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8일 토요일  
로동신문
자식들을 어엿하게 내세우는 어머니처럼

2024.8.28.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자식들을 어엿하게 키워 내세우는 부모의 심정으로 청년동맹사업과 청년교양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지난 8월초 연안군 풍천농장 청년분조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그들이 평양견학을 가게 되였던것이다.

청년분조원들모두가 흥분을 누르지 못하고있을 때 그 누구보다 기뻐한 사람은 리당비서 임충성동무였다.

알곡생산구조를 바꿀데 대한 당정책관철의 앞장에서 흐뭇한 밀작황을 마련하고 자기들의 정성이 어린 올곡식을 애국미로 바친 청년분조원들의 모습은 볼수록 미덥고 대견스러웠다.

긴급하게 열린 농장일군들의 협의회에서는 청년분조원들의 옷과 신발, 모자 등을 일식으로 갖추어주며 그들이 아무런 불편없이 견학기간을 보내도록 하기 위한 문제가 토의되였다.

이렇게 온 농장의 관심속에 청년분조원들은 평양견학의 나날을 즐겁게 보내였다.

청년들에 대한 일군들의 관심과 보살핌은 이때만이 아니였다.

지난 4월 청년분조원들을 찾아가 기념품들과 식료품들을 안겨주며 모두가 농촌진흥을 앞당기는데서 한몫 단단히 하는 애국청년이 되자고 고무해준 일군들이였다.

이렇듯 일군들은 자식들을 어엿하게 키워 내세우는 부모의 심정으로 청년동맹사업과 청년교양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정성을 기울이였다.

첫 사회주의애국청년선구자의 한사람인 제3작업반 농장원 장경란동무가 맡은 일을 더 잘해나가도록 신심을 주고 적극 떠밀어주었으며 농사일에 재미를 붙이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던 청년분조 농장원 권혜경동무를 교양하여 실농군으로 만들었다.

부모없는 청년분조원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 그들의 사업과 생활을 세심히 보살피고 농장에 자원진출한 청년들이 탄원하던 그날의 맹세를 지키도록 적극 내세워주고 이끌어준것을 비롯하여 청년들을 위하는 일군들의 관심과 정성은 정말로 지극했다.

하기에 농장의 청년들은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의 척후대, 선봉대라는 긍지와 자각을 안고 알곡생산장성에 적극 이바지하고있다.

이곳 리당위원회의 사업은 당조직들이 청년동맹사업을 당사업의 한 부분으로 여기고 친부모의 심정에서 청년들에게 깊은 관심을 돌리며 적극 떠밀어줄 때 그들을 애국청년들로 키울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