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로동신문
세계보건부문에 경종을 울리는 M천연두비루스감염증

2024.8.28. 《로동신문》 6면


최근 M천연두비루스(원숭이천연두비루스)가 급속히 퍼지면서 세계적인 보건위기를 산생시킬수 있는 위험이 조성되여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14일 세계보건기구는 M천연두비루스의 전파와 관련하여 국제적인 공중보건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

기구총국장은 M천연두비루스감염증의 발병을 막고 생명을 구원하기 위하여서는 국제적인 공동대응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였다.

현재 아프리카대륙에서의 전파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아프리카질병통제방지쎈터가 밝힌데 의하면 현재 M천연두비루스가 대륙의 16개 나라에서 전파되고있으며 2022년 1월이래 환자수와 사망자수는 각각 3만 8 465명, 1 456명으로 증가하였다.

올해 8월에 들어와 1주일동안에 88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10일동안에 6개 나라가 새 감염지역으로 확인되는 등 M천연두비루스는 걷잡을수 없이 매우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있다.앞으로 또 다른 18개 나라가 이 전염병의 영향을 받을 위험에 처해있다고 한다.

아프리카질병통제방지쎈터 소장은 M천연두비루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과 피해를 가져다주었다고 하면서 즉시적인 억제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통제불능상태에 빠질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아프리카나라들가운데서도 피해가 가장 심각한 민주꽁고에서는 올해초이래 570여명의 사망자와 1만 6 700명의 확진자와 의진자가 등록되였다.

이 나라 보건상은 M천연두비루스감염증이 특히 청소년들속에서 만연되고있는데 대해 언급하면서 이것은 M천연두비루스전파과정에 나타난 새로운 현상이라고 주장하였다.

M천연두변이비루스가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 보다 쉽게 전파되고있는 속에 얼마전 스웨리예에서 아프리카지역을 다녀온 사람이 변이비루스에 감염된것으로 확인되였다.

한편 파키스탄에서 3명이 감염자로 확진되였는데 이들은 모두 중동지역에 갔다온 사람들이며 필리핀에서 올해 첫 환자로 등록된 한 남성은 해외를 려행한적이 없고 증상을 나타내기 3주일전에 다른 사람들과 가까이 접촉하였을뿐이라고 한다.

오스트랄리아의 뉴 사우스 웨일즈주에서는 6월이전에는 불과 1명의 환자밖에 발생하지 않았던것이 6월초이래 그 수가 급격히 늘어나 93명의 감염자가 등록되였으며 지난 5월 빅토리아주에서는 한달 남짓한 기간에 16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공중보건경보가 발령된바 있다.

보건전문가들은 M천연두비루스의 전파에 강력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고 하면서 새롭고 더 위험한 변이비루스가 전파될수 있는것으로 하여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아프리카뿐 아니라 전세계가 위험해질것이라고 경고하고있다.

이로부터 많은 나라와 지역에서 M천연두비루스의 전파에 각성을 높이고 방역조치들을 취하고있다.

아프리카질병통제방지쎈터는 20일 대륙에서의 왁찐접종사업을 수일내로 시작할것이며 2025년말까지 1 000만회분의 왁찐을 보장할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인디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부룬디 등 각국의 정부들이 비행장과 항만, 국경에서 검역사업을 강화하고있으며 병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에 격리 및 치료대책을 세우기 위한 조치들을 강구하고있다.

이와 함께 M천연두비루스감염증의 위험성에 대해 똑바로 인식시키기 위한 사업들이 벌어지고있다.

오늘날 M천연두비루스가 급속히 전파되며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있는 현실은 이 전염병의 전파에 응당한 주의를 돌리고 철저한 예방대책을 세워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조선중앙통신】