니다.》

우리와 만난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부장 방명혁동무는 지금 이곳에서 전국문학통신원강습이 진행되고있다고 하면서 당에서 온 나라의 예술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수십년전에 마련해준 강습은 커다란 생활력을 발휘하였다고 이야기하였다.

우리는 먼저 단편소설창작을 진행하고있는 문학통신원들을 만났다.그들속에는 잡지 《청년문학》에 실린 두편의 단편소설을 통해 이름을 익힌 대안전기공장 로동자 리수경동무도 있었다.

단편소설들을 참 인상깊게 읽었다는 우리의 이야기에 그는 《제가 소설을 쓴다는것을 알고 작업반원들도 얼마나 기뻐하는지 모릅니다.더우기 첫 단편소설이 발표된 후 소설을 계속 쓰라고 고무해주던 공장일군들의 진정에서 더 높은 창작목표를 내세우게 되였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수도건설자인 윤경일동무는 한 녀교원이 어머니의 정으로 말 못하는 학생을 돌봐주어 그가 노래도 부르고 악기도 다룰수 있게 한 감동깊은 사실에서 세찬 창작적충동을 받아안고 붓을 들게 되였다.작가들의 지도와 방조속에서 윤경일동무는 사회주의대가정의 고상한 륜리를 진실하고 감명깊게 형상할수 있는 창작묘리를 터득하게 되였다.

생활에 대한 열렬한 애착을 가지고 시대정신을 작품에 담아가려는 불같은 열정을 우리는 시창작을 하고있는 통신원들에게서도 체감할수 있었다.

운치있게 자란 소나무아래서 작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있는 통신원들을 바라보며 시인인 한광춘동무는 그들의 열성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하는것이였다.우리는 그의 소개로 남양제염소에서 온 제염공 최학림동무를 만나보았다.

최학림동무는 강습을 떠나던 날 멀리까지 바래워주며 배우고 또 배워 꼭 훌륭한 시를 써야 한다고 당부하던 로동자들의 모습을 잊을수 없다고 깊은 추억속에 이야기하였다.

평양화학건재공장에서 온 문학통신원은 격동적인 현실을 체감할수록 이 모든것을 시에 담아 노래하고싶은것이 우리들의 심정이라고, 그럴수록 강습의 하루하루를 더없이 귀중히 여기게 된다고 말하였다.

오늘 문학예술부문이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자기 사명을 다하는데서 문학통신원들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하다.시 《어디서나 백두산에 오르리》와 영화문학 《운행길에서 만난 처녀》와 같이 인민들속에 깊은 여운을 남긴 작품들이 우리 당에서 품들여 키워주고 내세워주는 문학통신원들속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다시한번 상기하고싶다.

이 영예로운 사명감을 안고 강습참가자들이 진실하고 생동할뿐 아니라 깊이가 있는 작품들을 창작하리라는것을 확신하며 우리는 사연깊은 창작실을 떠났다.

본사기자 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